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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늘 내면의 성취를 반영하는 건 아니다, 10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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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가 말했듯이‍ 우리 안의 힘이 입문 후에‍ 열리는데 그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돼요. 그저 놀라울 뿐이죠. 그래서 5대, 6대, 7대, 8대가‍ 해탈하는 거예요. 심지어 9대, 백대까지‍ 여러분 친구들과‍ 견공 주민들, 고양이 주민들까지‍ 다 같이 해탈해요. 더 있어요. 우리…‍ 우리를 보는 사람, 우리를 만지는 사람, 우리와 인연이 있는 사람도‍ 다 믿을 수 없는 혜택을 받죠. […]

『양자는 무릎을 꿇고‍ 노자의 옆으로 기어가서‍ 매우 정중하게 말했다. 「방금 스승님께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셨어요. 그렇죠?‍ 하늘을 바라보시고 한숨을‍ 쉬시며 전에는 저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셨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셨죠. 그것이 무슨 뜻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스승의 조언을 구하는‍ 거예요. 나처럼 말하지 않고‍ 아름다운 어휘를 구사했죠. 『「방금 전까지 스승님께선‍ 침묵하시며 천천히 가볍게‍ 걸으셨기 때문에‍ 감히 묻지 못했습니다. 이제 제 잘못이 무엇인지‍ 깨우쳐 주시겠습니까?‍ 제 부족함이 무엇입니까?」‍ 노자가 답했다. 「네가 그렇게 자만하고‍ 교만하니 누가 네 곁에‍ 있고 싶어하겠느냐?‍ 어떤 것이 매우 희면, 그것은 약간의…」』‍ 뭐요? 약간의… (잡티요)‍ 좀 더럽다는 뜻이에요. […]‍ 『「사람의 덕이 너무‍ 완벽하면 불완전해 보이는‍ 법이다」』 노자의 말을‍ 알겠나요? 『그러자 양자는‍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색이 변했다. 그리곤 엎드려서 말했다. 「순종합니다」』 […]‍

하지만 『지금은』‍ 즉 노자의 말을 듣고 나서요. 『그가 더 겸손해진 것‍ 같았다. 손님들과 그가‍ 자리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을 때도 여관 주인이‍ 나와 그를 맞이하지 않았고‍ 여관 주인의 아내는‍ 프랑스 향수를 뿌린‍ 물수건을 내오지도 않았다.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었다』‍ 그게 다예요. 더 이상‍ 어떤 언급도 없어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배울‍ 점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너무 하얀 것은‍ 어째서 잡티가 있을까요?‍ 약간 더러운 건 어째서죠?‍ (완전히 새하얗다면‍ 얼룩이 더 쉽게‍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빛 때문에요)‍ 광섬유요?‍ (빛이요. 약간 검은 얼룩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 아마도 일종의‍ 그림자 같은 거겠죠. 그래서 약간 검은 얼룩이‍ 있는 것처럼 보이죠. 좋아요. 그의 말 뜻은, 너무 하얗다면‍ 빛을 너무 많이 반사해서‍ 우리 인간들의 눈에는‍ 약간의 결함이나 검은 얼룩‍ 또는 흔적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너무 하얘서요.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네.‍

옷이 너무 새하야면‍ 어두운 줄무늬‍ 같은 게 있어 보이죠. 네, 그래요. 네? 아니죠. 직물이라서 그래요. 그래서 도덕적으로‍ 완전해지면 오히려‍ 단점이 있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노자가 그에게 가르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두 문장이었어요. 양자는 학식이 있고‍ 지혜가 있었기에‍ 많은 말이 필요 없었죠. 그저 몇 마디만 하고‍ 절을 올렸어요. 그때 그의 성격이 바뀌었죠. 스타일과 태도를 포함해서‍ 모든 게 바뀌었어요. 원래는 거기 귀빈이었지만‍ 그 후로는 평범한‍ 손님이 되었죠.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더는‍ 특별하게 대하지 않았죠. 아직 노자를 못 만나서‍ 그럴 수 있죠. 내 말은, 그가 노자한테 약간 배워서‍ 극진한 대우를 받거나‍ 부유해졌을 수 있단 거예요. 그래서 그의 말에 많은‍ 사람이 찬사를 보냈고 그는‍ 스스로 거물인 양 느꼈죠. 그래서 어딜 가든 그는‍ 쇼를 했을 수 있어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사람들이 알고‍ 자신을 잘 대접하도록요.

나도 많은 사례를 말해줬죠. 예를 들어 어떤 출가승은…‍ 예전에요. 그가 우리와 함께한 건‍ 고작 1년뿐이었어요. 그가 나를 1년 동안‍ 따라다닌 뒤에‍ 어울락(베트남)에 가니‍ 모두가 그를 숭배했어요. 출가한 지 40년 된‍ 승려들, 원로와 대사들조차도‍ 그를 숭배했어요. 그가 말을 아주 지혜롭고‍ 유창하게 잘했으니까요. 그가 어떻게‍ 출가승이 됐고…‍ 출가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그가 『1년밖에‍ 안됐다』고 하자 그들은‍ 그를 숭배하기 시작했죠. 그가 크게 깨달았고 매우‍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들은 오래된 승려들이었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경전을 외우거나‍ 경전의 구절을 읊는‍ 다른 불교 스승들의‍ 강연을 듣는 것뿐이었죠. 뭔가를 설명하거나 언급할‍ 지혜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경전을 읽는 거죠. 하지만 우리 단체의‍ 그 출가승은 내 강연을 듣고‍ 내가 했던 말을 그냥‍ 반복했을 뿐인데도‍ 그들이 경외심을 가졌대요. 물론…‍ 박수 안 쳐도 돼요. 내 에고가 이미 커졌어요. 더 커지게 하지 말아요. 고치기 어려워요.

그들은 그런 걸 들어본‍ 적이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출가한 지‍ 1년밖에 안 된‍ 젊은 승려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그가 분명 도를 얻었거나‍ 성불을 했을 거라‍ 생각한 거죠. 그는 유창하게 말했고‍ 진리와 경전을‍ 이해했어요. 그래서 다들 기뻐했어요. 그 이후로…‍ 난 그 출가승을 잃었죠. 그는 대중에 속하게 됐고‍ 교사가 됐어요. 그리고 그는 끝났어요. 그를 좀처럼 볼 수 없었죠. 그래요, 그는 돌아왔죠. 그는 나중에‍ 그게 더 낫단 걸 알았지만‍ 내 곁으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는 나갔다가 한번‍ 다시 돌아왔어요. 그가 돌아왔을 때‍ 그는 달라져 있었죠. 전엔 아주 부지런하고‍ 겸손했지만 이젠‍ 마지못해 일했어요. 자기가 더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내게 말하기까지 했죠. 여기선 요리하고‍ 빨래만 해서‍ 자기 재능이 아까웠던 거죠. 그는 어울락(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어요. 가서 『중생을 구하고』‍ 많은 일을 하겠다고 했죠. 그의 말을 듣고 난 그를‍ 다신 못 볼 거란 걸 알았죠. 그는 돌아오겠다 약속했죠. 난 그에게 더는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그는 정말 안 돌아왔어요. 어울락(베트남)으로‍ 돌아간 뒤 그는 중요한‍ 일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예전에 살던 미국으로‍ 돌아갔어요. 그게 다였죠. 그 모든 게 마야예요.

아마 양자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노자로부터‍ 약간만 배웠을 뿐인데‍ 그는 밖에 나가서…‍ 새 입문자들은 다 그래요. 그들은 같은 문제가 있어요. 약간 차이는 있어도 같아요. 말이 많아요. 아는 게 별로 없는데도‍ 말이 많죠. 허나 옳고 그름을 떠나, 외부인들은 그런 걸‍ 거의 듣지 못해요. 반쪽짜리 진리라도‍ 아예 없는 것보단 낫죠?‍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숭배해요. 그렇게 되죠. 그들이 괜찮다고 생각하죠. 가는 곳마다 그들의 말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줍니다.

정말이지‍ 우리의 이 관음법문, 내면 스승의 힘은…‍ 내면 스승의 힘은‍ 아주아주…‍ 묘사할 수가 없어요. 상상할 수조차 없죠. 따라서, 우리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뭔가‍ 냄새를 맡아요. 악업이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저항할 것이고‍ 선업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쫓아다니며‍ 질문하고 우리와‍ 얘기하려고 할 겁니다. 우린 사람들이 왜‍ 우리와 얘기하고 싶어하고‍ 왜 갑자기 우릴 좋아하는지‍ 모르죠. 왜 그런지 그들도‍ 모르고 우리도 모르죠. 사실 우리는 약간 알죠. 그걸 느끼거나‍ 이해하니까요.

일부는 100% 이해해요. 『난 알아!‍ 지금 내가 수행을 잘해서‍ 그런 거야, 매일 명상을‍ 2시간 반 하니까.‍ 2시간은 졸고‍ 5분은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고‍ 나머지 25분은 백일몽을‍ 꾸니 정확히 2시간 반이지.‍ 때마침 알람시계가 울리면‍ 일기장에 이렇게‍ 쓸 수 있어. 「OK, 3시부터 5시 반까지‍ 숙제를 다했다」』‍ 정말로 집중하면‍ 때론 땀이 나기 시작해요. 집중을 아주 잘하고‍ 최대한 열중하면‍ 때론 움직일 수조차 없죠. 집중되어 있어‍ 움직이지도 못해요.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지, 다리나 머리가‍ 가려운지도 몰라요. 허나 여러분은 대개 알죠. 가렵기도 전에‍ 먼저 알아요. 무감각해지기도 전에‍ 여러분은 준비를 하죠. 『자세를 바꾸자. 안 그럼‍ 나중에 문제가 생길 거야』‍ 내 얘기예요. 여러분 얘기가 아니고요. 여러분 대부분은 나보다 명상을 잘해요. 내가 봤죠. 난 가끔씩만 잘할 뿐이죠. 한데 여러분은 종종‍ 떠도는 생각에‍ 열심히 집중하곤 하죠. 조는 것에도‍ 아주 열중하고요. 네, 괜찮아요. 수행은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외부인과 말할 땐‍ 거창하게 말하죠. 입문하지 않는 외부인과‍ 얘기를 할 땐…‍ 마치 여러분이 부처나‍ 보살의 환생인 것처럼‍ 들려요. 여러분은, 네, 어느 정도, 혹은 그 이상 갖고 있어요. 다만 얼마나 가지고 있나‍ 자신이 모를 뿐이죠. 그건… 내가 말했듯이‍ 우리 안의 힘이 입문 후에‍ 열리는데 그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돼요. 그저 놀라울 뿐이죠. 그래서 5대, 6대, 7대, 8대가‍ 해탈하는 거예요. 심지어 9대, 백대까지‍ 여러분 친구들과‍ 견공 주민들, 고양이 주민들까지‍ 다 같이 해탈해요. 더 있어요. 우리…‍ 우리를 보는 사람, 우리를 만지는 사람, 우리와 인연이 있는 사람도‍ 다 믿을 수 없는 혜택을 받죠.

왜냐면 우리는 법문을‍ 때로 너무 쉽게 받으니까요. 가령 내가‍ 대만(포모사)에 있으면‍ 입문하는 데‍ 몇 백 대만달러가 들 뿐이죠. 그건 날 위한 게 아니라‍ 버스 비용이에요. 버스, 대중교통이요. 몇 백 대만달러를 들여‍ 버스를 타고 여기 오면‍ 법문을 배울 수 있어요. 아주 싸죠. 게다가 무료로‍ 비건 식사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축복과자도‍ 집에 가져가고‍ 시원한 공기와 물, 용선호‍ 등도 즐길 수 있죠. 그러니 꽤 싼 거죠. 밖에서는‍ 어딜 가려면 싸지 않아요. 그렇죠? (네)‍ 우리 센터 같은 곳에 입장하려면 티켓을 사야 해요. (티켓당 2백 달러입니다)‍ 티켓당 2백 달러예요?‍ 그런 곳은 우리 센터처럼‍ 아름답지 않아요. (네, 아주 인공적입니다)‍ 아주 뭐요? (인공적이요)‍ 『쩌우쩌우』하다고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다고요? 네, 네.‍ (자연적이지 않죠) (별로예요)‍ 여기 우리 센터는 깨끗하고‍ 흡연도 안 하고 라디오도‍ 없죠. (빈랑도 안 씹습니다)‍ 빈랑도 안 씹고요. 빈랑을 씹는 건‍ 최악이 아니에요.

좋아요. 어디까지 했죠?‍ 여러분은 늘 음식을 생각해‍ 내 영감을 방해해요. 어디까지 했나요?‍ (티켓이요. 여기는 싸다고 했어요)‍ 티켓이요. 네, 네.‍ 여기 오는 건 값이 싸요. 비건 음식도 무료고요. 돈은 내고 싶으면 내죠. 내든 안 내든 상관없어요. 아무도 감시 안 해요. 미화로 5, 10달러 정도죠. 여러분 마음이죠. 그리고 경치도 멋있어요. 해먹을 걸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죠. 풍경이 아주 아름다워요. 그리고 추가 요금 없이‍ 내 노래를 들을 수 있죠. 지금 난 노래도 부르고‍ 여러 곡 작업도 하고 있죠. 그러니 꽤 좋은…‍ 꽤 괜찮은 거래이죠. (가치가 있습니다) 네?‍ (돈을 들일 만합니다)‍ 상당히 큰 가치가 있죠. 그래서 때로는‍ 뭔가를 쉽게 얻으면‍ 감사하지 않기도 하죠.

가령 중국 본토나‍ 어울락(베트남), 러시아처럼‍ 내가 갈 수 없는 곳은, 어쩌면 러시아엔 갈 수‍ 있겠지만 아직 갈 생각은‍ 없어요, 그런 곳은…‍ 내가 갈 수는 있겠지만‍ 이동이 자유롭지 않죠. 자유롭지 않은 나라에선‍ 사람들이 나를 무척‍ 소중하게 여겨요. 대만(포모사)인들이나‍ 몇몇 다른 나라처럼요. 어디서나 똑같아요. 어울락(베트남)으로‍ 돌아갔을 때‍, 여러분이 내 제자란 걸‍ 사람들이 안다면, 그걸 증명할 입문증 같은‍ 게 있고 여러분이 나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내가 보러 갈 필요가 없죠. 여러분이 날 한 번 봤다면‍ 사람들이 여러분을 숭배할‍ 거예요. 그들은 날 못 보기에‍ 복사본이라도 숭배하려 하죠.

그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난 누구를 다시‍ 어울락(베트남)과 중국‍ 본토로 보내는 게 두려워요. 가령 통은, 마지막으로‍ 그녀가 어딘가에 갔을 때‍ 온 마을이 입문을 받았죠. 남녀노소, 고양이 주민, 견공 주민 등 모두가요. 그녀가 도착하자 온 마을이‍ 그녀에게 절을 했대요. 얼마나 장관이었는지‍ 상상이 되나요?‍ 겁나는 상황이죠. 그녀는 도망갈 시간이 없었죠. 그리고 도망가고‍ 싶지도 않았고요. 그랬을 거예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 그런 말 하기는‍ 부끄럽지만, 본의 아니게‍ 그게 좋았답니다. 네, 그렇게 된 거예요. 왜냐하면 그런 곳에서는‍ 무척 어렵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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