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한 공주와 사랑에 빠졌나 그래요. 그런데 그 공주는 오스트리아의 왕과 결혼했죠. 이후 그는 다른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혼자 지냈고 나중에 그곳은 성이 됐죠. 그는 고향을 그리워했어요. 매일 천국에 관한 얘기를 했어요. 사람들은 그런 데가 있다는 걸 안 믿었어요. 백조가 끄는 마차 같은 것들이나 말하니 사람들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죠. 그는 백조를 좋아했어요. 백조는 그에게 내면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청정함을 상징했으니까요. 4세계 존재들을 백조로 숭배하는 이들도 있어요. 파라마한사, 한사… 『한사』는 4세계 백조를 뜻해요. […]
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방문했던 성은 루드비히 2세의 성입니다. 중국어로는 어떻게 말하죠? (루드비히 2세요) 루드비히 2세가 지었어요. 그는 아름다운 동화나라 같은 성을 많이 건축한 것으로 유명한데, 내부 장식은 온통 금이나 보석 같은 진귀한 것들로 뒤덮여 있어요. 정말 아름다워요. 우린… 난 내부를 보여주려고 그들을 데려갔죠. […] 근데 막상 거기 도착하니 너무 불편한 기분이 들었죠. 차에서 내리는 순간… 정문에 당도하자마자 드는 기분이 너무… 너무 괴롭고 슬프고 불안해서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었어요. 매번 똑같았어요. 한 군데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서너 군데 성에서도 전부 똑같았어요. 매 장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데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난 이겨냈어요. 아! 이상했어요. 심하게 억압받는 느낌이 들었죠. 아마도 그곳의 왕이 아주 비극적으로 죽었기 때문일 거예요. 살아있을 때는 매우 외롭고 압박감이 심했고요. 그래서 그가… 아니면 왕이 거기 있을 때 혹은 그곳을 지을 때 엄청난 노력과 많은 돈과 노동력이 들어야 해서 사람들 마음이 불편했을 수도 있고요. 혹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방해하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죠. […]
그 당시 그는 은둔 왕이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그래서 나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역사가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죠. 당시 정치인들이 그를 제거하고 더 순종적인 군주를 세우기 위해 그를 미친 왕으로 몰아간 겁니다. 그들이 그런 계략을 꾸몄죠. 모든 게 정치적인 이유였죠. 그 왕은 매우 잘생기고 똑똑하고 아름다웠죠. 타인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고 신하들과 다른 이들에게도 매우 친절했죠. 역사에 기록된, 신하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매우 친절했어요.
그러다가 한 공주와 사랑에 빠졌나 그래요. 그런데 그 공주는 오스트리아의 왕과 결혼했죠. 이후 그는 다른 여자와는 결혼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거기서 혼자 지냈고 나중에 그곳은 성이 됐죠. 그는 고향을 그리워했어요. 매일 천국에 관한 얘기를 했어요. 사람들은 그런 데가 있다는 걸 안 믿었어요. 백조가 끄는 마차 같은 것들이나 말하니 사람들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죠. 그는 백조를 좋아했어요. 백조는 그에게 내면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청정함을 상징했으니까요. 4세계 존재들을 백조로 숭배하는 이들도 있어요. 파라마한사, 한사… 『한사』는 4세계 백조를 뜻해요.
4세계에 이른 존재들은 『한사』로 추앙받죠. 영적 수행자들은 그들을 『한사』로 추앙할 거예요. 5세계에 이르면… 물론… 무상… 무상사가 되죠. 5세계라면요. 여러분이 아니고 그 칭하이를 말하는 거예요. 농담이에요, 농담. 언짢아 말아요. 네. 그는 백조를 참 좋아했죠. 영적 수행을 했거든요. 그는 말하길…
임종하기 직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길 신을 구하고 신을 찾아야지 물질세계에 너무 빠지면 안 된다고 했어요. 인간 대부분은 내면에 고귀한 이상, 고귀한 지혜 없이 산다고 했고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어찌 정신이 나갔겠어요? 그는 음악과 여러 경이로운 것들을 무척 좋아했어요. 그런 멋진 성을 지을 지혜도 있었고요. 실내 장식은 정말이지 아름다웠어요. 거기서 살고 싶진 않아요. 들어가면 모든 게 빛나고 밝아서 눈을 감을 수도 없어요. 거기서 산다면 모든 걸 짙은 색 천으로 덮어야 할 거예요. 그래야 명상을 잘할 수 있겠죠. 너무 눈부셔요. 내면 천국의 빛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너무 눈부시면요. 정말 그랬어요. 그래서 그는… 아마 실연으로 인한 괴로움 때문에 집 같은 물질적인 걸 계속 지었나 봐요. 언젠간 그녀가 돌아와서 함께 살기를 바라면서요. 그녀는 왕비였고 아주 아름다웠으니 그런 곳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그녀에게도 계속 그렇게 말했지만 공주에게도 책임감이 있었던 거죠. 이미 결혼했으니 어쩌겠어요. 자신의 고국도 있고 그러니 그런 식으로 그냥 돌아와버릴 순 없죠.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였고 그래서 실연 후 그는 결코… 다른 여성과 연애를 하거나 좋아할 수도 없었죠. 한 번 약혼했는데 계속 미루며 결혼하기를 꺼려 했어요. 『내일, 모레, 내년에』 이러면서요. 결국 그는 계속 조르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말했죠. 『더 이상 원치 않아요. 파혼하죠』 그렇게 파혼을 했죠.
역사 기록에는 늘 사실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 역사나 이야기, 또는 소위 경전을 읽을 때 스스로 명확하게 판단해야 돼요. 안 그럼 자신과 사람들을 잘못 이끌 수 있어요. 경전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여기고 사람들에게 말하면 더 안 좋게 만들 뿐이죠. 이해하지 못하면 잠자코 있는 게 최선이에요. 우리가 깨닫고 진정 이해한 뒤에 사람들에게 설법하거나 강연하면 돼요. 됐어요. 말하자면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너무 많아요.
덥네요. 명상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그래요? 좋아요. 그럼 잠시 명상하죠. 대나무 숲이 낫겠어요? 오늘 입문 신청자 있나요? 여기 출가승 있나요? 입문을 신청한 사람 있나요? (네!) (있습니다) 『네』라고 말하지만 그것에 대해 누가 아는진 모르겠군요. 심사하는 사람이 있나요? 오늘 준비되고 있나요? 출가승 아무나 있으면 보이게 일어나 봐요. 없나요? 아무도 없어요? (정문 쪽에 있습니다) 왜 거기에 있죠? (그쪽에 물어봐야 합니다) 난 전화기 없어요. 여기 무선 전화기 있나요? 있는지 알아봐요. 지금 가서 알아봐요. 아니면 너무 늦어요. (입문 신청자는 몇 명이나 되죠?) 얼마나 되죠? (그들이 확인 중입니다) 아직도요? (가서 물어보겠습니다) 심사를 속히 끝내라고 해요. 그런 다음 신청자들을 뒤쪽 산으로 데리고 오라 해요. 내게 또 물을 필요 없어요. 필요할 때만 물어요. (네) 안 그럼 입문하고 귀가하는 시간이 너무 늦을 거예요. 매번 그런 식이에요. 일요일에는요. 원래 나는 몰랐는데 갑자기 오후 4시라고 알려주죠. 『스승님, 입문식을 하고자 합니다』 난 이러죠. 『좋아요. 다만 내일이 돼야 집에 갈 수 있을 거예요』 오로지 한 『마음』인데 입문하는 데는 오래 걸리죠.
여러분들이 이상해서죠. 어떤 것이든 금방 익히면서 입문 지시 사항을 익히는 데는 참 더디죠. 그래서 계속 외야 해요. 신성한 다섯 명호도 잘 외지를 못해요. 이상하죠. 업이 어찌 그렇게 『가볍죠』? 어찌 그렇게 『적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려요. 계속 외지만 여전히 이해를 못 해요. 다시 묻고 기다리고요. 그래서 진행이 느려요. 옛날에는 문장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었죠. 번거롭게 입문할 필요도 없었죠. 입문할 사람은 정문으로 가서 『정문』에 신고해요. 『이름』을 등록해요. (『정문』에 신고요) 거기서 정문을 지켜보는 것도 좋죠. 가서 『이름을 정문에 신고해요』 늙어서 이러니 웃지 말아요. (『정문에 신고』하는 것도 맞습니다) 네? (정문에 보고요) 『문에 신고해요』도 맞아요. 관음법문으로 가는 문이니까요. 『문』으로 들어가죠? (문으로요) 역시 맞아요. 사실 이 세상 언어는 영구하지 않아요. 좋아요. 모두 만족했나요? 너무 덥네요. 대나무 숲에 가서 명상하고 싶나요? (네) 그럼 가요. 그만 됐어요. 됐나요? 됐어요. 게다가 호법들에게도 낫죠. 외부에서 온 친구나 방문객들도 돌아다닐 수 있고요. 여기에 무슨 비밀이 있는 줄 알 테니 와서 파라솔을 보게 해요. 여러분이 여기 앉아 있으면 아무도 안 들어오려 하겠죠. 삼매에 지장을 줄까 봐서요. 자, 대나무 숲으로 가요. 어서 가요, 어서요. 빨리요.
난 경내를 돌아다니지 않을 거예요. 날 보고 싶은 사람은 가세요… 어디로? 정해진 장소는 없죠. 정말로요. 난 부끄럼이 많아 경내를 돌아다닐 수 없어요. 좋아요. 여러분은… 네? 그만해요. 또 날 초대하는 건가요? 무안해요. 알았어요. 안 돼요. 구두굽이 높아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아요. 날 높여줄 건 안 만들어도 돼요. 남자들이 날 들게 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그래요 (가마 타세요) 가마 있나요? 가마는 어제 해체했잖아요? 자선 판매장에 보냈나요? (아뇨) (아직 있습니다) 가마에 타는 게 더 빨리 갈 수 있겠어요. 내가 갈지자로 걸어가면 사람들이 오해할 테니까요. 아니면 혼자 가도 돼요. 그냥 걷는 게 낫겠어요. (발 괜찮으시겠어요? 길이 험합니다) 길이 험해요? (가마에 타고 가시는 게 낫겠습니다) 오늘 참 무덥네요. 걸어가다간 화장이… (지워지죠) 지워지면 끔찍할 거예요. 그럼 내게 이렇게 묻겠죠. 『아름다운 칭하이님은 어디 계시죠?』 종종 그래요. 사진이나 비디오에선 내가 아름답게 나오잖아요. 그래서 내 어깨를 치면서 묻죠. 『절세미인 칭하이님은 어디 계시죠?』 그럼 난 무안해서 가만있죠. 그건 다 여러분이 내 사진을 아름답게 찍어줘서 그런 거죠. 실제로 보면 못 알아봐요. (실물도 훌륭하십니다) 실물도 좋다고요? (훨씬 더 아름다우세요) (실물이 훨씬 더 아름다우세요) 실물이 더 아름답다고요? (네) 이상하군요. 왜 그리 말을 바르게 하죠? 내 생각도 그래요.
눈이 종종 문제를 일으키죠. 좋아요. 됐어요. 피곤한 일이죠. 피곤해요. (피곤하시죠) 꽤 피곤해요. 그래요. 고마워요. 그런가요? 가마 없어요? 없으면 집에 가겠어요. (가마 있습니다. 가져오고 있습니다) 집에 가겠어요. (가져오는 중입니다) (가마를 가지러 갔습니다) 가마 왔나요? 안 왔으면 일단 걸을게요. 이쪽으로요. (가마가 옵니다) (가마가 왔습니다) 왔어요? 좋아요. 뛰지 말아요. 땀나면 보기 안 좋아요.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오! 길이 험하네요. 길을 잘 닦으면 괜찮을 거예요. 생각해 봤는데 길을 몇 군데 잘 닦아 놓으면 나중에 내가 조금만 걸어도 도착할 거예요. 좋아요. (네. 올리세요) (올리세요. 가마를 올리세요) 오늘은 날 태워도 무안하지 않네요. 좋아요. 됐어요. 파라솔이요. 신통력을 보세요. 하나, 둘, 셋. 어제는 오늘만큼 아름답지 않았어요. 저녁에 날 볼 수 없었죠. (안녕하세요, 스승님) 다음 주에 다시 오면 그걸 입고 보여줄게요. (네) 어제는 아이들이 못 봤죠. 애들은 다채로운 걸 좋아하죠. 어젯밤엔 안 불편했나요? (네) 달도 잘 감상했고요? (네) 저쪽에선 안 보였어요. (이쪽도 안 보였습니다)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고마워요. 알아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스승이 아름답다고 해서 나도 안다고 했어요. 난 겸손하고 솔직해요. (안녕하세요,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