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식사해요. 여러분 일은 먹는 거죠. 내가 하는 건 무슨 일이든 달라요. 비구니로 사는 건 좋죠? 바꾸지 말아요. 내 운명이 좋다면 난 비구니가 될 거예요. 내 말은 당신처럼 진짜 비구니로 사는 거요. 아주 편안하잖아요. 나도 비구니였을 때 그랬죠. 승복을 입었을 땐 별 걱정이 없었어요. 더 편안했어요. 마음껏 드세요, 할머님. (감사합니다) 먹으면 기뻐해야지 왜 울고 계세요? (너무 감사해서요) 감사해서 우는 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스승님) 마음껏 즐겨요. 정성을 다해 만든 거예요. 마음껏 들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선 고행을 용인하지 않아요. 부처도 말했죠. 출가승은 먹어야 한다고요. 불경에서요. 능엄경에서요. 그 부분은 아직 안 읽었지만요.
무슨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해요. 업이라고 하지 말고요. 말도 안 돼요. 의사들이 있잖아요. 외출이 꺼려지면 왕진을 오게 할 수도 있죠. 가정의에게 가야 해요. 그러면 고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자신들이 알 수 없다면 큰 병원으로 보내 혈액 검사 등을 해서 진단을 할 거예요. 병의 원인을 알아야죠. 때로는 복통이 위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게 원인일 수 있으니 확인해 봐야 해요. 업이라면서 가만히 앉아 죽기를 기다리지 말아요. 올바른 태도가 아니에요. 신께서 의사와 약을 주셨으니 그걸 활용해야 해요.
영화에서는 무척 커 보이더군요. (그렇게 연출했죠)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요. 그런 발차기는 어떻게 배웠어요? (전에 해 봤습니다) 전에 해 봤다고요? (일 년간 태권도를 했죠) 태권도를 했군요. (십 대 때요. 쿵푸도 했고요. 영춘권을 했어요) 쿵푸도 했군요. 그래서 출연했군요. 이런 걸 어디서 배웠을까 싶었죠. 이런 걸요. (유튜브도 참고했습니다. 유튜브로 영상도 봤습니다) 그랬군요) 나도 오래 전에 이런 걸 배웠어요. 이젠 나만 걷어찰 수 있죠. 다른 사람은 안 되고요. 지금은 내 자신을 찰 수만 있어도 뿌듯할 거예요. 전에는 팔굽혀펴기를 많이 했는데 이젠 팔굽히기만 돼요. (대단하세요) 음식을 밀어 넣고요. 운동은 칫솔질이 전부고요. 철봉도 (턱걸이요) 이젠 못해요. 누가 위로 밀어 올려줘도 계속 내려가요. 다들 그렇게 되고 있죠.
당신은 쿵푸 전문가로 보이진 않아요. 검은띠 같은 게 있나요? 녹색띠 뿐인가요? (태권도를 할 때 녹색띠를 땄습니다) 녹색띠군요. (네) 나쁘지 않네요. 와! 난 회색띠도 못 땄는데요. 녹색띠요, 와, 놀랍군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 모두 잘했어요. 영상이 훌륭했어요. 그를 못 알아볼 뻔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다른 여러 표정을 짓고 또 다른 사람과 다른 특징이 있어서 알아봤어요. 또 키도 아주 크고요. 2.5m는 족히 되니까요. 난 요즘 훨씬 덜 먹어요. 왠지 모르지만 먹고 싶지 않아요.
내 동굴 마음에 들죠? (무척이요) 무척이요? 정말로요? 어떤 점이 좋아요? (소박합니다) 소박하다고요. 네? (예술적이고요) 그래요? 난 처음 봤을 때 바로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얼마간 있어보니 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더 높은 데서 지내니까요. 단을 높이고 거기에 텐트를 쳤어요. 그래서 안심이 돼요. 거기서 살면 발을 씻을 필요가 없어요. 물속을 걸으면 저절로 씻겨지니까요. 건배! (건배!) 이건 일요일만이에요. 내 동굴에는 유리잔도 없어요. 컵도 없고요. 난 병째 마셔요. 사나이처럼요. 조심해요. 나처럼 귀여워지려면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요.
「오늘의 팁」 동물이 하는 말이에요. 『저처럼 귀여워지시려면 비건이 되세요』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의 「달콤한」 마음을 넣어줘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주방팀. 고마워요, 작업팀. 사무팀과 호법팀, 조리팀, 먹는 사람들도요. 모두에게 고마워요. 고마워요. 동지들, 갈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모두 스승님을 사랑해요)
모두 들어요, 건배! (건배!) 오늘 당신의 쿵푸를 봤는데 대단했어요! 오늘 다시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특히 비건 평화 고양이요. 세상에, 발차기를 정말 잘하네! 라고 생각했죠. 이리 와요! 손톱도 초록색이군요. 아주 훌륭했어요. 내가 각본을 쓸 때는 그리 훌륭할 줄 몰랐죠. 생각보다 더 좋아요. 잘했어요. 연기도 좋았고요. 왜 여기서 인생을 허비하죠? 할리우드에 가지 그랬어요? 대작에 출연하면 돈을 많이 벌 텐데요. 내가 각본을 쓴 뒤 여러분에게 보냈더니 이렇게 묻더군요. 『네, 어느 센터로 이걸 보내야 하나요?』 전에는 항상 어울락(베트남)이나 중국으로 보냈죠. 난 여러분들, 제작진이 하라고 했죠! 우리 단체에 쿵푸하는 이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그러다가 깜짝 놀랐죠. 훌륭했어요, 실감났죠. 당근 킥도 좋고 파인애플 펀치도 멋졌죠.
그래요, 내 어린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내가 쿵푸를 배울 때요. 근사했죠. 내가 쿵푸를 배울 때 어울락(베트남)어로 「매화권」이라고 했어요. 꽃이에요. 황매화요. 매화권을 배웠어요. 그 다음엔 호랑이권을 익혔고요. 다른 건 잊었어요. 아주 높이 점프해야 했죠. 한번은 한 급우가 있었는데 그 쿵푸 급우는 높이 뛰질 못했죠. 연습을 잘 안 했나 봐요. 그날 쿵푸 스승은, 쿵푸 사범은 스님이었죠. 그날 그 학생은 스승과 대련을 했죠. 쿵푸 사범하고요. 그런데 사범이 실수로 거기 급소를 찼고 수련생은 「윽」 하면서 아주 높이 뛰어올랐어요. 절의 지붕까지요.
사범은 『와! 어떻게 된 거지?』라고 말했죠. 수련생은 비명을 질렀죠. 지붕에서요. 그러다가 떨어졌고요. 그날은 높이 점프했죠. 사범이 거길 차서요. 거기가 어딘지 알죠? 사범이 절대 차서는 안 되는 곳이었어요. 어쩌다 그랬나 모르겠어요. 남자의 최대 급소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찼을까요? 와, 아주 높이 점프했지만 대가를 치러야 했죠. 하루는 내가 사범과 연습을 했어요. 우린 사범과 일대일로 대련을 해야 했어요. 사범은 내가 여자란 걸 잊고 어디를 찼어요. 오! 난 재빨리 피하질 못했어요. 그는 여기 부근을 찼어요. 간이 있는 쪽이죠. 오! 난 바로 쓰러졌어요. 바로요. 오 세상에나! 다들 겁에 질렸어요. 내가 숨을 못 쉬고 말도 못 했거든요.
사범이 묻더군요. 『괜찮니? 괜찮아? 』 난 말이 안 나왔어요. 무지 아픈데 안이 꽉 막힌 듯했죠. 아프지만 막혀서 움직일 수도 없었죠, 오! 정말 아픈 데를 찼던 거예요. 그래서 중국식 구급 처치를 했어요. 일종의 마사지인데 이렇게 올리고 내리고 하니 괜찮아졌죠. (다행입니다) 다행이었죠. 안 그랬으면 지금 여기서 수박을 못 먹고 있겠죠. 하지만 쿵푸 수련은 정말 좋았어요. 재미가 있었거든요. 띠 같은 건 없었고 절의 스님한테 배웠어요. 중학생 때였으니 아직 어렸죠. 중학교 1학년, 13살이나 14살 때였죠. 재미있었어요. 여자애는 나밖에 없었는데 그게 문제였죠. 사범은 여자는 다르단 걸 깜박했어요. 개의치 않았어요. 거기선 모두 동등했죠. 우릴 전부 똑같이 대했고 강하고 거칠게 엄하게 다뤘어요. 우리 수련자들도 신경 안 썼고요.
호랑이권, 매화권, 또 뭐가 있죠? 잊었어요. 아주 오래 전이라서요. 몇 년이나 배웠죠? 파란띠를 땄나요? (태권도에서 초록띠까지 땄습니다) 태권도에서 초록띠군요. (네, 하지만 일 년간 배운 게 다예요) (13살이나 14살 때요) 13살이면 나와 같군요. 중학교 때죠? (네) 몇 년간 배웠나요? (일 년입니다) 일 년 배웠는데 그렇게 높이 차요? 와!
(그전에 저는 맨손 체조도 했습니다) 뭘 했다고요? (맨손 체조요, 그래서 몸이 유연했어요) 그랬군요. 남자들은 그녀 이름을 잘 기억해 둬요. 모르고 덤비면 안 돼요. 그냥 여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죠. 주먹이 세니까요. 수박 펀치도 있고 당근 킥에 베지버거 찹도 있죠. 치아로 자를 수 있어요. 함부로 덤비지 말아요.
좋아요. 왜 여러 무술을 배웠죠? 세 가지인가요? (네 쿵푸도 배웠습니다) 쿵푸도요? (영춘권이요) 와! (그걸 태권도보다 더 좋아했어요. 영춘권이 더 좋았습니다) 영춘권을 더 좋아했군요. 와, 유명한 무술이죠. (네. 엽문도 영춘권을 배웠습니다) 오, 엽문이요! 세상에, 나도 팬이에요. 아주 올곧은 사람이에요. 쿵푸 사범뿐이 아니고요. 그를 아주 좋아하죠. 그의 전기와 영화도 봤는데 마치 다큐멘터리 같았죠. 아주 훌륭한 사람이에요.
미국에서 배웠나요? (호주에서 배웠습니다) 그의 제자한테 배웠군요. (네. 윌리엄 청이라는 사범입니다) 그렇군요. (멜버른에 도장이 있습니다) 와, 역시나요. 발차기 실력을 보고 스승이 훌륭했겠다 싶었죠. 당신이 그런 걸 배웠다니 기뻐요. 자매들도 보호해줘요. (알겠습니다) 당근 킥도 몇 가지 가르치고요. (알겠습니다) 몇 가지 배워요. 좋은 운동이자 훈련이니까요. 아침 일찍 일어나 발차기 하고 고요히 앉는 거죠. 정과 동을 병행하는 게 여러분에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