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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덕과 사랑이 타인을 변화시키고 고양시킨다, 7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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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사람들이‍ 그저 너무 안쓰러워서‍ 그들을 도와준 거예요. 정부에 반대하려던 게‍ 아니에요. 난 혼자였는데 뭐 하러‍ 그들에게 저항하겠어요?‍ 수행자가 되어‍ 뭐 하러 싸우겠어요? 또 어떻게 싸워요?‍ 우린 영적 수행을 하니‍ 이젠 더 현명해요. 모두 업 때문임을 알죠. 또한 정권교체 같은 건‍ 정치적인 일들임을‍ 알고 있어요. 정치 분위기가 바뀌고‍ 중생들의 업이‍ 바뀌는 것이죠. 우린 이미 알고 있는 거죠. 한데 왜 우리가‍ 혁명을 원하겠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길 뿐이죠.

우리가 바라는‍ 이상에 따라‍ 일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든‍ 괜찮을 거예요. 여러분과 분란이‍ 있는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해서‍ 그들과 이야기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싸우지 말고요. 그냥 식사에 초대하세요. 그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친구가 될 겁니다. 그들을 식사에 두 번, 세 번, 네 번 초대하면‍ 친구가 될 거예요. 그럼 다른 곳으로‍ 도망 다니지 않아도 되죠. 이 세상에서‍ 어디로 도망가겠어요?‍ 어디로 도망가든‍ 마찬가지예요.

옛날에 공자는 여섯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모든 곳에서 거절당했죠. 그는 국민들이 행복하고‍ 번영하며‍ 나라가 강력하고‍ 평화로워질 수 있도록‍ 그 나라의 정부가‍ 자신의 이상을 받아들이고‍ 그 이상에 따라 실천할 것이라 생각하며‍ 어떤 나라에 갔어요. 허나 받아들이지 않았죠. 그는 다른 나라로 갔지만‍ 거기서도 거절당했어요. 여섯 나라 모두‍ 마찬가지였어요. 그 후 그는 집에 가서‍ 혼자 영적 수행을‍ 했습니다.

전에 나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비건이 되고‍ 단순한 삶을 살도록‍ 모든 사람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요. 허나 이젠 귀 먼 이들에게‍ 계속 말하는 것에‍ 지쳤어요. 그래서 난 나 자신이‍ 영적 수행을 하면서‍ 누구든 우리에게 오는‍ 사람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아는‍ 몇 가지를 가르쳐주죠. 사람들이 안 와도 괜찮아요. 세상은‍ 서서히 좋아질 겁니다. 내가 비난까지 감수하며‍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죠. 게다가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는‍ 업도 생기게 되니까요.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더 겸손해지고‍ 현명해집니다. 더는 굳이 귀가 먼‍ 사람들에게 얘기 안 해요. 귀담아듣는 사람들에게‍ 얘기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필요 없죠.

많은 사람들이 귀가 있어도‍ 여전히 듣지 못해요. 귀머거리나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난 제자들에게 전화해서‍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기 오면 즉시‍ 입문을 시켜야 한다』고‍ 했어요. 입문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으니까요. 때로 방문자들을 보러‍ 내가 불시에‍ 내려오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 아직 입문을‍ 하지 않았다면 물론‍ 나를 볼 수 없죠. 그는 게스트 하우스에‍ 앉아 기다려야 했어요. 안쓰러운 상황이었죠. 알겠어요?‍ 하지만 그들은 내 지시를‍ 깜빡했거나 게을러서 따르지‍ 않았죠. 그들은 『스승님께‍ 편지를 썼는데 승인을‍ 안 해주셔서 감히 입문을‍ 시킬 수 없었다』고 했죠. 난 『왜 승인이 필요하죠?‍ 이미 전화했는데요』 했죠. 그들은 내가 그들처럼‍ 매일 책상에 앉아‍ 늘 이것저것에‍ 서명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서명을 해야 한다고요. 안 그럼 그들은 못 해요. 하지만 난 이미 전화를‍ 했어요.

번역된 이름도 알려주고‍ 그가 몇 살인지도‍ 알려줬어요. 『그는 연로하니‍ 그가 여기 오면‍ 잘 돌봐줘야 해요. 그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고 바로 입문을‍ 시켜줘야 합니다』‍ 센터 관음사자가‍ 있으니‍ 기다릴 필요가 없었죠. 특별한 경우였어요. 그는 이미 연로해서‍ 다른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고 멀리서 왔어요. 한데 그들은 그렇게 안 하고‍ 내게 편지를 쓰고 기다렸죠. 내가 서명하고 봉인한 뒤‍ 그것을 그들에게 다시‍ 돌려보낼 때까지요. 그럼 그들은 시간이 날 때‍ 그걸 보겠죠. 그리고 시간이 날 때‍ 다른 사람(관음사자)에게‍ 말할 테고‍ 그도 시간이 날 때‍ 오겠죠. 맙소사!‍ 그런 식으로 일하면‍ 내가 말한 걸 그들이‍ 행하기도 전에 중생들이‍ 지옥에 갈 수 있어요. 그들은 몰라요…‍ 내가 이 얘기를‍ 몇 번이나 했나요?‍ 난 아주 바빠요. 게다가 이미 그의 이름과‍ 다른 정보를 분명하게‍ 알려줬잖아요. 그런데도 여전히 그랬죠.

때로 나는 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전화기가 인간들보다 나아요. 전화기에 대고 무슨 말을‍ 하면 말대꾸 없이‍ 바로 전송하니까요. 허나 사람들에게 말할 땐‍ 그들 각자의 견해가 있죠. 그들은 영적 수행을 한 지‍ 이미 수십 년이 됐어요. 한데 여전히 똑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수행이 좋지 않아요. 그들은 관료적 방식으로‍ 일하는 데 익숙해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은 정부의‍ 행정절차가 까다롭다고‍ 비난해선 안 돼요. 대부분의 정부는‍ 어느 정도 청렴해요. 정치 지도자들은‍ 일반적으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나라 전체를 총괄하는‍ 대규모 시스템 상에서‍ 일하는 것은 어렵죠.

다리를 뻗으세요. 다리가 피곤한 사람은‍ 다리를 쭉 펴세요. 나도 나이가 많아 때로‍ 무릎이 아우성을 쳐요. 늘 불평을 합니다. 내가 계단을 오를 때면‍ 무릎이 알립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을 오르거나‍ 산에서 내려올 때면‍ 그들이 내게 말을 해요. 『제발 살살 가주세요. 천천히 걸어주세요』‍ 보통 그렇게 애원하죠. 그냥 다리를 뻗으세요. 좋아요. 내가 여러 번 말했죠. 다리를 뻗고 싶은‍ 사람은 뻗으세요. 이곳은 좁아서‍ 노인들에게 미안해요. 또 날씨도 춥고요. 참아보세요. 영적 수행자로서‍ 가끔은 약간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해요.

그들은 컴퓨터로‍ 작업하는 게 익숙해서‍ 이메일과 스카이프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죠. 그들이 시간이 있을 때는‍ 확인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없죠. 때론 목욕이나 요리나‍ 식사를 위해 나갔다가…‍ 몇 시간이 지난 후에야‍ 돌아오니까요. 그래서 그 사람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자신들 일이 아니니까요. 그들에겐‍ 외국에서 먼 길을 떠나‍ 이곳까지 와서‍ 입문을 요청한‍ 80세 형제의 일이‍ 남의 일이었던 거예요. 그들은 이해 못 했어요. 그들은 대만(포모사)에‍ 있는 행운을 누리니까요!‍ 내가 여기 와서 그들의‍ 문을 두드렸어요. 그들이‍ 내 문을 두드린 게 아니죠. 그들은 운이 좋아서‍ 이해하지 못하는 거죠. 그들의 일은 단순해요. 그들은 숙소 옆에‍ 하나의 사무실만 있어‍ 아주 쉽습니다. 언제든 사무실로‍ 달려갈 수 있어요. 허나 나는 수백수천 가지‍ 일들이 있어요. 내 책상에 계속 앉아‍ 그들의 연락을‍ 기다릴 수가 없어요. 때로 명상을 하러‍ 가야 하고요.

원래 난 사나흘이나‍ 닷새 동안 누구와도‍ 연락하지 말아야 했어요. 난 이미 알고 있었죠. 내가 안거를 하는 동안‍ 그 일이 떠올라서‍ 그들에게 전화를 했죠. 안거하는 동안에도‍ 전화를 걸어 분명히‍ 일러둬야 했어요. 난 그들을 알거든요. 그들이 나를‍ 기다릴까 봐 염려됐어요. 역시나 그가 왔을 때‍ 그들은 입문을 안 시켰죠. 이 경우는 예외였다고‍ 난 이미 말했는데도요.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3개월을 기다릴‍ 필요가 없었어요. 그가 도착했을 때‍ 그들은 누군가를 불러‍ 바로 입문을 시켜야 했어요. 그를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요. 허나 자기들 방식으로 했죠. 그렇게 된 거예요.

우리는 중앙 정부나‍ 정부 지도자들을‍ 늘 탓할 순 없어요. 그들의 손과 발인‍ 지역 정부가‍ 너무 멀리 있으니까요. 때로 그들은 『리모컨』을‍ 사용해야 해요. 지도자들이 항시‍ 모든 지역 정부들을‍ 감독할 순 없죠. 거리가 있으니까요. 지역 정부가 일을‍ 잘 못하면‍ 중앙 정부나 지도자들의‍ 평판이 나빠져서‍ 국민들이 그들을‍ 두려워하기도 해요. 한 번은 전해 듣기로, 예를 들어‍ 어떤 정부가 매우‍ 힘들게 하고 지도자가‍ 매우 사악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한다고 했어요. 허나 그들이 공개됐을‍ 때, 우리는 그들이‍ 평화로운 일, 좋은 일을‍ 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 알았죠. 『아! 그동안 우린‍ 터무니없는 말을 들었구나.‍ 사실이 아니었어!‍ 그 남자는 온화하고‍ 그의 미소는 아이처럼‍ 순수하고 착하네.‍ 하지만 오랫동안‍ 그가 매우 무서운‍ 사람이란 말을 들었어.‍ 사실은 그렇지 않아.‍ 그도 사람이야』‍ 그건 하나의 예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어울락(베트남)은‍ 전쟁 시기였어요. 매일 학교에 가면‍ 가끔 라디오를 들려줬는데‍ 이쪽에서 반대편을 비방하는 말들이었죠. 그들은 다른 쪽이 나쁘고‍ 무자비하다고 했어요. 우리는 공포에 떨었죠. 그 시절 나는‍ 가끔 산에 있는‍ 우리 땅을 보러 가려고‍ 숲으로 갔어요. 그리고 재미 삼아 사람들을‍ 방문했는데‍ 어쩌다 당 간부 몇 명을‍ 발견하곤 했어요. 그때 그들은‍ 숲에 숨어 있었죠. 때로 그들은 숲을‍ 가로질러 걸었는데 우린‍ 예기치 않게 그들을 만났죠. 그들은 소총을 들고 있었고‍ 우린 살기 위해 도망쳤죠. 이쪽 편과 반대편의‍ 온갖 구호들 때문에요. 구호뿐 아니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선전용 사진들도 있었죠. 하노이나 북부의‍ 공산주의자들은 악마처럼‍ 끔찍하고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그처럼 무시무시했죠!‍ 특히 아이들에겐 그랬어요. 아이들은 그런 선전에‍ 영향을 받았죠. 그들이 성인이 됐을 때도‍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몰랐고 서로 믿지 않았죠.

그래서‍ 북에서 이른바 공산당이‍ 내려왔을 때‍ 사람들은 겁을 먹고‍ 도망쳤어요. 정부에 반대했거나‍ 혁명 같은 걸 하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죠. 그들은 그저 너무‍ 겁이 났던 것뿐이에요!‍ 몇 십 년 동안‍ 세뇌를 당했으니까요. 보통‍ 두 나라가 전쟁을 할 땐‍ 서로 상대가‍ 매우 나쁘다고 말하죠. 이 나라는 저 나라가‍ 악하다고 말을 하니‍ 사람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특히 아이들은요. 수십 년 동안‍ 그들은 그런 사악한‍ 이미지로 그려졌으니‍ 사람들은 당연히‍ 두려움에 떨었어요. 다행히 정부는 난민들이‍ 돌아오도록 허락했어요.

나도 그땐 몰랐어요. 도망치는 사람들이‍ 그저 너무 안쓰러워서‍ 그들을 도와준 거예요. 정부에 반대하려던 게‍ 아니에요. 난 혼자였는데 뭐 하러‍ 그들에게 저항하겠어요?‍ 수행자가 되어‍ 뭐 하러 싸우겠어요? 또 어떻게 싸워요?‍ 우린 영적 수행을 하니‍ 이젠 더 현명해요. 모두 업 때문임을 알죠. 또한 정권교체 같은 건‍ 정치적인 일들임을‍ 알고 있어요. 정치 분위기가 바뀌고‍ 중생들의 업이‍ 바뀌는 것이죠. 우린 이미 알고 있는 거죠. 한데 왜 우리가‍ 혁명을 원하겠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길 뿐이죠. 예를 들어 공산주의자들이‍ 난민이 된다면‍ 난 그들도 도울 거예요. 그리고 외국인들, 중동에서 온 난민들도‍ 난 도울 거예요.

난 최선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최대한 지원할 겁니다. 어울락(베트남) 사람들만‍ 돕는 게 아니죠. 그들을 볼 때, 우리 자신이‍ 그런 곤경에 처하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비참할까‍ 상상이 되기 때문이죠.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듯‍ 남들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본능적인 반응이죠. 자연스럽게 그들의 느낌에‍ 공감하죠. 그들의 고통을‍ 같이 느껴서 그들을‍ 도울 수밖에 없어요. 어울락(베트남)인인지, 아프리카인인지, 유럽인인지, 미국인인지‍ 알 필요조차 없죠. 왜 우리가 그들을 돕는지‍ 알 필요도 없어요. 그저 우리 자신이 그걸‍ 견딜 수 없는 거고 그들의‍ 상황이 견딜 수 없다고‍ 느끼는 거죠.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바로 알죠. 그래서 돕지‍ 않을 수 없어요. 저절로 그렇게 되죠.

하지만 나로선‍ 난민들을 돕는 것이‍ 때론 쉽지 않아요. 때로 사람들은‍ 나를 오해합니다. 그 정부 관리들이‍ 날 오해했어요. 강압적으로 내게 난민‍ 수용소를 떠나라고 했죠. 난 그냥 방문한 거였죠. 다른 때에는 바깥‍ 뙤약볕 아래서 한참을‍ 앉아 있은 다음에야‍ 난민들을 만날 수 있었죠. 난 그냥 방문한 거였어요. 무기도 없었어요. 그 당시 난‍ 아직 승복을 입고 있었죠. 승복을 입고‍ 뭘 할 수 있겠어요?‍ 오해만 살 뿐이죠. 난 그저 그들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어요. 자녀들이 아픈 걸‍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죠.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야죠. 자녀들을 돌보듯이요. 나는 그런 불행한‍ 사람들이 불쌍해요.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듯‍ 그들을 사랑합니다.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겁니다. 이 일들을 하는 게‍ 즐거운 건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은‍ 내가 돈을 벌려고‍ 흑신통을 써서‍ 난민들을 홀린 줄 알죠. 내게 흑신통이 있다면‍ 백만장자, 억만장자를‍ 매혹시키지, 왜 난민들을 홀리겠어요?‍ 난민들은 돈이 없었어요. 그들을 돕기 위해 때로‍ 난 그들에게 돈이나‍ 소소한 물품들을 줬어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게 타당하죠?‍ 내가 돈을 원했다면‍ 억만장자들을 홀렸겠죠. 내게 흑신통이 있는데‍ 내가 돈을 벌길 원했다면‍ 억만장자, 백만장자를‍ 찾아가서 그들을‍ 유혹했겠죠. 어울락(베트남)인들에게‍ 뭐 하러 신통을 쓰겠어요?‍ 난 어울락(베트남)어와‍ 중국어 둘 다 할 수 있죠. 아주 신실하고‍ 충성스럽고 부유한‍ 대만(포모사)인도 많아요. 내가 돈을 벌고 싶었다면‍ 여기 앉아있지 않겠죠…‍ 난 대만(포모사)에‍ 30년간 있었어요. 30년 넘게‍ 설법을 해왔어요. 그랬다면 지금쯤‍ 이런 야외 천막 아래‍ 앉아 있지도 않았겠죠. 허나 30년이 넘었는데‍ 내겐 집도 없어요.

어떤 사람들은 그냥‍ 아무 말이나 합니다. 그게 문제예요. 그래서 서로‍ 많은 오해를 합니다. 한 정부가 다른 정부를‍ 오해하듯이요. 혹은 국민들이‍ 정부를 오해하거나‍ 지도자들이 국민들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죠. 우린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현재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더 정진하세요. 영적 수행을 잘하면‍ 우리는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어요.

좋아요. 식사하러‍ 가세요. 나중에 봐요. 알겠죠?‍ 오, 22일부터‍ 28일 (12월)까지‍ 선행사인 것 알고 있죠. 시간이 된다면 오세요. 여러분을 위한 더 좋은‍ 장소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때는 아주 추울‍ 테니까요. 여러분에게‍ 더 좋은 장소가 생기도록‍ 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30년여 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이루어지게 됐죠. 모두가 기여했어요. 나도 기여했고요. 나 혼자서 감당했다면‍ 다른 걸 할 수 있는 돈이‍ 남아있지 않았을 거예요. 아쉬람을 사는 데‍ 내 모든 돈을 썼다면‍ 다른 일을 할 돈이‍ 남아있지 않았을 거고‍ 불운한 사람들을‍ 도울 돈도 없었겠죠.

이미 말했듯이‍ 내가 대만(포모사)인들과‍ 외국인들을 신경 쓰지‍ 않는 게 아니에요. 허나‍ 우리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이삼일, 한두 주 정도‍ 여기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죠. 여러분은 집이 있어요. 하지만 난민들과‍ 재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가진 걸 모두 잃었으니까요. 때론 그들의 자녀들, 부모, 형제자매들‍ 모두가 죽기도 했죠. 비탄과 상심에 잠긴‍ 그들을 도와야 해요. 알면 도와줘야 해요. 우리가 모른다면, 글쎄요, 온 세상을‍ 위로할 순 없겠죠. 하지만 고통받고 있는‍ 곳을 안다면 그곳에 가서‍ 도와야 합니다. 여러분은 입문했으니‍ 영적으로 기댈 수 있는‍ 뭔가가 있고‍ 돌아갈 피난처가 있어요. 초가지붕이더라도‍ 여러분만의 공간이 있죠. 아니면 일시적으로나마‍ 동수들과 지낼 수 있죠. 기댈 곳도 없고‍ 갈 곳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 위급한 상황은 아녜요. 그런 건 아니죠. 그래서 난 돈으로 그들이‍ 힘든 때를 이겨내도록 돕죠.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난‍ 편히 먹거나 자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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