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비구니가 됐군요. 이런 옷은 안 입어도 돼요. 나도 어색해요. (와!) 왜요! 피곤해서 이런 걸 입었어요. 좀 깨어 있으려고요. 도움이 돼요, 도움이 되죠. 좋아요. 이런 옷이 좋아요? (네, 스승님!) (정말로요) (괜찮습니다!) 몇 명이나 좋아해요? (모두요) 아니에요, 아닐 거예요. (정말이에요, 스승님!) 난 안 좋아했어요. 오늘 입어야 해서 입은 것뿐이에요. 입어야 해서 입은 거죠. 실은 그들이 이걸 골라 줬어요. 더 나은 게 있다면 그걸 골라 줬겠지만요. 복장의 여신이 말이죠. 그게 더 빠르니까요. 그럼 이럴 필요가 없죠. 『어떤 게 좋을까.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그래서 『제발 도와줘요. 옷이 너무 많으니 골라줘요』 했죠. 그랬더니 『이것』이라 했죠. 『알겠어요. 정말 고마워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래요. 이거 생방송인가요? (네) 그래요. 그러니 말조심 해야 돼요, 알겠어요? 모두 들으니까요. 온 세상이 듣고 있어요.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벗어났다 싶었는데 지금 이렇게 앉아 있네요. 다시 생방송으로요. 그러면 최소한 내가 살아있음을 알겠죠.
어제는 어떤 자매가 유럽에서 남아공으로 갈 때는 반려견 접종을 안 해도 된다고 했어요. 아직 있나요? 그래요. 그녀가 그렇게 말했죠? 믿지 마세요. 그렇지 않아요 (오!) 그렇지 않아요! 개를 데리고 바로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려야 하고, 또 오! 오! 아… (오) 그러니 당연해요. 남아공은 유보해야겠어요. 거기에 개를 데려가려다가 날 탓하진 말아요. 각자 주는 정보가 모두 달라요. 늘 옳은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라고 했죠. 거기 나와 있어요. 그렇지가 않아요. 복잡해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쉽지 않죠. 그러니 남아공은 잊어요. 그 생각을 접어요. 내가 유럽에 머무는 건 비교적 수월해서예요. 출입국 시설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차를 타고 가면 어디든 개를 데리고 갈 수 있죠. 유럽은 그리 크지 않아서 개들을 차에 태우면 돼요. 그러면 다 괜찮죠.
이건 이미 끝났죠? 재밌는 이야기가 또 있어요. 좋아요? (네, 스승님) 어때요? 안 들리네요. (좋습니다!) 좋아요? (네!) 농담이에요. 들었어요. 귀 안 먹었어요, 그만요. 어떻게 안 들리겠어요? 말을 안 해도 아주 시끄럽게 하는데요. 밤낮으로요. 세븐 일레븐이 아니라 세븐 24시예요. 읽기 전에 얼마나 긴지 보도록 할게요. 이야기가 짧거나 각 장이 짧아서 바로 넘어가면 좋겠네요. 이게 짧을 것 같네요. 두 장으로 연결돼 있네요. 하나는 업의 인연을 아는 것이고 다음 장은 과보를 아는 것이에요. 그러니 업부터 볼까요? 과보부터 볼까요? (업이요) 업이요. 차례로요? 네. 중단해야 한다면 나머지는 나중에 아마 10년 정도 후에 읽으면 되겠죠. 정말 불경을 듣는 게 좋은가요? (네, 스승님) 더 많이 있어요. 이건 지장경만이에요. (와) 이 정도죠. 약사불도 있고 아미타불도 있고 석가모니불도 있죠. 많아요. 석가모니불은 아주 많죠. 생전에 여기 있었으니까요. 그가 설법하는 동안 아무도 훼방하지 않았죠. 그는 이 나라 저 나라를 새처럼 자유롭게 다녔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죠. 와서 곤란하게 한 왕도 없었고요. 그나 제자들을 내쫓겠다고 위협한 성주도 없었죠.
여러분에겐 보물이 있죠. 가장 귀중한 보물은 이미 여러분 내면에 있죠. 여러분은 입문을 했고 이미 천국과 연결됐어요. 다른 건 부차적인 거죠.
관중생업연품(중생의 업의 인연을 보다)
여러분이 날 보고 있기에 나도 보느라고 바빠요. 다른 건 다 잊게 되죠. 하루 종일 모든 걸 생각해요. 일만 빼고요. 일만 빼고 다요. 그러다가 개를 깜박했죠.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죠. 그가 오고 싶어 했어요. 근처에 둬야 했어요. 먼 곳에 혼자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모를 테니까요. 집은 없어져도 괜찮지만 내 개는 안돼요. 근방에 있어야 안전하죠. 내 오두막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죠. 내가 여기 오면 그도 와서 근처에 있어야 해요. 건물 아래층에요. 근처에 있는 게 낫겠죠?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난 내 개를 보호해요. 다른 세 마리는 항상 거기 있어요. 큰 개만 내가 여기 올 때 따라옵니다. 어제도 뭐랄까… 어떻게 된 건지 기억이 안 나네요. 비가 오고 있었나요? 그래서 두고 왔는데 나중에 조수가 그를 데리고 왔어요. 늘 이런 식이에요. 큰 개에게 너무 번거롭죠. 그래도 괜찮아요. 다른 곳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이죠. 유럽은 그리 작지 않죠. 어딘가에 넓은 땅이 있을 텐데 우리가 멋진 곳을 찾아야 하는 거죠. 됐어요.
「관중생업연품」 『그때 부처님의 모친인 마야부인이…』 그 마야가 아니에요. 그 마야가 아니라 왕비의 이름이 마야예요. 무슨 뜻인가요? 힌두어로 마야는요? 마야요. (야) 네. 없어요? 아무 의미도요? (돈이란 뜻입니다) (부, 돈입니다) 부와 돈이군요. 네, 좋아요! 그래서 왕비로군요. 누가 왕비보다 더 돈이 많고 부유하겠어요? 와, 우리도 이름을 바꿔야겠어요. 거물들을 다 봐요. 그들은 돈과 비슷한 이름을 가졌죠. 모두 빌(Bill)로 바꿔요. 잘 모르겠으면 빌이라고 해요. 앞 이름도 빌, 중간 이름도 빌, 성도 빌로 해요. 그러면 아주 확실하겠죠. 네. 재미있네요. 됐어요, 그만해요. 안 그러면 그들은 우리가 그들을 모방하고 그들과 같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때 부처님의 모친인 마야부인이 공손히 합장하며 지장보살께 여쭈었다. 「성자시여, 염부제 중생이 짓는 갖가지 업과 그에 따라 받는 과보는 어떠합니까?」』 염부제는 이 세상, 지구를 뜻해요. 이 행성의 이름이죠. 삼사라, 사바라고도 하죠. 우린 지구 혹은 푸른 행성이라고 하죠. 같은 이름이에요. 이들 둘은 지금 천국에 있다는 걸 알아야 해요. 2세계 천국, 두 번째 의식 세계죠. 거긴 3세계와 닿아 있죠. 거의 3세계라서 3세계에 있다고 할 수도 있어요.
『지장보살께서 답하셨다. 「천만 세계의 국토에 이르기까지 여인이 있거나 혹은 없으며, 지옥이 있거나 혹은 없으며, 불법이 있거나 혹은 없으며」』 불법은 깨달은 스승의 진리에 대한 가르침이에요. 계속 이어져요. 『「(내면 천국의)성문과 벽지불이…」』 관음을 뜻해요. 성문이나 관음은 같아요. (내면 천국의) 소리를 관하는 자나 성문이나 관음명상 수행자는 같은 말이죠. 음은 내면의 (천국의)소리예요.
왜냐하면 부처가 외부의 소리, 음악 등을 듣는 걸 뜻했다면, 출가승과 안거를 하거나 팔정도를 수행하는 이들에게 밖에 나가 춤추고 음악 듣는 걸 금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알겠어요? (네) 분명히 말해주는 거예요. 이건 부처가 뜻한 내면의 (천국의)소리라는 것을요. 왜냐하면 부처 시대에도 남녀 출가승들은 음악을 들으면 안 되었으니까요. 또한 밖에 나가 연극을 봐서도 안 되고요. 아마 이따금 특별 행사 때 부처께서 오시면 잔치를 열어서 음악을 좀 연주하겠죠. 하지만 나가서 노래 테이프를 사거나 우리처럼 공연을 보거나 대중 가수의 공연을 보진 않았어요. 그러니 이건 내면의 (천국의)소리가 분명하죠. 충분히 입증됐나요? (네) 이젠 날 믿나요? (항상이요)
『「(내면 천국의)성문과 벽지불이 있거나 혹은 없는 것처럼 지옥의 과보도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마야부인이 지장보살께 다시 여쭈었다. 「염부제에서 지은 갖가지 죄업으로 인하여 악한 곳에 떨어져 받는 과보에 대해 듣고자 하옵니다」라고 하니, 지장보살께서 답하시길』 그녀는 이 세상에 대해 물었죠. 다른 많은 세상 중에서 이 지구에서 왔으니까요. 왕비는 막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갔죠. 그러니 당연히 이 세상에 더 관심이 많겠죠. 그래서 지구 중생들을 위해서 물었어요. 자신이 살던 곳이었으니까요. 자기 자식들과 손주들과 남편 등이 아직 거기 있었으니까요. 당연한 거죠. 여러분도 자기 나라에 대해 물어보게 되잖아요? 왜냐하면 수많은 세계와 수많은 행성이 있는데 왕비가 영원히 앉아서 지장보살에게 다 말해 달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관심 밖이기도 하고요. 왕비는 지구에서 왔기에 물었던 거예요. 그 덕분에 이 경전이 있는 것이죠. 부처 모친께 감사드립니다.
『지장보살께서 답하셨다. 「성모시여 잘 들으소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야부인이 대답하였다. 「원컨대 성자시여, 말씀하여 주옵소서」 이때 지장보살께서 마야부인께 말씀하셨다. 「염부제에서 받게 되는 죄보의 이름은 이와 같습니다. 어떠한 중생이 부모에게 불효하고 그들을 살해하거나 해한다면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천만억 겁이 지나도 벗어날 기약이 없습니다」』
절대 나올 수 없다는 말이에요. 무간지옥은 처벌이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영원하다는 뜻이죠. 영원히 이어져요. 이런 지옥은 계속됩니다. 멈추지 않는 건 아니고 잠깐의 휴식 같은 건 있지만 영원히 계속돼요. 또 다른 죄는 부모에게… 부모께 효성스럽지 않다면 알아두는 것도 좋죠. 아직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공경하고 다정하게 대하고 잘 보살피세요. 효도하고요. 그것이 첫 번째 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