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그들이 진심으로 자국을 보호하려는 마음에서든, 아니면 단지 협상을 위한 구실로 이용하는 것이든 간에 이제 그들에게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네) 나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무기를 버리라고 조언한 그 나라에 대해 어떤 책임 부담을 지고 싶진 않아요. (이해합니다) 전 세계가 나의 호소나 조언을 듣고 모두 다 같이 모든 무기를 버린다면 멋질 테지만요.
뭔가를 약속하면 꼭 지켜야 했어요. (네) 그러니 그건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의 수치죠. 특히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걸 방해한 자들과 어떤 공격이 있을 경우에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겠다는 조약, 각서, 그런 것에 서명한 자들에게요. (네) 진정 수치스런 일이에요. 정말 나쁜 본보기를 보였고 전 세계에 정말 나쁜 암시를 보냈어요. (네, 맞습니다) 가령 자유세계를 따르거나 그들과 친분을 맺으면 죽게 된다고 하는 거죠. 결국에는 버려질 것이고 어차피 배신당할 거라고요.
『Media Report from 60 Minutes Apr. 11, 2022 Scott Pelley (m): 젤렌스키는 민간인 학살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공의 비행 금지구역 설정을 거절한 나토에 그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대책을 세우지 않아 세상이 고통받았던 거죠.
Scott Pelley (m): 나토를 향한 연설에서 대통령께선 「사람들이 모두 죽는 건 여러분 때문이며 여러분의 나약함 때문」이라 했죠. 러시아의 잔혹 행위에 서방이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는 말씀인가요?
Scott Pelley (m): 그가 답했습니다:
His Excellency President Zelenskyy (m): 나와 우리 모두 기억합니다. 책에서 2차 세계대전과 제복 입은 악마, 아돌프 히틀러를 봤죠.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나라들에게 책임이 있을까요? 독일군이 유럽 전역을 행군하게 둔 나라들에게 말입니다. 세계는 그 집단 학살에 책임이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에겐 영공을 봉쇄할 능력이 있으니까요. 네, 세계 대전이 일어날까 봐 두렵지요. 무서운 일이죠. 이해합니다. 그래서 저도 강요할 순 없습니다. 모두 전쟁을 두려워하니까요. 허나 저는 세계가 이 일에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매일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아님 무엇을 할 수 없었는지 말입니다. 거울 앞에서 그 질문의 답과 「나는 누구지?」라는 또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방세계 전체, 자유세계 전체에 대한 아주 나쁜 평판을 남겼죠. (네) 그리고 공산주의자들, 러시아, 푸틴 역시도 공산주의 사회 전체와 그들의 동맹국들에게 아주아주 나쁜 평판을 남겼죠. 양쪽 다 부끄러워해야 해요. (네, 스승님)
그들의 머리 위로 폭격이 가해졌고 그들의 집은 파괴됐으며 그들의 가족은 사망했고 그들 역시도 장애를 안게 됐어요. 폭스 뉴스의 한 기자가 있었는데 그는 사지를 잃었고 눈에도 문제가 생겼죠. 전쟁터에서요. 그가 그곳에 취재를 하러 갔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네) 다른 기자들 역시 죽거나 납치를 당했어요. 그는 사지를 잃었는데도 그곳에 있게 돼서 행운이라 했죠. 그가 어디에 있든, (와) 『그곳』이 어디든요. 난 기사를 다 읽진 않았어요. 충격적이어서요. (네, 스승님)
무고한 사람들이잖아요. 그저 기자들일 뿐인데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하다니요. 그는 어떻게 사지를 되찾을 수 있죠?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 혹은 러시아 병사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미 말했듯이 그런 이유 때문에 난 입맛도 없고 잠도 설치고 명상도 그저 그래요. 맙소사. 최악의 일이 벌어진 겁니다. 내가 명상이 잘 안된다는 사실이요. 늘 기도만 하고 있어요.
내게 질문을 했었죠? (네) 뭐라고 했죠? (저는 그냥 국방예산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네. 그렇죠. 물론 더 나을 수도 있었죠. 이미 여러 번 말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수차례 언급했죠. 전쟁이나 무기에 허비하는 그 모든 돈으로 우린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고요. (네)
난 정말 사람들에게, 전 세계의 모든 정부들에게 제발 무기를 다 없애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 돈을 다 모아서 빈민들을 돕고 더 좋은 학교와 도로와 다리를 세우고 사람들을 더 잘 먹이라고요. (네, 스승님) 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설사 푸틴이 패하더라도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벌인 건 전 세계에 강한 충격을 줬으니까요. 그런 작은 나라들에게요. 세상은 지난 수년간 그들이 무기나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그토록 힘들게 노력해왔는데 말이에요. (네)
이제 그들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유지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온갖 명분이 생겼어요. 그들 역시 우크라이나와 같은 불행과 고통을 겪을까 봐 걱정되니까요.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하고 나서 더욱 약해졌거나 약해 보이기 때문이죠. (네. 맞습니다)
그들의 정신이 아니라 영향력을 말하는 거예요. 그들이 협상에 쓸 수 있는 강점이요. (네, 스승님) 난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면서 모두에게, 모든 국가에 보내고 있는 그 메시지, 그 영향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겁니다. 『강한 무기가 있다면, 핵무기가 있다면 큰 이점을 가질 것이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욱 유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거죠. (네, 스승님) 그러니 그들은 그 명분을 사용할 겁니다. 진심이든 아니든요. 혹은 이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핵무기 혹은 더 발전된 최첨단 무기나 다른 종류의 무기들을 만들어 낼 겁니다. 만약의 경우에 반격하기 위해서요. (네) 아니면 적어도 다른 나라들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고하려고요. 『우린 준비돼 있고 방어할 수 있고 너희의 침략에 맞서 반격할 모든 걸 갖추고 있다』 (네, 스승님. 이해됩니다)
그러니 그들이 진심으로 자국을 보호하려는 마음에서든, 아니면 단지 협상을 위한 구실로 이용하는 것이든 간에 이제 그들에게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네) 나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무기를 버리라고 조언한 그 나라에 대해 어떤 책임 부담을 지고 싶진 않아요. (이해합니다) 전 세계가 나의 호소나 조언을 듣고 모두 다 같이 모든 무기를 버린다면 멋질 테지만요. (네)
하지만 한 쪽만, 더 작은 쪽만 포기하거나 한 쪽만 포기하고 다른 쪽은 포기하지 않으면 그들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죠. (네, 맞습니다) 언제든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불안할 거예요.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네, 스승님)
갑자기 러시아가 가서 크림반도를 차지한 것처럼요. 그런 다음 두 지역을 통째로 가져갔죠. 하나는 도네츠크이고 또 하나는… (루한스크요) 이 두 지역을요. 그냥 그렇게 난데없이요. 뜬금없이, 아무 이유 없이 우크라이나에게서 크림반도를 빼앗았죠. (네) 그 지역 사람들이 러시아의 개입을 요구했다는 구실로요. (네, 스승님)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그저 남의 나라에 들어와서 뭔가를 빼앗아 가려는 구실일 뿐이죠. 그저 자기 기분에 따라서요. 화가 났든 뭐가 됐든요.
하지만 그렇게 해선 안 돼요. 그 사람들의 나라이고 (네, 스승님) 독립국가, 자유국가잖아요. 또한 여러분의 나라가 오래전에 보호해 주겠다고 서명하고 보증하고 약속한 나라이죠. (네, 스승님) 전 세계가 증인이에요. (네, 스승님) 그러니 이건 추하고 아주 저급한 거예요. 밑바닥 수준이죠.
그러니 러시아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요. 계속 핑계를 대며 쳐들어가서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자신의 나라에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한 나라를 빼앗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네, 스승님) 그건 정말 수준이 낮은 겁니다. 그 말이 미안하지 않아요. 난 숨기지 않는다는 걸 여러분도 알죠. (네) 난 숨기지 않습니다.
내가 외교관이라면 아주 형편없었겠죠. 어떤 나라도 날 고용하지 않길 바라요. 나도 거절할 겁니다. (네, 스승님) 왜냐하면 난 비위 맞추는 걸 못하거든요. (이해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내가 외교에 능한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제자들이 더 많았겠죠. (네, 스승님) 난 돌려 말하지 않아요. 채소로 스무디 같은 걸 만들 때만 돌리죠. 난 비위 맞추려고 돌려 말하지 않아요. (네) 어떤 이유로든요.
질문이 아주 좋네요. 물어봐 줘서 다행이에요. 지금 당장 난 아무에게도 무기를 버리고 평화를 이루라고 말할 수 없어요. 왜냐면 내가 그들의 평화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테니까요. (네, 스승님) 난 특정한 어떤 나라에 책임을 질 수 없어요. 난 전 세계를 위해 있어요. 그러므로 내가 말하는 것은 모두 공명정대하죠. (네, 스승님)
하지만 안타깝습니다. (네) 우리는 건설이 아닌 파괴에 돈을 너무 많이 쏟고 있어요. (네, 그렇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 수십억 정도는 여전히 빈곤 속에서 살죠. (네) 이건 옳지 않아요. 이 세계가 옳지 않죠. 우린 고통, 빈곤, 분리, 죽음, 파괴를 야기하고 사람들을 불구로 만들고 죽이는 데 많은 돈을 씁니다.
우리 동료 인간인데요. (네, 스승님) 동물 주민들을 먹고 죽이는 걸로 모자라서 인류마저 죽이려 하죠. 그들의 땅을 집어삼키거나 그들의 나라를 점령하고 그들의 재산과 돈과 재원을 훔치고요. 그 모든 게 옳지 않아요. (네,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