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성현들과 과학자들, 혹은 상식으로부터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네) 그저 먹고 또 먹고 죽이고 또 죽이죠. 모든 걸 죽여서 먹어요. 오, 맙소사. 심지어 안 먹더라도 그냥 죽여요. (네) 끔찍해요. 우리가 과연 모든 것이 풍부하고 풍요로운 지구에서의 삶을 누릴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우리는 지구를 너무 함부로 사용했고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죠.
다른 센터와도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너무 복잡해요. (네) 지금은 불가능하죠. 불가능해요. 난 매일 일이 많아질 뿐 줄어들진 않죠. 괜찮아요. 지금은 시간이 좀 있는데 나의 시시한 얘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맙시다.
이야기를 듣고 싶나요, 질문을 하고 싶나요, 아니면 서로 좋은 소식을 공유하고 싶나요? (스승님, 몇 가지 질문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그럼 말해보세요. 내게 남은 게 있다면 나도 말해줄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네. 때론 뉴스가… 뉴스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네, 스승님) 최신 뉴스 말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뉴스는 찾아보지 않죠. (네, 스승님) 많은 뉴스들이 흥미롭지만 일을 위한 게 아니면 그걸 볼 시간은 없죠. 관련이 있거나 활용할 수 있는 뉴스만 찾아보죠. (네, 스승님)
질문하세요. 질문이 몇 개인가요? (질문은 하나이고 나머지는 좋은 소식입니다) 말해봐요. (스승님, 푸틴 같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어디로 갈까요?)
전에 말했듯이 지옥에 가겠죠? 안 그래요? (네, 스승님.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네, 있어요. 푸틴이 전쟁을 멈추면 내가 천국에 중재할 테고 그러면 파멸을 면하겠죠. (오!) 하지만 참회하고 즉시 군인들을 철수시켜야 해요. (네, 스승님) […]
푸틴만은 아닐 거예요. (네, 스승님) 주위에 패거리가 있죠. (네, 스승님) 가장 무서운 이들이 아부하는 이들이에요. 『알랑방귀』를 뀌는 사람들이요. 그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말이 막 생각났어요. 푸틴을 오만하게 만들죠. (네. 이해가 됩니다) 알랑거리면서요. 그래서 알랑방귀라고 해요. 푸틴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거겠죠. (네, 스승님) 할 일이 없어서요. 어떤 나라든 아첨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에요. (네)
어울락(베트남)에는 이런 말이 있죠. 『달콤한 꿀이 파리를 죽인다』 (아) 파리 주민은 꿀에 매혹되어 갔다가 거기에 들러붙어서 죽게 된다는 거예요. (네) 꿀은 끈적거리잖아요. (네) (맞습니다) 거기에 빠지면 절대 못 나와요. (네, 맞습니다) 꿀이 온몸에 달라붙죠. 특히 날개에요. (네, 스승님) (그렇습니다) 부드럽고 섬세한 날개에 꿀이 묻게 되면 끝장이죠, 끝난 거예요. (맞습니다)
사람들은 그처럼 끈적이는 걸 밖에 걸어 놓고 벌과 파리 주민을 유인해서 죽입니다. (네) 왜냐하면 어떤 이유에서 그들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벌 주민을 죽이면 안 돼요. 벌 주민이 없다면 우리 식량은 줄어들거나 아무것도 없게 될 테니까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식량이 이미 줄었죠. 왜냐면 많은 벌 주민들이 살충제나 다른 이유 때문에도 죽으니까요. (네, 맞습니다) 아님 꽃이 줄어서 꽃가루를 모을 공간이 줄어들어서죠. 그들은 꽃가루로 꿀을 만들어요. 그러니 이게 문제예요.
우리는 많은 걸 계획하죠. 큰 건물을 지을 계획을 세우는 등 자연환경을 많이 파괴해요. 하지만 자연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죠. (맞습니다) 인공적인 건 다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갈 곳이 없어 죽습니다. 아님 독이나 살충제에 의해 죽죠. 바다 물고기 주민들도 해변으로 쓸려 와서 죽는데 그 수가 수천 이상입니다. (네, 스승님) 뉴스에서 볼 수 있어요. (네)
매우 슬픈 일이에요. 오늘날 우리 세상은 그래요.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정말로 모르겠어요. 인간들이 성현들과 과학자들, 혹은 상식으로부터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네) 그저 먹고 또 먹고 죽이고 또 죽이죠. 모든 걸 죽여서 먹어요. 오, 맙소사. 심지어 안 먹더라도 그냥 죽여요. (네) 끔찍해요. 우리가 과연 모든 것이 풍부하고 풍요로운 지구에서의 삶을 누릴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우리는 지구를 너무 함부로 사용했고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질문이 뭐였나요? 오늘 차를 많이 마셨어요. 잠을 못 잤는데 내 일을 마저 끝내기 위해 깨어 있고 싶었거든요. (오) (푸틴 같은 이가 죽으면 그 영혼은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처럼 많은 존재를 죽이는 영혼은 그게 주변 사람들의 영향 때문이라 해도 그렇게 됩니다. (네, 스승님) 그들은 직언을 하지 않고 늘 아부를 일삼아요. 지위나 총애를 잃을까 두려워서 그렇거나 아니면 그저 습관이죠. (네) 명성과 이득과 안락함을 위해 듣기 좋은 말만 하죠.
푸틴 혼자만은 아닐 거예요. (네, 스승님) 주변에 밀어붙이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 그들이 무기 제조업체와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어요. (아. 네) 무기 관련 사업을 하거나 연관이 있겠죠. (네, 스승님) 어떤 사업과 관련이 있어서 푸틴에게 아첨하는 거죠. 때론 가볍게 대화를 하듯이 하면서 소금, 후추, 꿀 등 갖은 양념을 쳐서 엉뚱한 음식을 만들어 버리기도 해요. (네) 푸틴은 가만히 있는데요. 비록 그에게 약간의 악함이 있다 해도 그게 그리 심한 건 아닐 수 있는데 이들이 그것을 부풀리는 겁니다. (네, 스승님) 남자의 에고도 있고요. (네) 이렇게 말하겠죠. 『그렇게 둘 순 없잖습니까? 국경 바로 옆에서 이런저런 일을 벌이는데요』 (아. 네) 예를 들면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에게 잘못한 게 없어 보이니까요. (네) 그런데 푸틴은 젤렌스키를 실제로 암살하고자 했죠. 다른 나라의 전문 암살단을 고용했어요. (네, 스승님) 여러 번 죽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그걸 피했어요. 천만다행이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난 모두가 안됐다고 느껴져요. (네, 스승님) 그런 걸 싫어하지만요. 애증의 관계라고 할까요. (네) 난 인간을 사랑해요. 인간의 모습을 한 존재는 다 사랑해요. (아) 인간 모습을 한 존재가 그런 악독한 짓을 한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네, 스승님) 이 순간에도 여전히 믿지 못하겠어요. 악몽을 꾸는 게 아닌가 생각돼요. (네, 스승님) 하지만 너무 생생하죠. 꿈이 아니에요.
게다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늘 밝히길, 러시아가 지금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도시가 또 있다고 했어요. 부차보다 더 심하다면서요. (아!) 부차의 상황보다 더 끔찍하다고 했죠. (아!) 상상이 되나요? (네, 스승님. 끔찍합니다) 부차에서의 학살로 유엔은 인권이사회에서 이미 러시아를 퇴출시켰어요. (네, 스승님) 그러니까 다수결 투표로요. (네, 스승님)
부차 사태만으로도 유엔은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를 퇴출시켰어요. 인권을 유린했으니까요. (네, 스승님) 어디서나 그랬어요. 그러니 인권이사회에 어떻게 있을 수 있겠어요. 인권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데요.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권에 반하는 행위까지 하고요. (네, 맞습니다) 그건 위선이죠. (네) 그러니 유엔은 간만에 옳은 일을 했어요. 이미 아주 오래전에 그렇게 했어야 했지만요. 푸틴이 별 이유 없이 크림반도를 합병했을 때요. (네) 그때 이후로 우크라이나엔 진정한 평화가 없었고 늘 심상치 않았죠. 크림반도 사태 이후로요. 끔찍합니다. 그런 거죠. 그 누구도 러시아 배후에서 혁명 같은 걸 하려 한 게 아니에요. 부당해요. 하지만 나도 그건 좋아하지 않아요.
러시아는 세상의 안정을 위한 기둥 중 하나예요. (네, 스승님) 많은 것이 풍부하고 땅도 넓고 안정적이죠. (네, 스승님)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런 기능을 상실했죠.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도 고통받고 있어요. 그게 문제예요. 무고한 이들이요. (맞아요) 신흥 재벌들도 그래요. 그들도 제재를 받아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할 수 없거든요. (맞습니다) 일을 못 합니다. 회사 운영을 할 수 없죠. (맞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문을 닫으면 사람들은 많은 게 부족해집니다. 러시아 측 회사들도 문을 닫았고 외국계 회사들도 다들 짐을 싸서 떠났습니다. (네, 스승님)
그래서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어요. 러시아가 여전히 석유와 가스를 팔아서 회복할 수 있다 해도요. (네) 그들의 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그게 첫째고, 둘째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끊고 싶다고 해서 모든 나라가 전부 즉시 끊을 순 없는 거죠. 준비가 안 됐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냥 즉시 끊어 버린다면 예를 들면, 파리 전체가 캄캄해질 겁니다. (맞습니다. 네) 사람들이 덜덜 떨게 될 겁니다. (맞습니다. 네) 음식도 못 만들고요. (네) 모두가 주방에서 전기를 쓰는 건 아니니까요. 가스를 많이 쓰죠. 가스로 난방도 하고요. (네, 스승님) 중앙 난방용 가스 히터와 기름 히터가 더 값이 싸고 전기 히터 등등 보다 더 따뜻하죠.
그리고 많은 사업체들이 가스와 기름에 의존해서 사업을 운영하죠. (네) 심지어 디젤도 여전히 많은 곳에서 사용해요.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즉시 끊는 것도 불가능하죠. (네) 몇몇 나라들은 괜찮지만 모든 나라가 그런 건 아니죠. 그래서 러시아는 여전히 그걸로 매년 수십억을 벌죠. (네, 스승님) 아마 충분히 모든 걸 지불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은 큰 고통을 받죠. (네) 왜냐하면 가격이 많이 오르니까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생산량이 적어질수록 가격은 더 오릅니다. (네. 맞습니다) 그렇게 되죠. 그래서 없으니 사지도 못해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모든 선반이 텅 비게 되죠. 오, 하느님. 맙소사.
이 전쟁의 배후자는 정말 가장 깊은 지옥에 떨어질 거예요. 푸틴이 실수하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실수를 깨닫고 전쟁을 멈춰야 해요. 휴전을 선언하고 최대한 빨리 철수해야 해요. 자국민의 죽음을 피하려면요.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사람들도 죽이지 않고요. (네, 스승님) 그럼 양쪽에 다 이롭죠. (네) 그러면 현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됐지만 복귀할 수 있어요. 자격 정지일뿐이니까요. (네, 스승님) 영구적인 건 아닐 거예요. 어떻게 나오나 보려는 거죠. 그것만 있는 게 아니니 중단 안 하면 전 유엔에서 퇴출될 수 있어요. (네)
중국은 전과 달리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 않아요. (아. 네) 러시아가 중국에 가격을 많이 낮춰서 아주 싸게 석유를 팔려 했지만 중국이 거절했어요. 상상이 돼요? (네. 잘 됐습니다) (오) 가장 친한 사이라지만 (네) 이젠 러시아에서 석유나 가스를 구입하지 않아요. 아주 싸게 판다고 했지만요. 아주 많이 저렴하게요. (네, 스승님) 그런데도 거부했어요. 그러니 의미가 있죠. (네) 모두를 위해 푸틴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의미예요. (네, 스승님) (네) 러시아 국민을 위해서도, 신을 위해서도요. 그럼 내가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