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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것이다, 12부 중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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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으면 사랑하는 것만으론 충분치 않아요. 아이를 가르치고 교육시키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줘야 해요. 그렇지 않고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죽거나 집안이 파산한다면 아이가‍ 어떻게 살겠어요, 죽을지도 모르죠.

외동 아들이라서‍ 응석받이가 될 수 있죠. 알겠어요? 에너지와 사랑, 돈‍ 시간을 다 쏟아붓잖아요. 그럼 아이가 자라서‍ 버릇이 나빠집니다. 직장에 가서‍ 상사한테 야단맞으면‍ 그냥 집으로 와서‍ 출근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집에선 야단을 안 맞아봤죠. 야단도 안 맞고 일을‍ 안 해도 용돈을 받는데‍ 왜 직장에 가서‍ 상사한테 야단맞고‍ 동료들 눈총을 받겠어요? 알겠어요? 당연히 일을 안 할 겁니다. 나라도 안 하겠어요. 내가 당신들 아이라면 나도‍ 일하러 가지 않을 겁니다. 거저 용돈도 받고‍ 살 집과 먹을 음식이 있고‍ 옷을 빨아주는‍ 엄마가 있다면요. 정말이지 나도 당신들‍ 아이는 어떻게 못 해요. 날 내버려두세요. 마음 편하게요.

나도 내 조수나‍ 출가승들을 상대할 때‍ 이런 경우를 겪었어요. 외동아들이 아니더라도‍ 문제는 우리 중국인들이‍ 딸보다 아들을 더 귀하게‍ 여긴다는 거죠. 당연히 아들을 왕처럼‍ 떠받들어 주려고 합니다. 그는 나서부터 왕이 됐죠. 그러니 지금은 늦었어요. 서서히 바꾸도록 해요. 바꾸기엔 너무 컸어요. 유감스럽지만요. 하지만 찬찬히 얘기해요. 『우린 자식이 너뿐이고‍ 널 의지해 산단다. 더 나은 사람이 돼서 너를‍ 대견하게 여기게 해주고‍ 이웃들, 친척들‍, 친구들이 널 조금이나마‍ 뿌듯하게 여기게 해주렴‍. 우린 의지할 사람이‍ 너뿐이니 노력해 보렴‍. 그 고집 좀 버리고‍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주려무나.‍ 그렇게 하리란 걸 안다. 이제 아주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가 됐잖니.‍ 밖에 나갔을 때‍ 네가 직업도 없는 걸‍ 사람들이 알고,‍ 여자들이 알고‍ 너한테 물어보면‍ 뭐라고 하겠니?』‍ 이렇게 말해요. 『남자로서 존중받으려면‍ 어떤 지위가 있어야지‍. 우린 네 돈이 필요 없어.‍ 네가 아주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야.‍ 네가 남자로서 자존감을‍ 가질 수 있고 남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이웃한테‍ 존경받으면 그걸로 됐지.‍ 안 그럼 사람들 볼‍ 면목이 없잖니』‍ 가슴에 와닿게‍ 얘기를 하도록 해요. 『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직업이 없다고 하면‍ 여자가 좋게 보겠니? 중국에서는 사람이‍ 아주 많아서‍ 일자리 찾기가 정말‍ 어렵다는 걸 알잖니‍. 그러니 참을 건 참고‍ 자신을 조금은‍ 희생해야 한단다. 직장에서 안 좋은‍ 분위기나 장애들은‍ 널 더 강하게 만드는‍ 시험이라 여기고‍ 극복해보렴.‍ 이제 다 자랐으니 널‍ 대견하게 여기게 해주렴』‍ 이런 식으로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안 그럼 어쩔 수 없어요.

나도 전에 이런 일이 있었죠. 와! 그렇게 부유한가요? (아뇨. 중산층입니다)‍ 중산층요? 그게 좋아요. 더 부유하면 내가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자식은 어릴 적부터‍ 잘 교육해야 해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지 말고요. 알겠어요? 안 좋아요. 내 개들한테도 이렇게 해요. 비건 간식 개껌은‍ 개들이 다 좋아해요. 한 봉지 다 먹고도‍ 더 먹으려 할 정도죠. 준 걸 다 먹으면‍ 안 먹은 것처럼‍ 다시 오죠. 하지만 다 주면 안 돼요. 다 먹고 싶어하는 걸‍ 알지만 주지 않아요. 안 그럼 나쁜 습관이 들죠. 그럼 그것만 먹고 사료는‍ 안 먹으려 들 거예요. 그럼 건강에 안 좋아요. 그런 개껌은 하루에‍ 한두 번만 줘야 하죠. 두 번 준다면‍ 양을 반으로 나눠서 줘요. 한 번만 줄 거면‍ 한꺼번에 다 주고요. 몸집에 따라 달라요. 그런 건 너무 많이 주면‍ 건강에 안 좋아요. 영양가 문제만이 아니죠. 알겠어요? 영양성분이 들어있긴 해도‍ 주식을 대체하진 못해요. 난 내 개들을 가장‍ 사랑해요. 여러분 다음으로‍ 내 개들을 가장 사랑하죠. (우리는 형들이군요)‍ 그들은 둘째예요. 여러분은 왕들이고‍ 그들은 영주들이에요. 영주요, 알겠어요? 그래서‍ 그걸 개들에게 안 줘요. 사랑 안 해서가 아니에요. 달라는 대로 다 주면‍ 나중에 내가 없을 때‍ 개껌을 달라고 조수들을‍ 계속 성가시게 하겠죠. 안 주면‍ 화를 낼 테고요. 그리고 식사도‍ 안 하려 할 거예요. 그럼 안 좋죠.

전에 내가 다른 나라‍ 어떤 곳에 머물렀을 때,‍ 자세히는 안 밝히겠지만‍ 원래 출가자였던‍ 여자 입문자가 있었어요. 나중에 그녀는 날 떠나서‍ 밖에서 남자를 사귀었죠. 그게 중요한 건 아닌데‍ 하지만 어쨌든 장주로‍ 다시 돌아올 수 없었어요. 난 그런 얘기를 듣고 말했죠. 『좋아요. 다시 기회를 줘요. 문제없어요. 오라고 해요』‍ 거긴 내 집이 아니었어요. 임차한 작은 집인데‍ 월세가 비쌌어요. 더 큰 곳은‍ 더 비쌌을 테죠. 여섯 달만 쓸 임시장소에‍ 난 그렇게 많은 돈을‍ 쓰기는 꺼려졌어요. 그녀는 오려고 했어요. 오고 싶어한다고‍ 누가 그러길래‍ 난 말했죠. 『좋아요. 그러라고 해요』‍ 그 집은 작았죠. 다들 끼어 살았어요. 나도 거기서 살았죠. 개들도 있었고‍ 사람도 셋이 더 있었어요. 그녀 부모는 아주 부유했죠. 정말 부자였죠. 보통 부자가‍ 아니라 대부호여서‍ 나라 안에서 유명했어요.

그래서 그녀는 집에서‍ 사람 부리는 데 익숙했어요. 내 거처에 왔을 때도‍ 며칠 뒤부터 다른‍ 두 조수한테 지시하더군요. 그 두 조수하고 나는‍ 아주 친숙했죠. 두 사람은 날 오랫동안‍ 따랐고‍ 개들을 오랫동안‍ 보살폈고 내가‍ 시킨 일에 대해 잘 알았죠. 하지만 그녀는 오자마자‍ 두 조수에게 다른 식으로‍ 가르쳤어요. 원래는 개들을‍ 다 데리고 산책했어요. 적어도 두세 마리씩요. 한 마리만 집에 놔두진‍ 않았죠. 물론 그 개는 울었어요. 낯설었으니까요. 왜 그런 식으로 그만 혼자‍ 남겨둬야 하겠어요? 인원은 충분했어요. 사람 셋에 개 여섯이니‍ 각자 둘씩 돌보면 되죠. 왜 혼자 두겠어요? 그녀는 두 조수에게‍ 한 마리는 놔두라고 했고‍ 그래서 개가 울어댄 거죠. 내가 와서 이유를 물었죠. 그녀는 말하길 『다른 개들을 데리고 나가고‍ 이 개는 놔두랬습니다. 나중에 나가면 되니까요』‍ 난 말했죠. 『왜요? 우린 그런 적이 없어요. 늘 함께 나갔어요. 왜 그렇게 하라고 했죠? 당신은 온 지 얼마 안 돼서‍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러자‍ 『이러는 게 더 낫다』 했죠. 난 『그렇지 않아요. 저 개가 나아 보여요? 저기서 울고 있잖아요. 얼른 데리고 나가서‍ 다른 개들과 있게 해요. 여기선 할 일도 없으니까‍ 데리고 나가요』 했죠. 그 개는 가장 순했어요. 말썽을 부리려 하지 않아요. 누구와 나가든 따라가죠. 그녀는 말을 안 듣고 거기‍ 서서 날 빤히 쳐다봤어요. 난 비누로 손을 씻고‍ 있었죠. 비누는‍ 플라스틱 통에 있어서‍ 짜내서 쓰는 것이었어요. 난 손을 씻고 있던 터라‍ 거품 범벅이었어요. 개가 우는 걸 보니‍ 난 참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손에 비누가 묻어서‍ 쓰다듬어 줄 수도 없었죠. 그래서 플라스틱 통을 들고‍ 말했죠. 『데리고 나가요! 어서 데리고 나가요!』‍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고‍ 거기서 큰소리를 냈어요. 『으! 으! 으!』‍ 내가 죽이기라도 하듯요. 아, 난 겁이 났어요. 나는 『됐다!』고 하고‍ 그 통으로 날 때려봤는데‍ 전혀 안 아팠어요. 비누액이 든 통이니까요. 별거 아니었죠.

집에서 응석받이로 자라고‍ 사람들을 부리곤 해서‍ 내가 뭘 하라고 해도‍ 듣지 않았던 거예요. 알겠어요? 난 어떻게 하지도 않았죠. 『오, 여기 있기 싫어요. 집에 갈래요!』 하길래,‍ 난 말했죠. 『그래요? 좋아요. 그럼 당장 가요. 5분 줄 테니 나가요!』‍ 내가 자기 부모처럼‍ 간청할 줄 안 거죠. 그럴 리가요! 내게 사람이 필요하다 해도‍ 간청은 안 하죠. 계속 응석을 받아주진‍ 않을 거예요. 물론 인력이 필요했죠. 개는 많고‍ 인원은 적으니‍ 나도 바쁘게 움직였어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아니죠. 난 말했어요. 『당장 나가요. 당장 짐 싸요』‍ 그러자 거기 서서‍ 짐도 안 쌌어요. 난 말했죠. 『가겠다면서요. 당장 가요, 어서 가요!』‍ 그렇게 버릇이 없었죠. 집이 아주 부유하고‍ 유명했으니까요. 부자로 유명했어요. 돈이 많았고 유명했죠. 그래서 그녀는 그런 생활이‍ 낯설었던 거예요. 그렇게 비좁은 집은요. 그녀의 집은 호화로웠죠. 자기 차에‍ 운전 기사도 있었어요. 직접 운전을 해도 됐고요. 난 없어도 그만이죠. 운전 기사가 있든 없든‍ 괜찮아요. 좋은 음식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깨를 뿌린‍ 현미밥 같은 걸 먹거나‍ 아무거나 먹으면 돼요.

그러니 아이를 그렇게‍ 응석받이로 키우면 안 돼요. 자식은 태어날 때부터‍ 잘 돌봐야 해요. 안 그럼 자식이 컸을 때‍ 아무도 안 좋아하겠죠. 그럼 의도와는 다르게‍ 해를 준 셈이죠. 알겠어요? 직장에 나가서도‍ 참을성이 없으면‍ 상사가 힘들 거예요. 사람들이요. (동료들이요)‍ 동료들이요. 회사 사람들이‍ 짜증이 날 거예요. 그리고 만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면‍ 서로 잘 지내기 어렵죠. 가수나 영화배우들을‍ 보면 모르겠어요? 대다수는 행복하게 못 살고‍ 서로 잘 지내지 못해요. 배우자를 얻어‍ 결혼을 할 경우‍ 오늘 결혼했으면‍ 내일 이혼하죠. 거기에 적응을 못하죠.

그러니 자녀를 그냥‍ 예뻐하기만 해선 안 돼요. 훈계를 하고‍ 교육을 해서‍ 좋은 사람으로‍ 자라도록 해야 해요. 아니면 무슨 일이 생겨‍ 부모가 세상을 떠나거나‍ 집안 재산이‍ 다 없어지면‍ 어떻게 살아 가겠어요? 죽을지도 몰라요.

난 사람들이 장기거주자가‍ 되려고 오면 늘‍ 운전과 배선 작업, 전화 받는 법이나‍ 외국어를 배우라고 해요.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요. 전에는 교사들이 여기로‍ 가르치러 왔었어요. 물론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진 않죠. 하지만 와서 가르치지‍ 말라고는 안 했어요. 다만 몇몇은 배우기엔‍ 너무 나이가 많거나‍ 언어에 재능이 없었죠. 있는 사람도 있었고요. 자주 사용 안 해서‍ 잊어버린 거죠. 그랬어요. 또 요리도 배웠고요. 남자들도 요리를 해야지‍ 여자가 없으면 굶어 죽겠죠.

대부분 부모들은 아들에게‍ 요리나 세탁, 집안청소를 시키지 않고‍ 주변을 정리하고‍ 개인 위생에 신경 쓰라고‍ 하지 않아요. 알겠어요? 그건 옳지 않아요! 그들도 똑같이 배워야 해요. 대부분 집에선‍ 엄마가 딸에게‍ 요리법을 가르치고‍ 집안 청소법을 가르치죠. 아들은 하지 않아도‍ 문제가 안 돼요. 아들이니 여자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죠. 남녀를 구분해야 하나요? 『여자 일』이라뇨.‍ 집안은 여자나 남자‍ 누가 살든 깨끗하게‍ 유지해야 돼요.

그래서 말하는 거죠. 난 때로 남자들을 쓰는데‍ 냄새가 심해요. 여러분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내 주위의 남자들이요. 이상해요. 왜 그렇죠? 때로는 내가 『빨리 가서‍ 샤워하고 다시 오라』고‍ 합니다. 급할 때라도요. 때로는 운전 기사가‍ 양치질을 안 하고 와요. 그래서 가서‍ 양치질하라고 하면‍ 그때서야 하러 갑니다. 하지만 돌아왔을 때‍ 여전히 냄새가 났어요.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치약을 안 썼다』 하더군요. 내가 양치질을 하라고‍ 했을 때 치약을 쓰라는‍ 말을 안 했기 때문이죠. 이건 실화예요! 그 사람은 지금도‍ 멀쩡하게 살아 있어요! 오, 맙소사! 이른 아침에 그런‍ 냄새를 풍기고 싶나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린 자기 입냄새도‍ 맡기 싫은데 다른 이의‍ 입냄새는 말할 것도 없죠. 큰 차 안에 남자가‍ 한 명 있으면 참을 만해요. 둘이 있으면 부처님 명호를 외야 하고,‍ 남자 셋이나 여자 넷이면‍ 죽고 말 거예요. 살아 남지 못하죠. 자기 체취가 너무 좋아서‍ 차마 버릴 수가 없나 봐요.

그러니 자기 자신을‍ 청결하게 해야 돼요. 남자나 여자나 같죠.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사귈 때‍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안심하고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데 그러면 안 돼요. 계속해서 자신의 청결을‍ 잘 유지해야 돼요. 때론 부부나 애인이‍ 헤어지게 되는데‍ 큰 문제 때문이 아니죠. 상대를 질투하거나‍ 잘생기지 않아서‍ 또는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는 게 아니에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참을 수 없어서‍ 그럴 때가 있죠. 왜 웃어요? 내 말이 틀려요? (맞습니다)‍ 세상에! 좋아요! 부부 상담 전문가로‍ 돈을 벌어도 되겠어요. 또 다른 직함이 되겠군요. 네, 자신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해요. 하지만 애인이‍ 없는 경우엔 괜찮아요. 나처럼요. 그럼 자신의 청결에 너무‍ 많이 신경 안 써도 되죠. 어느 정도만 하면 돼요. 그리 급한 건 아니란‍ 거죠. 이해해요? 네, 됐어요. 그만합시다. 다들 알죠. (예)‍ 남자친구가 왜 그렇게‍ 못됐느냐고 생각 말아요. 돈이 있고 없고는 상관없죠. 그러고선 이렇게 생각하죠. 『난 다 있어.‍ 미녀인데다 돈까지 많아‍. 근데 왜 남자친구가‍ 도망가려고만 하지?』‍

석가모니 부처는‍ 승려라면 마늘과 양파를‍ 먹지 말라고 했어요. 냄새가 심해서‍ 호법들마저‍ 도망갈 테니까요. 무형의 호법도‍ 도망가리라고 여겼어요. 사실, 유형의 호법들도‍ 도망갈 겁니다. 부처를 비롯해서요. 때로는‍ 나도 도망가고 싶어요. 우리가 지은 집이 아니라‍ 이곳에선 괜찮아요. 주변 공기 순환이‍ 잘되고 있어요. 안 그럼…‍ 왜 웃는 거죠? 전에 성마틴 센터나‍ 다른 곳에 있는 집에선‍ 때론 참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무안해서‍ 난 표현을 안 했어요. 네, 두어 번은‍ 불평을 했죠. 하지만 보통은 말 안 해요. 무안하니까요. 좋아요. 다시 질문해도 좋아요. 당신 둘 탓이에요. 당신 아들 탓에 이렇게‍ 오래 얘기를 했네요. 다 안 좋아하죠. (좋습니다)‍ 좋아요? 네, 말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구를 구하고‍ 인류를 고양시키는‍ 스승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자비심에 감사드립니다. 인류만이 아니라‍ 초목들도 역시‍ 고양되었습니다) 어떻게 알죠? (느낄 수 있습니다)‍ 느낀다고요? (스승님의 사랑이 매 순간‍ 저희와 함께하심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제 허리에 대해서인데요. 저는‍ 깊은 명상에 들 때마다허리가 무척 아픕니다. 혁대로 세게 조이는‍ 것처럼요. 이게 질문입니다)‍ 허리가 어떻다고요? 왜요? (허리가 혁대로 세게‍ 조이듯 아픕니다)‍ (그녀의 허리가 혁대로‍ 조이는 느낌이랍니다)‍ (혁대로 조이는 것 같아요)‍ 혁대로 조이는 것 같다고요. (네, 펼 수가 없어서‍ 명상에 방해가 됩니다)‍ (허리를 펼 수가 없답니다. 명상할 때 이렇답니다)‍ (뻣뻣해서‍ 펼 수 없습니다) 오.‍ (20년 넘게 해왔는데요. 아주 불편합니다. 원래는…)‍ 전에도 그랬나요? 지금만 그런 건가요? (전엔 안 그랬습니다))‍ 언제부터 그랬죠? (입문하고 부터요. 두세 달 됐습니다. 입문 전엔 출가승이었죠. 입문 전에도‍ 명상을 했습니다. 도교를 수행했습니다. 명상은 아주 좋았습니다. 입문한 지 석 달쯤 됐는데‍ 명상할 때 어떤 힘이‍ 뒤에서 미는 듯했습니다)‍ 그렇군요, 알겠어요. (지금은 많이 불편합니다)‍ 알겠어요. (아주 불편해요. 여기가 단단히 조여요)‍ 알겠어요. (여긴 몇 번 왔고 여쭙고‍ 싶었는데 안 했습니다. 부끄럽고 스승님 성가시게‍ 해드릴 것 같아서요. 오늘은 견딜 수 없어서‍ 여쭈었습니다)‍ 괜찮아요. (스승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집에 가서‍ 명상하기 전에요. (네)‍

전에 어떤 명상법을‍ 수행했나요? 호흡법인가요? (호흡법은 아니었어요)‍ 어떻게 명상했나요? (평소 이런 식으로 명상하고‍ 호흡에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 말고 예전에요. 나를 따르기 전에는‍ 어떻게 명상을 했나요? 어떤 수행을 했나요? (출가하기 전에는 도교‍ 명상법을 수행했습니다. 그냥 그것만 했습니다. 호흡법은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이해가 안 되네요.

(어디에 집중하는 것도‍ 없이 그냥 아무렇게나‍ 앉았다고 합니다. 아무렇게나 앉아서‍ 경전과 주문을 외웠어요)‍ 아무렇게나 앉았다고요. 그건 옳지 않아요. 네‍. 제대로 명상한 게 아니죠. 잘못된 방법이에요. (오)‍ 낮은 등급의 신이‍ 당신을 도와준 겁니다. 안 도운 게 아니에요. 이해해요?

당신이 이전에 명상할 때‍ 물론 그런 다양한 등급의‍ 여러 신들이‍ 당신을 도왔을 겁니다. 지금 당신이 올라가려 하니‍ 당신을 통제하려는 거죠. (세상에!)‍ 당신을 잃기 싫어서요. 명상하기 전에 말하세요. 지금은 칭하이 무상사한테‍ 배운다고요. 이전의 도움과 지지와‍ 보호에 감사한다고요. 이젠 졸업을 한 것 같고‍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요. 막지 말아 달라고 한 뒤에‍ 내 명호를 외우세요. (알겠습니다)‍ 떠나달라고 말해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즉시 효과가 나타날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명상은 아무렇게나 하면‍ 안 됩니다. 몇몇 사람들은‍ 여러 문제를 갖고 있죠. (과거의 일입니다)‍ 알아요, 알아요. 그렇게 하면 당신은‍ 괜찮아질 겁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 입문한 지 18년 됐죠)‍

그들에게 감사하는 걸‍ 기억해요. 그들을 꾸짖지‍ 말고 진심으로 감사하세요. (그들을 꾸짖곤 했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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