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세상엔 문제들이 있죠, 다 알죠. 우리는 다르니까요. 누구는 남자를 좋아하고 누구는 여자를 좋아해요. 거기서 문제가 시작되죠. 만일 남자가 없다면 우린 별로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일부는 문제가 있겠죠. 만일 여자가 없다면 남자들 역시 한결 평온할 거예요. 안됐어요. 하지만 때론 선택할 수 없어요.
자, 들어봐요. 방금 도착했거나 지난주부터 날 못 본 중국인들은 손들어 보세요. 중국인들이요. 가장 먼 곳에서 온 사람은 누구죠? 오는 데 이삼 일 걸린 사람? 당신은 몇 일인가요? (저희 모두 이틀입니다) 이틀이요. (이틀입니다) 이틀이나 사나흘이요. 이틀부터 이리 오세요.
천천히요. 질투 마세요. 그들은 멀리서 왔으니 잘 대해줘야 합니다. 이틀 걸린 사람 이리 와요. 이틀, 사나흘인 사람만 이리 오세요. 이리로 와요. 알겠어요? 밀지 말아요. 속이지 말고요. 속이지 마세요. 이리 와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조금씩 받아요, 알겠죠?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스승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올라와요. 먼저요. (스승님, 사랑해요)
오! 아주 많군요. 오는 데 이틀이나 사흘 걸렸나요, 정말요? (예) 입문증을 확인해보죠. 네, 확인해보죠. 미안해요. 미안해요, 여러분. 발 조심하세요. 갖고 있는 모든 걸 조심해요. 난 책임 못 져요.
네, 이리 가까이 와요. 더 가까이요. 올라와요. 연단이 좁아서 미안해요. 올라와도 돼요. 가능하다면 올라와요. 거기까진 손이 안 닿아요. 받을 수 있는 건 다 받아요.
(스승님, 잘 지내시죠?) 이리 오세요, 어머니. (스승님, 잘 지내시죠?) 각자 조금씩만이요. 다 가져가진 말아요. 남는 게 있으면 옆 사람에게 주세요. 난 슈퍼마켓이 아녜요. 벌써 여섯 봉지나 줬죠. 여긴 슈퍼마켓이 아녜요. 모든 게 다 있진 않아요. 거기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네, 안녕하세요! 어디서 왔나요? 멀리서요. 노모님은 못 받으셨군요. 당신은 받았죠. 오세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녀에게 좀 더 주세요. 가져가지 말고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이번이 처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이미 받았습니다) 괜찮아요 사람들이 너무 많진 않으니까요. 여기서 더 보세요. 오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오세요. (저도 사랑합니다) 밀지 말아요, 밀지 말아요. 줄 거예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밀지 말아요.
(스승님을 11년간 못 뵀습니다) 11년이요? (예, 전 받았어요)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천히요. (스승님) 안 닿으면 던질게요. 알겠어요? 너무 멀면요. 오세요. 던질게요. 각자 조금씩만요. 알았죠? (네) 한두 개면 충분해요. (네) 많이 받을수록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는 건 아니에요. 안 그래요. 앞줄에 있는 이들은 못 받았나요?
(누구한테 이걸 주고 싶은데요) (전 아직 하나도 못 받았어요) (제 남편이요) 남편과 엄마가 못 받았죠. (감사합니다) 어르신들? (예) (오! 감사합니다. 많아요) 못 받은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당신 말고요.
못 받은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모두 받았습니다) 빨간 옷 어머니, 빨간 옷 어머니.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모두 받았어요? (모두 받았습니다) (전 못 받았어요) 여기 또요. 아내요. (남편 것이요) 그와 결혼한 건 당신이지 내가 아녜요 왜 내가 당신 남편을 챙겨야 하죠? 내 남편이 아녜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이거요) 아직 못 받은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그녀가 못 받았어요. 당신 받았군요. 천천히요. 물론 여러분은 20개를 원하는 걸 알아요. 주민들도 있죠. 주민들이요. 마을 주민들이요.
아직 못 받은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이쪽에 못 받은 사람은 먼저 손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여기는 못 받았나요? 먼저 못 받은 사람들이요. (감사합니다) 너무 조금 받았네요. 너무 적은 사람 손드세요. 상징적인 거예요. 아무리 먹어도 안 질리죠. (절대 질리지 않아요) 오세요. 못 받았어요? 받았나요? 못 받았어요?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 손을 들었죠? (전 받았습니다) 못 받았으면 손을 드세요. 못 받았어요? (받았습니다) 정말 못 받은 사람만요. (모두 받았습니다) 뒷사람은요. 좋아요. 충분하군요. 모두 이미 받았군요. 아니, 아녜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앉으세요. 알겠어요? 더 뒤에 앉아요. 안 그럼 자리가 부족해요. 더 뒤에 앉으세요. 호법들은 옆으로 가고요. 호법들은 옆으로 가요. 더 뒤에 앉으세요. 이러면 더 넓어져요. 더 뒤에 앉으면 더 넓어지죠. 어르신은 이 위에 앉으세요. 방석을 치우고요. 안 그럼 비좁을 거예요. 어르신은 전부 위로 오세요. 연장자는 위로 오세요. 연장자 먼저 올라오세요. 앉으세요. 오세요. 올라와서 앉으세요. 됐지요? (예)
노모님, 앉으세요. 무릎 꿇지 마세요. 앉으세요. 괜찮아요. 신발은 걱정 마세요. 바닥은 나중에 닦으면 돼요. 아무것도 없나요? 못 받았어요? (받았습니다) 그래요? 앉으세요. 네, 좋아요. 할머니는 못 받으셨나요? (네) 네, 약간 뒤에 앉으세요. (네) 이것들을 치워주세요. 호법, 치워주세요. 그들이 앉도록요. 그건 나중에 챙겨요. 앉으세요, 어머니. 어머니, 여기 앉으세요. 녹색과 빨간색 옷 입으신 분은 거기 앉으세요. 이리로 오세요. 네. 오! 며칠 동안 옷을 세탁하지 않았나요? 냄새가 나요. 비누 때문은 아니죠? 노모님, 앉으세요. 가장 좋은 자리예요. 앉으세요. 신발은 걱정 마세요. 신발을 신으세요. 나도 신었어요. 너무 추우니 신으세요.
이어폰이 있나요? (예) 준비해 놓으세요. 가끔 내가 영어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급한 질문 있나요? (아뇨) 없군요. 좋아요.
(오래 사세요, 스승님! 만세를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래 살고 싶진 않아요. 백 년도 긴데 만 년은 너무 길군요. 당신은 원하나요? 연세도 많고 거리도 먼데 여전히 오시는군요. (쉽지 않습니다) 쉬워요? (매번 전 오고 싶었지만 올 수가 없었습니다. 뵙고 싶어도 뵐 수 없었죠) 못 봤군요. (마침내 이번에 뵙습니다) 그렇게 먼데도 오셨네요. (저는 2006년 태국에서 스승님을 뵀습니다. 그때 전 멀리 있었죠. 지난 10여년 동안 저는 항상 가까이서 뵙길 바랐는데 오늘 제 소원이 이뤄졌죠. 감사합니다. 감격했어요) 천만에요. 울지 마세요. 그럼 모두가 울 거예요. 모두가 울면 문제죠. 내겐 충분한…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기요. 천만에요. 기침 나는 사람 있어요? (약간 납니다) 약간이요. 기침이 안 났어도 날 수 있어요. (출가승이 또 한 명 있습니다. 그녀는 출가승입니다) 출가승이요? (도교 출가승이요) 출가승이요? 오! (당신을 따른 이래로 전 출가 생활을 접었습니다) 그만뒀나요? 그러지 마요. 출가 생활을 계속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네, 오세요. 저 아버님에게 주세요. 출가승이요. 아니, 당신은 출가승이 아녜요. 삭발을 한다면 줄게요. 네, 그게 다예요. 나를 더 보세요. 날 잘 볼 수 있나요? 더 이상 자리가 없어요. 됐나요? 가까워요? (됐습니다) (충분히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전혀 못보는 것보단 낫죠? 뒤에서 울고 있는 사람에게 주세요. (전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죽는다고요? 죽지 마세요. (제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죽기 전에 소원을 이뤘다고요. 나는 당신이 죽으려고 여기 왔나 했죠. 그러지 마세요. (전 만족합니다. 괜찮아요) 맙소사! 이젠 괜찮죠? (전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네, 좋아요.
(당신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해도 될까요? 발에 절하고 싶어요) 뭐 하러요? 안 돼요. (발에 절하게 해주세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연세가 많으시잖아요. 몸을 숙이면 아플 거예요. 그러지 마세요. (아프지 않을 겁니다) 외적인 표현은 필요치 않아요. 알겠어요? 마음으로 존경하면 그걸로 충분해요. 우리 사랑은 전부 마음에 있는데 뭐 하러요. 굳이 엎드려 절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요. (스승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스승님, 건강하세요) 건강에 유의할게요. 당신도 건강하세요. (스승님, 건강하세요)
다 만져주진 못해요. 양해하세요. 다 만져줄 순 없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좋습니다) 어르신만이에요. 앞에 있는 노인들만 만져주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 만져줄 순 없어요. 네, 좋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다 만져줄 순 없어요. 내가 계속 만져주면 여러분이 세게 밀 거예요. 심하게 하지마요. 고마워요. 오 맙소사! 외적인 표현은 하지 마요. (네) 우리 마음으로 알면 된 거예요. 여러분이 수행을 잘하면 된 거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처음인가요? 아니군요. 그래요? 왜 그들이 당신에게 이런 걸…? (전 호주에서 이삿짐을 옮겼는데 잘못된 주소로 갔습니다) 길을 잃었군요. (주소를 잘못 찾았죠) 잘못된 주소로요. 새 집이 더 좋나요? (훨씬 좋습니다. 스승님) 어디서 어디로 옮겼어요? (전 뉴사우스웨일즈 해변에 살았는데 지금은 골드코스트로 이사했죠) 골드코스트요. (예, 호주요) 금을 찾으러 갔나요? (그건 아닙니다, 스승님) 물론 그렇죠. 알겠어요. 그럼 당신도 그들과 함께 앉을 수 있었는데요. 그들을 따라가요. (예) 길을 잃지 않도록요. 당신은 여기에 처음 왔으니까요. 여러분이 그에게 곳곳을 보여주세요. (예) 여자가 아니라 남자들이요. 그에게 어디를 보여줄지 걱정되네요. 여기 남자들이 몇 명 있으니 괜찮아요. 사람들이 우릴 오해하지 않도록요.
어쨌든 세상엔 문제들이 있죠, 다 알죠. 우리는 다르니까요. 누구는 남자를 좋아하고 누구는 여자를 좋아해요. 거기서 문제가 시작되죠. 만일 남자가 없다면 우린 별로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일부는 문제가 있겠죠. 만일 여자가 없다면 남자들 역시 한결 평온할 거예요. 안됐어요. 하지만 때론 선택할 수 없어요, 정말로요.
예전엔 큰 개들을 키워서 남자들을 선호했어요. 그들은 운전을 할 수 있죠. 운전하는 걸 좋아하죠! 온갖 기계들도 좋아하고요. 그러니 운전은 그들 일이죠. 내가 남자들을 선호하는 건 개들이 커서 그렇기도 해요. 그들은 개들을 동물병원에 태워다 줄 수 있거든요. 가끔 개들이 아파서 걷지 못할 때나 개들이 나이 들었을 때요. 하지만 그러면 남자들 때문에 문제도 좀 있어요. 내 주위에 왜 많은 남자들이 몰려 있는지 사람들이 의아해하니까요.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개들에게 물어봐요. 나중엔 때로 질투까지 하길래 난 그래, 여자들이 낫고 문제가 적겠구나 했어요. 한데 다른 문제가 생겼죠.
누가 진짜 여자이고 누가 절반만 여자인지, 누가 100% 정반대인지 알 수 없단 거죠. 무슨 말인지 알죠? 결코 알 수 없죠. 외면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내면이 중요하죠.
오, 개가 여기 있죠? 그를 데려왔는데 깜박했어요. 여기 올 기회는 없어, 아가! 어림도 없지! 그는 체구가 커요. 오, 맙소사. 여긴 자리가 없어, 굿러브! 원하면 집으로 돌아가도 돼. 그가 문제를 일으키고 여러분이 있고 싶지 않으면 그를 집에 데려가세요. 통제할 수 있으면 괜찮아요. 그를 데려가서 마실 물을 주세요. 집에 가고 싶으면 그를 데려가세요. 평소엔 가능하지만 오늘은 그가 여기 앉아만 있을 수 있거든요. 별로 좋은 생각 같지 않아요.
난 여자들도 서로 질투할 수 있는지 몰랐어요. 절반만 여자니까요. 이해가 되나요? 요즘엔 더 이상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누가 50이고 누가 100인지요. 그래서 그냥 눈을 감아버리죠. 누구든 상관없어요!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날 성가시게만 안 하면요. 때로는 경쟁심 때문에, 때로는 질투심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주위에 남자들이 많으면 괜찮고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남자들도 서로 질투할 수 있어요. 아무 이유 없이요. 우습죠! 또 내 주위에 여자들이 전부 여자로서 나와 함께 있다고 해서 꼭 평화로운 것만은 아니에요.
미안해요, 스님. 올라오고 싶나요? 그건 잊으세요. 거기서 남자들과 있어요. 그를 밀지 마세요. 그는 승려이니 일정 거리를 유지하세요. 존경심을 갖고 거리를 유지하세요. 5미터가 가장 좋아요. 한데 이쪽은 5인치도 안 돼요. 보세요. 부처의 명호를 외우면 괜찮을 겁니다. 저 비구니도 부처의 명호를 외야 해요. 그럼 괜찮을 겁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