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난 매우 단순한 선생님이죠. 난 분명하고, 논리적이고, 단순하게 모든 걸 가르쳐요. 여러분이 이해 못할 건 가르치지 않아요.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죠. 설령 이해를 못 했더라도 내가 한 번 설명해주면 바로 이해를 합니다. 한데 왜 그리 복잡하죠? 간결하고 명확하게 하세요. 그럼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되고, […] 허나 상관없어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떤 대답도, 어떤 질문도 필요 없어요. 그저 지침대로 계속하면 모든 걸 알게 될 겁니다. 질의응답은 때로 함께 앉을 구실이 되어주죠. (죄송합니다) […]
(제가 척추가 아파서 오랫동안 치료받았는데도 효과가 없어서요. 저희 동수한테도 최근에 기 치료를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기 치료를 받는데 그 동수가 제가 고통을 겪고 있는 걸 그 동수도 똑같이 이렇게 고통을 받더라고요) (그녀는 척추가 아파서 지금 기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기요? 기공이요? (네, 기 치료요...) 허리를 다쳤다고요? (네, 척추를 다쳤답니다) 그래서요? 치료를 받으러 간 건가요? (친구가 치료를 해준답니다. 친구 역시 몇 년 동안 함께 수행했습니다) 기공으로 그녀를 치료했다는 거죠? (기공이 아니라 기 치료요) 기 치료요? (네) 기를 이용했군요.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그러자 그녀의 친구도 동시에 같은 병을 앓게 됐답니다) 병이요? (네, 함께요) 치료 후에요? (치료 후 함께요) 그래서요? (그게 그녀의 질문입니다)
뭘 묻는 건가요? (미안한 것은 알지만 제가 여러 가지 방법을 해봐도 별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그 동수한테 미안하지만 계속 그 방법으로 이렇게 치료를 받고 있거든요. 저로 인해 그 동수가 나쁜 영향을 받는 건 아닌지 굉장히 궁금하고요. 그리고 관음(내면 천국의 소리 명상)을 열심히 하면…) (친구가 치료를 해줬을 때 그녀는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답니다. 친구는 동료 입문자인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비입문자예요? (입문자입니다) (네) (입문자요) 그래서요? (동료 입문자가 그녀의 척추를 치료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뭐죠? 친구가 아파서 미안하다는 건가요? (친구에게 미안하답니다) 그에게 문제가 생겨서요? (네) 같은 문제인가요? (그녀의 느낌일 뿐이죠) 허나 같은 병이 아니죠. 둘 다 같은 병인가요? (같은 병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때로 아파요.
(제가 받고 있는 고통도, 동수도 치료를 하면서 똑같이 받거든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명상을 하면서 업장이 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미안하다고요) (그녀는 이 기 치료를 받았을 때 그걸 느껴서 친구에게 몹시 미안했습니다. 우린 업장에 대해 아니까요. 어떤 병에 걸릴 땐 업장이 있는 거니까요) 그녀 통증은 나아졌나요? (조금씩 좋아지곤 있는데 자꾸 생활하면서 무리를 하니까 별 진보는 없어요)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요) 그럼 왜 친구에게 치료를 받았나요? 미안하다고 느낀다면 다른 의사에게 가야 해요. 그럼 그 업장이 다른 의사에게 가죠.
난 아주 피곤해요. 당신 질문 때문이 아니라 통역 때문에요. 통역이 활기가 없어요. 내 집중을 방해하고 힘 빠지게 하네요.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입문자들이 서로 돕는 건 괜찮아요. 다음에 그가 아플 때 당신이 업장을 받을 수도 있죠. 문제없어요. 질문 더 있나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어요? (질문이 더는 없습니다) 통역이 더 생동감이 있어야 해요. 그는 한국어도 잘하는 것 같지 않군요. 『어, 어, 어』하며 나무를 자르듯이 말하죠. 통역이 매끄럽지 않아요. 질문자도 질문하는 법을 모르고요. 모든 이들을 별일 아닌 것에 너무 집중하게 만들었죠. 내가 『몸은 좀 좋아졌나요?』하고 물으면 『네』라 하면 돼요.
왜 그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난 매우 단순한 선생님이죠. 난 분명하고, 논리적이고, 단순하게 모든 걸 가르쳐요. 여러분이 이해 못할 건 가르치지 않아요.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죠. 설령 이해를 못 했더라도 내가 한 번 설명해주면 바로 이해를 합니다. 한데 왜 그리 복잡하죠? 간결하고 명확하게 하세요. 그럼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되고, 분위기도 살아나죠. 생기 있게 하세요. 즐겁게 하세요.
당신이 처음 왔을 땐 모두가 웃고 있었죠. 한데 얼마 후엔 사람들이 이해를 못 했죠. 『그가 뭐라고 했나요? 그게 아녜요, 뭐였죠?』 한국인인 그도 이해를 못 했는데 어떻게 내가 이해하겠어요? 그리고 한 사람이 말할 땐 모두가 들어야 해요. 그래야 내가 대답한 뒤에 모두 왜 그런지 이해하죠. 그는 『못 들었다』고 했어요. 그럼 당신은 뭘 한 거죠? 허나 상관없어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떤 대답도, 어떤 질문도 필요 없어요. 그저 지침대로 계속하면 모든 걸 알게 될 겁니다. 질의응답은 때로 함께 앉을 구실이 되어주죠. (죄송합니다) 됐어요. (진짜 함께하기 위한, 함께하기 위해서 그냥)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종종 더 이상 말할 영감이 떠오르지 않게 돼요.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 영감이 없어진다는 이런 말씀이요. 영감이 없어진다) 뭐라고 했나요? (통역했습니다)
비건 과자와 사탕을 주는 게 낫겠어요, 그런 뒤에 잠을 자러 가는 거예요. 그럼 행복할 겁니다. 달콤하고요. 여러분끼리 나누세요. 당신은 내일 여기 있나요, 아님 집에 가나요? (집에 갑니다) 그래요? 집에 가는 사람? 집에 가는 사람, 손들어봐요. 내일 집에 가는 사람? (여기 있어요) 있나요… 내일 집에 가나요? (내일 갑니다) 그렇군요! (내일 갑니다!) 네. (일부는 사나흘 동안 여기 머물 겁니다) 일부는 내일 가나요? (일부는 내일 갑니다) 내일 가는 사람? 와! 많은 이들이 내일 가네요! 오! 오! 마음이 아파요! 내일 가는 사람들은 이리 오세요. 다른 사람들은 뒤로 약간 물러나고요. 내일 몇 시에 가나요? 몇 시예요? (오후 3시 10분이요) 오후3시요? (비행기 시간이…) 오후요, 네. (네, 오후요) 내일 가는 거죠? (네)
비건 과자를 더 가져와요. (네) 내일 가는 사람들만 이리 오세요. 다른 사람은 따로 있어요. 다른 사람은 일어서세요. 내일 가는 사람만 앉고요. 알겠어요? 내일 가나요? (네) 놀랄 일도 아니죠. 그는 여기서 아내 생각만 했으니까요. 내일 간다고요? (네) 3시예요? 집어요. 내일 가는 사람? 네. 집어요. 내일 가나요? (네) 내일 가는 사람만요. 내일 가는 사람만 오라고 전해주세요. 다른 사람은 말고요. 내일 가나요? (네) 다들 집에 가는 거죠? 방금 전엔 열 명만 손을 들었는데 이젠 전부 집에 가네요. 믿어지지 않아요. 계율을 어기고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내일 갑니다) 천천히 하세요. 모두 받을 거예요. 아, 못 받았나요? 이걸 더 가져가요. 내 손이 너무 작군요. 내일 가나요? (네) 왜요? (감사합니다) 나만 놔두고 왜 가나요? (네, 직장 때문에요…) 직장 때문에요? (…네, 내일 시작됩니다) 네. 천천히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