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나쁘고 지독한 또 다른 구두쇠가 있었어요. 하루는 그가 강을 건넜어요. 혼자 강을 건너려다가 미끄러졌어요. 물살이 너무 셌거든요. 결국 그는 물살에 휩쓸려 강 한복판으로 떠밀려갔고 계속 도움을 요청했어요. 『도와주실 분 있나요? 돈을 주겠소!』 그러자 근처에서 배에 타고 있던 한 사람이 말했죠. 『좋아요, 50달러 주세요. 어떤가요? 그럼 내가 도와줄게요』 그러자 그가 말했죠. 『50달러! 너무 비싸요! 20달러면 어떻겠소?』 […]
아주 나쁜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보시도 전혀 안 했고, 비건식도 전혀 안 했고 칭하이 스승도 안 따랐죠. 하니 당연히 그가 죽은 후 곧장 어디로 갔을까요? (지옥이요) 지옥이요? 어딘지 아는군요. 맞아요. 좋은 말은 아니지만 어딘지 아는군요. 자, 이제 그는 갔어요… 여러분이 아는 곳으로요. 그러자 여러분이 아는 왕이 그에게 말했어요. 『너는 아주 나쁘니 벌을 내릴 것이다. 넌 아주 나쁜 사람이었다. 누구를 도와준 적도 없고 칭하이 스승의 가르침을 들으러 간 적도 없구나. 선한 일이라곤 한 적이 없고 사람들이 필요로 할 때 아무것도 주지 않았지. 이제 넌 대형 기름 솥에서 튀겨질 것이다』 지옥에선 그렇게 해요. 사람들은 그렇게 다뤄집니다. 여러분이 나쁘면 그들은 여러분을 기름에 넣고 튀깁니다.
어떻든 간에요. 그래서 그 사람은 말했죠. 『맙소사, 용서해 주세요. 전 몰랐고 무지했어요. 칭하이 스승님이 계신지 몰랐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좋은 분인지 몰랐어요. 사람들이 내게 말하길 그녀는 그냥 앉아서 사람들의 눈을 보거나 머리를 만진다고 했어요. 그게 뭐예요? 제가 어떻게 믿겠어요? 그러니 용서해 주세요』 염라대왕은 말했어요. 『아니! 그럴 순 없다! 너는 지독하다! 내가 본 그 누구보다도 나쁘기에 너의 죄는 오직 끓는 기름을 통해서만 씻길 것이다. 도망칠 방도는 없다. 천벌을 받을 각오를 해라』 그는 엉엉 울고 또 울었지만 소용없었죠. 모든 악마들이 그를 집어넣을 기름 솥을 준비했죠. 기름 솥이 끓어오를 때쯤 그는 악마들에게 말했죠… 이 자는 구두쇠였거든요. 『봐요! 낭비가 심하네요. 그냥 물 한 솥을 끓여서 나를 넣지 그래요. 기름은 아끼고요. 아니면 기름을 팔아서 먼저 내게 돈을 주세요. 그런 뒤 나를 끓는 물에 넣으세요』 오, 세상에.
아주 나쁘고 지독한 또 다른 구두쇠가 있었어요. 하루는 그가 강을 건넜어요. 혼자 강을 건너려다가 미끄러졌어요. 물살이 너무 셌거든요. 결국 그는 물살에 휩쓸려 강 한복판으로 떠밀려갔고 계속 도움을 요청했어요. 『도와주실 분 있나요? 돈을 주겠소!』 그러자 근처에서 배에 타고 있던 한 사람이 말했죠. 『좋아요, 50달러 주세요. 어떤가요? 그럼 내가 도와줄게요』 그러자 그가 말했죠. 『50달러! 너무 비싸요! 20달러면 어떻겠소?』 그 사람이 말했어요. 『아니, 그건 너무 싸요』 그는 여전히 물을 먹고 허우적대면서도 흥정을 했어요. 『그럼 좋소, 3… 3… 30달러면 되겠소?』 그 사람이 『아뇨, 최종가는 40달러요』 하자 물에 빠진 이가 말했죠. 『차라리… 죽는 게 낫겠소』 너무 비싼 거죠.
네, 우리도 마찬가지죠. 많은 이가 나와 흥정해요. 『뭐라고요?! 하루 세 끼 비건식에 두 시간 반 명상이요?! 아침에만 비건식을 하면 안 될까요?』 특히 중국인들은 아침에 비건식을 하는 전통이 있는데 그걸로 자신들을 비건이라고 해요. 만일 그들을 압박하면 이러죠. 『그래요, 나도 「아침엔 비건」이에요』 그런 식이죠. 그래서 보통 그들은 아침엔 부처가 되고 점심과 저녁에는 다른 존재가 됩니다. 혹은 아침엔 천국에 갔다가 나머지 시간엔 지옥으로 돌아가거나 하죠. 두 시간 반 명상하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하루 종일 비건식을 하는 것도 과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어떻게 여러분 영혼처럼 위대한 것을 물질적 안락함으로 측정할 수 있겠어요? 허나 많은 이들이 그래요. 그게 그들의 실수예요. 그래서 아직 여기 있는 거죠.
아주 지독하게 인색한 어떤 사람이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아, 친구가 그를 찾아왔군요. 그 친구는 그가 많은 동물 주민을 키우는 걸 봤어요. 말, 닭, 오리, 거위 주민을요. 아주 근사했죠. 허나 친구가 왔는데도 그는 그중 어떤 것도 잡을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그는 오랫동안 앉아서 기다렸어요. 점심시간이 이미 지났는데도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물만 마셨죠. 그래서 손님은 약간 안절부절못하며 신호를 보내고 눈치를 줬죠. 마침내 주인이 말했어요. 『아! 정말 미안하네. 이렇게 찾아와 줬는데 아무 대접도 못 해주고 음식도 안 내와서 마음이 안 좋네. 제대로 한 상을 차려주려면 동물 주민 고기를 구해야 할 텐데 방법을 모르겠네』
그러자 손님인 친구가 말했죠. 『신경 쓰지 말게, 내 말을 가져 가게. 저기에 말이 있네. 그걸 잡으면 우리 두 사람에겐 충분할 걸세!』 손님이 더 관대하군요! 물론 친구는 주인이 그러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죠. 그러자 주인이 말했죠. 『안되네! 어떻게 말을 죽이겠나? 자네는 집이 먼데 그럼 어떻게 집에 가겠나?』 손님은 이때다 싶어서 말했죠. 『괜찮아, 밖에 거위 주민이 아주 많으니까 한 마리만 빌려주면 돼. 그럼 거위 주민을 타고 집에 갈 테니까!』 무슨 뜻인지 알겠죠? (네) 좋은 힌트군요. 어찌 됐든, 비건이라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우린 즐거움을 위해 거위나 오리 주민을 키운다고요. 먹기 위해서가 아니고요. 그들에게 말해요. 그럼 문제없죠. 아니면 이 모든 거위 주민들로 만족 못 하죠?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의학 지식을 잘 몰랐어요. 사실 의학에 관해선 전혀 배우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자기가 매우 훌륭한 의사라고 자랑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누가 아플 때마다 그는 즉시 책을 펴고 말했어요. 『이것과 이것을 함께 먹으면 나을 겁니다』 하루는 한 사람이… 대개는 그냥 소소한 것들이었죠. 약간의 두통 같은 거요. 그래서 설사 두통이 낫지 않더라도 다들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냥 다른 약을 찾아 복용하곤 했어요. 하지만 하루는 심한 위장병을 앓는 사람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한밤중이었는데도 그는 또 즉시, 사실 그는 자비심이 있었던 거죠. 자다가 일어나 불을 켜고 책을 펼쳐서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런 뒤에 환자에게 인삼을 좀 사서 집에 가서 그냥 달여 먹으라고 했죠. 진하게 우러날 때까지 달여서 마시라고 했어요. 환자는 가서 그 말대로 했고 아침이 되자 죽어버렸어요. 그러자 그의 가족들은 그 돌팔이 의사를 고소했죠.
그러자 재판관이 그에게 질문했죠. 『어떻게 사람을 죽게 하는 처방전을 줬습니까?』 그 의사, 돌팔이 의사는 말했죠. 『뭐요! 난 최선을 다했어요. 책에 나온 대로 다 했다고요. 이게 그 의학 서적이에요. 난 허튼소리는 안 해요』 그래서 재판관은 책을 가져가서 살펴봤어요. 그리고 인삼에 대해 나온 페이지를 더 읽어봤어요. 『위장에 문제가 있는데 인삼을 먹으면…』 다음 페이지엔 이렇게 쓰여 있었죠. 『죽는다!』 의사가 다음 페이지를 읽지 않았던 거예요. 그런 일이 주방에서도 일어납니다. 『무상주방』 요리책을 읽을 때 여러분은 절반밖에 안 읽어요. 9페이지의 절반만 읽고 그 다음 10페이지는 안 읽어요. 그래서 요리를 하면 지푸라기 같은 맛이 나죠. 그럼 여러분은 이래요. 『스승님은 요리하는 방법을 모르시네』 그러니 요리책이나 의학책을 읽을 때 주의해요. 알겠죠? 잘 읽으세요. 『끝부터 처음까지』요. 죽으면 내게 말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