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머스 머턴의 저서 『삶과 거룩함』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현명한 신부는 수도사와 수녀뿐만 아니라 평신도도 그리스도교인의 거룩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1장, 그리스도교인의 이상을 어둠에서 불러내다. “세례 받은 모든 기독교인은 세례 약속에 따라 죄를 버리며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께 자신을 완전히 바치므로 자기 소명을 다하고, 영혼을 구원하며 하나님의 신비에 들어가고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자신을 완전히 찾을 의무가 있습니다.”
“죄는 영성 생활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과 일치함에서 오는 내면의 질서와 평화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즉 죄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런저런 것을 「하는걸」 거부하며 또한 하나님이 금하시는 걸 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더 근본적으로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신비 속에 숨겨진 우리의 신비하고 의존적인 영적 실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가 창조된 목적 즉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형상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죄는 자유를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유에서 도피하고 신의 자녀라는 책임에서 도피하는 것입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는 수도사의 삶이 더 금욕적이고 힘들다는 사실만으로 그리스도교인의 거룩함이 흔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이것은 평신도의 구원이 더 쉽게 보이며 또한 이상한 방식으로 구원 단계가 더 낮다는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크리소스토무스는 그와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평신도와 교구 사제)에게 수도원의 엄격함을 의무로 요구할 만큼 가혹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조언은] 모두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남겼습니다. 결혼 생활은 순결해야 하고 식사는 절제해야 하며 소유물은 버리라고 명령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도둑질하지 말고 필요한 것이 부족한 사람들과 재물을 나누라고 명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