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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채식인)의 파이돈: 소크라테스(채식인)이 말한 지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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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플라톤의 저서‍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채식인)가‍ 케베스(채식인)와‍ 심미아스(채식인)에게 우리 영혼은 신성하며 물질적 존재 후에 신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영혼을 참되고 순수하며‍ 이 육신의 삶에 집착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영혼은 훌륭하고 순수한‍ 무형의 상태로‍ 자신과 닮고, 보이지 않고‍ 신성하고 불멸인 현명한‍ 존재로 떠나지 않겠는가?‍ 그곳에 도착하면‍ 오류와 무지, 두려움, 거친 열정, 그리고‍ 인간 본성이 지배하는‍ 다른 모든 악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사실 남은 시간을 신들과‍ 함께 보내지 않겠는가?‍ 케베스, 나는 그렇다고‍ 확언하네. 그렇지 않나?』‍ 케베스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만일 영혼이 더럽혀진‍ 불순한 몸에서 떠나면, 항상 몸과 교감하고, 몸을 섬기고 사랑하고, 욕망과 쾌락을 통해 몸에 홀려 만지고, 보고‍ 마시고, 먹는 것 같은 감각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적인 것 외에는‍ 진짜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네. 그러나 어둡고 보이지‍ 않으나 지성적이고‍ 철학으로 이해되는 것은‍ 이것을 미워하고‍ 두려워하고 피하는 데‍ 익숙해졌는데, 그렇게 영향받은‍ 영혼이 오염되지 않고‍ 스스로 몸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네』라고‍ 케베스가 대답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육체적인 것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고 생각하네. 끊임없는 교류와 큰 관심을 통한 몸의 상호 작용과 교감이 영혼에 자연스러워졌네』‍ 『물론이네』‍ 『친애하는 케베스, 우리는 이것을 정말 느리고 무겁고 세속적이고 보이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네.‍ 그러한 영혼은 짓눌리고 보이지 않는 것과 하데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시 보이는 세계로 끌려가게 되면서 방황한다네.‍ 기념비와 무덤 가운데서 어떤 그림자 같은‍ 영혼의 유령들을‍ 목격했다는 말이 있네. 그것은 육신에서 순수하게 떠나지 않고‍ 보이는 것을 취한 영혼이 만들어낸‍ 형상 같은 것이네.‍ 그 때문에 그들 역시 보이게 되네』

『그러므로 케베스여, 자기 영혼을 전혀 돌보지 않고 육체의 수양에‍ 삶을 바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무시하는 자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그처럼 살지 말고 철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하네.‍ 철학이 제공하는‍ 자유와 정화에 따라‍ 행동하며 철학의 지시에‍ 자신을 맡기고, 철학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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