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대기를 채우는 작고 아늑한 집. 그리고 희망찬 여름, 찬란한 가을, 타오르는 모닥불로 즐거운 겨울…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변화하는 삶의 본성과 우주의 다양성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주었습니다. 편안한 마음에서 나온 우리의 미소는 영원히 젊고 순수합니다.
『비탈에 자리 잡은 작고 아늑한 우리 집, 호젓한 바람과 부드러운 구름이 하늘에 걸려있지. 향기로운 꽃들과 짙푸른 풀 내음 피어오르고, 소나무는 아름다운 달의 여신의 춤에 흥얼거리네.
정원엔 나비가 나풀거리고 부드러운 가지엔 분홍, 노랑, 심홍, 보라, 복숭아색 꽃들. 오, 아주 향기로워라, 천국까지!
가는 내내, 빛나는 달이 우아한 봉우리를 비추고, 대기는 평화의 노래를 전하며, 황금 선율이 바람과 함께 맑은 하늘로 차분히 오르네.
숲속 오솔길은 포옹하듯 그대의 사뿐한 걸음을 다정하게 감싸며, 꿈 같은 나날이 떠오르네. 멀리서 바다는 시를 읆조리며, 이 환상의 밤에 나와 함께 노래하네.
봄이면 야생화가 산을 덮고, 여름이면 매미가 달콤한 환상곡을 부르네. 가을이면 노랑 잎들이 창문 밖에서 춤추고, 겨울이면 따스한 불꽃이 즐겁게 노래하네.
사계절 내내 꽃은 내 가슴에 피고, 어디서나 구름이 다가와 반겨주네. 다정한 친구들은 기쁨을 키워주고, 동물과 새들은 서로 친하게 어울리네.
달 모양의 류트를 가져와 즐거운 선율을 내고, 사랑의 악보는 솟아오르며 즐거운 마음은 가락을 따르네』
인생은 많은 슬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풍우 치는 하늘과 아득한 추억을 거쳐 온 가슴을 달래는 꿈만 꿀 수 있을 뿐입니다. 『어젯밤, 난 아주 포근한 이불과 베개를 꿈꾸었네. 향기로운 백단향이 공중에 풍기고, 우리가 아직 함께였던 그 때, 절실했었지. 우리 사랑 영원했었던 그 때, 우리 사랑 영원했었던 그 때, 지난 밤, 삶의 먼지를 남겨두고, 가벼운 발걸음 천국에 가서 걱정 하나 없는 꿈을 꾸었네. 향기로운 언덕을 걸을 때 번뇌와 슬픔은 없어라!
오늘 밤, 집에 돌아오니 산에 한없이 비가 내리고, 바퀴는 쓸쓸한 길을 구르며, 구름은 초라하게 떠 있네. 환상의 인간세계를 잊으려 꿈을 초대하네, 주옥같은 꿈을. 내 연인! 내 사랑이여! 강은 소중한 옛 항구를 찾아서 지칠 줄 모르고 흐르네. 그곳에서 오랫동안 기뻐하리. 인생의 운이 만족스러우니 모든 불만이 잠잠해지리라. 어젯밤 꿈에 백조가 되어 산 위로 날아올랐네. 눈을 마시고 무지개에 젖어, 다시 자유를 만끽하네』
세월이 흐르면서, 애정과 그리움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맴돌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은 종종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 가족과 친구들은 소중하고 중요하지만 우리 삶의 사랑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트의 퀸에겐 슬픔의 에이스라네. 오늘 그는 여기 있지만 내일은 가고 없네. 젊은 남자는 많지만 멋진 남자는 드물지. 사랑이 떠나면 어떻게 할까? 어머니도 사랑하고 아버지도 사랑하지. 형제도 사랑하고 자매도 사랑하네. 친구와 친척들도 사랑하네. 하지만 모두 버렸다네, 그대 때문에. 저 산 너머에 보물이 있다면, 그곳의 금과 은을 헤아리겠지. 그러나 그대 생각은 셀 수가 없었네. 마음이 가득 차, 볼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