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족과 힘바족은 앙골라 및 기타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의 원주민입니다.
칼라하리 사막에는 몇몇 산족 공동체가 살고 있죠. 이들은 1955년, 다큐멘터리 『칼라하리의 잃어버린 세계』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 6부작 다큐멘터리에서 로렌스 반 더 포스트 경은 부시맨과 그들의 아름다운 동굴 예술 및 작곡 문화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전통적으로 산족은 평등주의 사회를 유지했습니다. 공동체에는 가족 관계에 기초하여 지위를 물려받은 추장들이 있었죠. 그러나 의사결정은 주로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한 배려를 갖춘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화폐 제도 대신, 산족 공동체는 전통적으로 음식이나 다른 귀중품과 같은 선물을 교환했습니다. 선물 문화 속 상환에 관한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에서 선물을 보답받으리라는 암묵적인 기대가 있었죠. 선물 문화가 화합하는 공동체 구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힘바 여성들은 그들의 피부에 빨간 황토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황토는 햇볕에 타는 것과 모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여성들의 머리칼에도 쓰이죠. 흥미롭게도 여성들은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 연기 목욕을 사용합니다. 원로들에 따르면 이 관습은 물이 부족했던 큰 가뭄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뭄과 물 부족은 여전히 힘바족과 산족이 맞서야 하는 주요 과제이며, 이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기만 합니다. 사실 앙골라 남부에서 토착민들은 그들의 땅을 차지하고 있는 상업적인 소떼 목장 때문에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님(비건)은 동물 주민의 고기를 먹는 것이 초래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하셨는데, 이는 인류 다수의 필연적 굶주림으로 이어집니다. “산림을 개간할 필요가 없죠. 그럼 70억, 80억 인구를 위한 경작지가 충분해집니다. 우리가 너무 탐욕을 부려서 일이 잘못되고 있는 거죠. 인간을 위해 경작해서 모든 이가 먹어도 충분한 식량을 얻는 대신에 그 땅에 동물 주민을 먹일 식물을 심어서 동물 주민이 그걸 전부 먹어 치우게 하고 우린 그 동물을 잡아먹는 식으로 모든 땅을 파괴해요. 그러니 인간과 동물 주민이 지구를 먹어 치우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