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1년 말, 혹은 1182년 초에 태어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 가톨릭 수도사, 부제이자 설교자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창설자였습니다.
그의 자비로운 지혜는 오늘날까지 살아 있습니다. 2014년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고귀한 영향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참에 상기해 보자면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잘 알려진 채식인이었고 (예, 스승님) 동물 주민을 사랑했습니다. 모두가 그걸 알죠. 전 세계가 알아요. 이탈리아인은 그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그들 문화에 동물주민에 대한 친절이 깊이 배어있어요. 또한 일반적으로 동물 주민에 친절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친절합니다. 이런 말이 있어요. 『동물 주민을 사랑하면 인간도 사랑할 것이다』 이탈리아인을 위해 정말 기쁜 일입니다. 성 프란치스코 고마워요.
오늘 복된 성인이 자신을 따르는 독실한 수사들에게 지침을 제시하는 책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글』에서 「작은 형제들의 회칙」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든 형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가난을 따르도록 힘쓸 것이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라」라고 사도가 말하는 대로 우리는 이런 것들 외에 온 세상의 다른 아무것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동냥하러 다닐 것입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전능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끄러워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뿐만 아니라 복되신 동정녀도 제자들도 가난하셨고 나그네 되셨으며 동냥으로 사셨음을 기억할 것입니다.
모든 형제는 비방하거나 말을 가지고 논쟁을 벌이지 말 것을 명심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은총을 주시면 그때마다 침묵을 지키도록 힘쓸 것입니다. 형제끼리 혹은 다른 사람과 논쟁하지 말고, 오히려 「저는 보잘것없는 종입니다」하고 겸손하게 대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 받아야 하니, 성을 내지 말 것입니다. 자기 형제를 가리켜 쓸모 없다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 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더러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