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작은 땅을 사려 해도 돈이 정말 많이 들죠! 르완다 사람들은 작은 땅을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산다는 걸 상상도 못할 테죠. 거기선 30달러면 되죠! 아니, 30파운드요. 30파운드면 작은 땅을 살 수 있고,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도구들도 살 수 있어요.
내가 여기에 오게 되면 여러분에게 알려 줄게요. 그럼 여기로 모여요. 하루 정도는 비좁게 지내도 괜찮아요. 그날은 명상 안 해도 돼요. 그냥 같이 앉아 있다가 먹고 집에 가는 거죠. 서서 명상하든가요! 이동식 바닥 같은 걸 만들어도 됩니다. 여길 2층으로 만드는 거예요. 접히는 금속 선반 같은 구조로 만들고 그 위에 나무를 깔고 위아래로 앉는 거죠! 끝나면 분해하는 식으로요. 아니면 상자를 만들어요. 상자를 차곡차곡 쌓아요. 접히는 상자요. 모두 상자 안에 앉는 거죠. 상자 위에 상자를 쌓아요. 예, 이렇게 하면 누구도 감히 잠들지 못할 거예요. 「쿵! 」 할 테니까요. 이렇게 하면 집중을 아주 잘 할 겁니다! 밑에 있는 사람도 계속 집중하면서 기도하겠죠. 위에 앉은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요. 그럼 둘은 일체가 됩니다. 모든 상자가 하나가 되죠.
이런 걸 개발할 수 있나요? 벽장 접이식 침대처럼요. 벽장에 침대를 넣죠. 필요 없을 땐 접어서 넣고요. 벽을 이 정도 차지하죠. 필요할 때면 그걸 꺼내서 펼치면 돼요. 밑에 철로 된 지지대가 있죠. 이런 다리가 있고 위에 기둥이 있어서 지지해줍니다. 물론 지지대에만 의존하면 안 돼요. 분명 이런 게 가능할 거예요.
(런던에서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한 형제와 그걸 의논했었죠) 그래서요? 할 수 있어요? (그냥 포기했어요. 아직 인원이 많지 않아서 그 계획대로 하면 너무 비좁아질 거라서요) 비좁아진다고요? (예, 모든 게 밀착되고 너무 가까워지니까…) 아뇨, 2층을 만들라고요! 물론 긴급 상황에서 앉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예, 그런 건 가능합니다! 아래쪽에 앉는 이들에게 안전해야 하죠) 예! 아니, 머리가 단단해서 아무 일 없을 거예요. 우리 제자들만큼 머리가 단단한 사람들도 없으니 걱정 말아요. 여러 해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돌을 치는 것 같죠. 그래서 내가 때리지 않는 거죠. 내 손만 아프니까요. 내가 상냥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 손이 걱정돼서 그런 거예요, 알겠어요? 아녜요, 아직 그렇게까지 절망적이진 않아요.
아니, 영국 물가가 너무 비싸서 그런 거예요. (그렇습니다!) 왜죠? (최근에) 왜 그렇지요? (집 값이 폭등했습니다) 알아요. 하지만 항상 그랬잖아요. 런던은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죠. 그런데 왜죠? 런던에 뭐가 있길래? (런던인들은 주택시장에서 생기는 이윤으로 살아가죠. 그래서 영국 사람들이 이익을 남기고 모든…) 돈을 벌려고 파는군요. (더 벌려고요) 부동산으로 먹고 사는 거네요. (바로 그겁니다) 하지만 누가 런던에서 집을 사려 하죠? (모두요) 모두라고요? (모두 계속해서 삽니다) 무슨 말이에요? 왜 모두가 사려하죠? (직장과 돈 때문에요) (직장과 투자때문에요) 일자리가 좋나요? (보수가 높아요) 런던에선 더 벌 수 있으니까요. 예? (런던은 보수가 높죠) 뭐라고요? (보수가 높아요) 아, 보수가 높군요. (예!) (시골에 가면 일자리가 많지 않아요) 보수가 얼마나 높길래 집에 큰 돈을 쓰죠? 왜 그렇게 런던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날씨 때문은 아니죠) 그렇겠죠!
(익명성에 관한 말씀이 맞는 거 같아요. 많은 외국인들이 런던으로 오거든요. 런던은 아주 자유로워서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요) 맞아요.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보장되죠? 어디에 살려면 이름을 적어야 하고 전기요금 청구서 같은 게 있죠. 어디나 똑같아요. 예, 그렇게 익명성이 보장되진 않아요! 누가 사는 집에 조용히 들어가 세를 내고 사는 게 아니면요. 그럼 다르겠지만… 난 모르겠어요! 런던이 싫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너무 북적댄다는 거죠. (예! 아주 혼잡합니다) 그다지 끌리진 않아요. 몇 지역을 제외하면요. 퀸 마더 지역이나 제임스 거리, 파크 래인, 웨스트민스터 같은 몇 군데 정도만 괜찮죠. 거기도 그리 매력적이진 않죠. (여전히 혼잡합니다) 뭐라고요? (아주 혼잡합니다) 난 별로 끌리지 않는데 여러분은 좋나요? (아뇨!) 하지만 다들 런던을 얘기하는데 왜 그렇죠? 왕궁 때문인가요? 런던에 뭐가 있는데요?
(다른 이들은 그런 삶을 좋아해요… 뭐든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제 고향인 케이프타운 같은 경우에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고) 당연하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지하철만 타면 어디든 갈 수 있죠. 그리고 밤 늦게 나가고 싶으면 그런 걸 좋아하는 이들은 아무 때나 나가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요. 계속 운행하니까요!) 난 런던에서 오고 갈 만한 곳을 보지 못했어요! 거리와 집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마이애미라면 이해하겠어요. 거기엔 디스코텍, 술집, 레스토랑이 모든 거리에 늘어서 있고 쉽게 눈에 띄죠. 하지만 런던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여요!
(술집이 있어요! 영국인들은 술 문화를 즐기니까요) (예, 술집은 많아요!) 술집이요? (예! 사람들은 하루 종일 밤새도록 술을 마셔요) 세상에! (나가 떨어질 때까지요) 겨우 술집 때문에요? (예!) 하지만 아일랜드에 살아도 술집엔 갈 수 있잖아요. 거긴 더 많아요! 또 여기서도 술집에 갈 수 있죠? (그렇습니다!) 여기 서리엔 없나요? 영국 어디에나 술집이 있잖아요! (갈 수 있지만 런던 중심부는 지하철이 있어서 이동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아, 지하철이요! (예) (런던에서 멀어질수록 연결편이 많지 않아요. 반면 런던 시내에서는 지하철을 탈 수 있죠. 늦게까지 운행하니까요) 튜브, 지하철이요. (지하철이요) 알았어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알겠어요.
하지만 런던에서 가고 싶은 데가 있어요? 갈 만한 곳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흰 여기 온 거죠) 그래서 이해가 안 돼요! (저도 그래요) (사람들이 사교생활을 좋아하나 봐요) 런던에 무슨 사교생활이 있어요? 아무것도 없죠! 런던에서 다닐 만한 곳을 하나도 못 봤어요. 술집은 보긴 봤지만 술집이 어떻죠? 어두컴컴하고 연기가 자욱하죠! (음침하고요!) 냄새도 나고요! (예!) (뿌옇고요!) 그 안에 들어가면 구름 속에 들어온 것 같죠. (아무것도 볼 수 없어요) 그 때문인지도 몰라요. 천국과 가까워진 느낌이 드나 봐요! 구름 속에 있다고 느끼는 거죠! 정말 연기가 자욱해요! 「구름지수 9」이죠. 구름지수가 10은 되는 것 같아요. 연기가 꽉 차서 화장실도 찾기 힘들죠!
런던 사람들은 참 친근해요. 그건 맞아요. 아주 사교적이죠! 난 놀랐어요. 지난번 여권 때문에 런던에 갔을 때 앉아 있는데… 안에 연기가 자욱하길래 추운 겨울인데도 밖에 나가서 그냥 신문을 읽고 있었어요. 그냥 바깥에 있으려고요. 여권 나오길 기다리면서요. 그런데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었죠. 『안녕하세요?』 그러곤 옆에 앉더니 『무슨 기사가 났나요?』 했죠. 내가 『모르겠어요, 여기 신문 반을 보세요』 했더니 『고마워요』라고 한 뒤 신문을 읽었어요. 전혀 거리낌이 없었죠. 가족 같았어요! 나도 그런 걸 좋아해요.
단지 술집을 안 좋아할 뿐이죠. 술집에 들어가도 술을 마실 필요 없어요! 잠시 앉아서 연기를 맡고 있으면 「아이고!」 하면서 몽롱해지니까요. 그들은 높은 천국에 가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구름지수가 9나 되죠. 끔찍해요! 어떻게 그곳에 온종일 있을 수 있죠? 축구 등을 시청하면서요. 시끄럽고, 혼잡하고, 연기까지 자욱해요! 술집 하면 이런 게 떠올라요. 내 맘에 드는 게 별로 없어요. 냄새 나는 옷과 연기 자욱한 공기, 담배 재와 맥주로 가득한 테이블, 맙소사! 이게 런던의 모습인가요? 아니겠죠! 그래서 좋아한다고요? (예,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교활동을 좋아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요!) 신이 그들을 축복하시길! (예!) 신이 도우시겠죠.
(호주나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런던에 살려고 옵니다. 런던에는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예, 말해 보세요! (하지만 돈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런던은 생각만 해도 벌써 지치네요. 앉아요, 말해 보세요. 말해봐요!
(많은 이가 런던에 오는 건 파운드 가치가 높아서죠. 파운드를 벌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죠. 런던에서 시작하는 게 다른 데서 시작하는 것보다 수월하니까요. 다른 나라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저렴하죠. 파운드 때문에 런던으로 오고 런던을 일종의 기지로 삼아 다른 곳들을 여행해요. 그들은 여기서 두 달간 여행하면서) 그렇군요. (여기 저기서 조금씩 일을 합니다) 아. 알겠어요. 그래요? (석 달간 일할 수 있어요) 런던에서 많이 벌어서 아프리카에 가서 쓴다고요! 알겠어요! (그들은 런던으로 돌아와 아주 열심히 일하고 다시 여행을 하며 돈을 씁니다) 태국, 멕시코 같은 곳은 하루에 7달러나 5달러만 있으면 되죠. (예) 아, 한 달에요!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채식 식당에서 어떤 호주 여자와 같이 일했는데요) 그래요? (그녀는 거기서 단지 1년 정도 일했는데 호주에 돌아갈 여비를 저축하고 집도 짓고, 집도 얻고 대단했어요!) 오! 어떤 집인데요? 천막집인가요? (숲 속으로 꽤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덤불 숲 속, 꽤 먼 곳이었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제 얘기해 준 르완다 소년처럼요. 겨우 30파운드였죠! 그럼 자그마한 땅을 사서 경작할 수 있죠. 난 왜 모두들 영국에 있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가가 싼 곳에 가서 살지 않고요. 여기서는 작은 땅을 사려 해도 돈이 정말 많이 들죠! 르완다 사람들은 작은 땅을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산다는 걸 상상도 못할 테죠. 거기선 30달러면 되죠! 아니, 30파운드요. 30파운드면 작은 땅과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도구들도 살 수 있어요.
와! 어떤 곳에선 그래요. 상상이 안 되죠! 심지어 태국 같은 곳도 한 달을 사는 데 50파운드 정도나 그 보다 적게 들 거예요. 거기선 왕처럼 살 수 있죠. 하지만 아무도 거기 가서 왕처럼 살려고 하지 않아요. 차라리 여기서 노예처럼 살려고 하죠. (태국은 아름답죠?) 네, 아름다워요, 그렇죠? (햇빛이 강하죠. 멋져요) 네, 너무 덥죠. (예) 너무 덥긴 하지만… 그냥 예로 든 거예요. 아니면… 또 어디가 있죠? 정말 어디든 그래요. 물가가 싼 곳은 많아요. 유럽에서도 크로아티아나 불가리아 같은 곳은 영국이나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물가가 훨씬 싼데 아무도 가려고 안 해요. 왜죠? (여기에 익숙해서요) 익숙해졌죠. 맞아요. 그냥 여기 살면서 여기만 생각하고…(예) 예, 그런 것 같아요.
(또한 크로아티아 같은 곳에는 예전에 전쟁 같은 걸 치르던 곳들도 많이 있어요. 전쟁이 끝난 후에) 싸죠. (사람들이 살지 않았죠. 정말 쌉니다. 스위스에 사는 제 사촌이 아내와 함께 거기 한번 가 봤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했어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건 아직도 지뢰 같은 게 있어서 그렇다는데요…) 지뢰요. (예! 그래서 사람들을 데려가려면 어디를 밟아야 하는지 알려줘야 한대요. 그래야…) 오, 자기집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되죠. (아뇨!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요! 못 돌아올 수도 있죠!) 세상에! (하지만 거긴 정말 아름답다고 했어요) 알아요. 하지만… (좀 애석한 일이죠) 그게 얼마나 가겠어요? (금세 사라지죠) 아름다움이 얼마나 갈까요? (땅 속에 그런 것들이 있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그렇게 아름다운데요) 네, 알아요 캄보디아 같은 데도 그래요. (예) 끔찍해요! 전쟁의 상흔이죠! (예) 어디나 아름답지만 얼마나 지속되나요? 여러분 눈에요! 그곳에 살면서 불안하면 안 좋아요. 『이 카페트 바깥으로 발을 내디뎌도 될까?』 『몇 밀리미터 나가면 될까?』 (맞아요) 정말이에요! 그건 안 좋아요, 그렇죠? (예)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행성을 엉망으로 만듭니다. 전쟁광! 멍청한 아수라들! (못된 사람!) 모르겠어요…못됐죠! 엉덩이를 때려 줍시다! 모두 데려와 엉덩이를 때려주자고요! (줄을 세워요!) 회초리로 때려 줍시다! 그들에게 사탕을 던져요! 셀러리로 때려 주세요! 머리에 사과주스를 부어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요! 와! 말썽쟁이들이죠! 산타에게 이말썽쟁이들을 일러 바쳐요. 잘됐군요! (그들 말썽쟁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없어요) 엄청난 말썽꾼들! 엄청 못된 사람들! 맞아요, 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우리끼리 하고 있군요. 이제 가야겠어요. 나중에 또 보게 되겠죠. 이번 주말이나 다음에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스승님을 봬서 좋았어요) 점심 감사했어요. 내 집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요. (언제든 오셔도 좋습니다) 고마워요! 내가 머물 만한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고요. 늘 뭔가가 있어서 안정이 안 되는 느낌이죠.
사랑해요, 여러분!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잘 있어요! 괜찮죠? (몸조심하세요. 뵙게 돼서 좋았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나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잘 지내요! (스승님도요!) (예, 스승님) 연락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