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들을 오래된 입문자들의 수준까지 성장시키고 거기에 남아 있게 하려면 많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해요. 그런 뒤에 다른 입문자들을 『출산』하고 계속 돌봐주는 거죠. 그러니 그렇게 가족이 계속 늘고 멈추지 않을 거예요. 결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스승이 세상을 떠나면 멈추겠지만요. 그래도 아마 한동안은 계속될 거예요. 스승의 존재가 없어도 이 『사업』은 아마 한동안 지속될 거예요. 마치 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약간 굴러가듯이요. 그런 거예요.
형제자매들 중에서 여러분을 위한 후계자가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여러분은 여기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죠. 그렇죠? 즐기고 있죠? (네) 좋아요. 그런데 내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 이런 시간을 가질 수가 없죠. 알겠어요? 여러분에겐 짧지만 아주 소중한 시간이죠. 이렇게 나와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흡족할 겁니다. 여러분 집보다 여기가 더 낫죠. 내가 여러분에게로 가면 여러분 모두에게 매우 편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여러분을 가족처럼 대할 수 있는 이런 환경과 온갖 시설과 편안한 분위기를 갖추지는 못할 거라 생각해요. 오랜만에 엄마나 언니 집에 오는 것처럼요. 내 말 알겠어요? (네)
그러면 아마 난 거기 앉고, 여러분은 팡파르를 울리고 화려한 쇼를 하고 박수를 치고 과일과 꽃을 한아름 주고 나중에 그걸 여러분이 다 먹어 버리면 나는 떠나겠죠. 여러분이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나고 나면 작별할 시간이 되죠. 네. 이렇게 사적이고 훈훈한 분위기는 없어요. 그래서 사실 때로는 내가 항상 여기 있거나 어딘가에 계속 머물러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일정이나 시간표 등을 고려할 필요 없이 누구든 아무 때나 편한 시간에 올 수 있게요.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죠. 아마 곧 그렇게 될 거예요. 어쩌면 영구적인… 내가 여기 머물 수도 있죠. 사실 별 문제없어요. 6개월 동안 여기 있다가 다른 곳에 가서 잠시 머문 뒤에 다시 돌아와도 되죠. (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이런 식으로 늘 오고 싶어할지 모르겠어요. (올 겁니다) (올 겁니다) 다 온 건가요? 아직 남았나요? (저희가 더 머물 수 있습니다) 저기 아직 사람들이 있나요? (네) 밖에 아직도 오길 원하는 이들이 있어요? (네) 그래요? (네) 정말요? (네) 입문자들 말이에요. 관광객들 말고요. 네, 아직 사람들이 더 있나요? (네) 좋아요. 있잖아요. 나는 그냥 여기 있을 테니 여러분이 오고 싶으면 오고, 남고 싶으면 남고, 여러분이 왔을 때 내가 안 보이면 그냥 없구나 하세요. 어때요? (네) 좋아요.
현재로서는, 여기가 안전합니다. 정치적으로 말하자면요. 좋아요. 어쨌든 괜찮아요. 여긴 괜찮은 것 같아요. 죽는 게 두려운 사람 있나요? (아뇨) 네. 아니, 정말요? 나요, 난 두려워요. (저흰 스승님이 계셔서요) 네? (스승님이 계십니다) 여러분에겐 스승이 있지만 나에겐 누가 있죠? (저희가 있습니다) 네, 여러분이요? 네, 아주 좋아요. 안될 것도 없죠. 내가 더 이득이군요. 여러분은 한 명뿐이고 난 많네요. 그렇죠? (네) 내가 거래를 잘 했군요.
좋아요. 그럼 즐기세요. (네) 기분전환을 위해서요. (네) 여러분이 웃고 노래하고 수다 떠는 걸 들었는데… 여러분한테 잘 어울려요. 괜찮아요.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렇죠? 일부는요. 안 그래요? (네) 가끔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나요? (아니요) 통이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녀도요? 상관없죠? (네)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린 우리 일을 해야 해요. 그렇죠? (네) 이곳엔 경찰이 없으니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하죠. 우리는『나쁜 남자』이자 동시에 『좋은 남자』입니다. 미국에는 좋은 남자가 손에 꼽히지만 이곳엔 좋은 여자들이 많아요.
나는 동시에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도 해야 하죠. 교회와 경찰, 그리고 또 뭐가 있죠? 천사와… 염라왕 역할도 해야 돼요. 그 이름을 아나요? (아뇨) 지하세계의 왕이죠. 그를 모르나요? (네) 내 친구예요. 여러분이 말을 안 들으면 그에게 보내서 『당신이 잘 돌봐주세요』 할 거예요. 지하세계의 왕이요. 업의 왕이죠. 그는 우리가 주고받는 것들을 관리해요.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남은 게 없이 깨끗하도록요. 깨끗해지지 않으면 떠날 수 없고 다시 돌아와야 하죠. 그래서 스승이 때때로 그런 업의 왕 역할을 일부 떠맡아 소위 제자들의 업장을 즉시 정화합니다. 그것이 양쪽 모두에게 얼마나 고통스럽든 말이죠. 그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날 때 깨끗하도록요. 깨끗해져서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요. 그러니 아주 힘든 일이죠.
여러분이 항상 나를 이해해주고 용서해줘서 나 자신과 여러분을 위해 정말 기뻐요. 때로는 내가 하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요. 내가 왜 그 사람을 꾸짖는지, 왜 그 사람을 내보내는지, 왜 그 사람을 여러분보다 더 특별하게 대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죠. 아마 늘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날 용서해줘서 정말 고맙고 기쁩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날 용서해줘서요. 그것은 나에게도 좋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일이죠. 왜냐하면 여러분이 매우 관대하고, 인내심이 많고 매우 온화하고 내면이 매우 지혜롭다는 뜻이니까요. 여러분의 지혜와 영적 수행이 성숙해졌다는 뜻이죠. 여러분에게 아주 아주 좋은 일이죠.
물론, 여러분이 나를 용서한다면, 나는 매우 편안하게 느끼며, 압박감이나 오해, 나쁜 에너지가 없을 거예요. 그건 물론 나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에게 매우 좋은 일이에요. 그래서 기쁩니다. 여러분이 앞으로도 이런 정신으로 계속해서 겉모습이 아니라 더 깊은 의식 차원에서 사물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될 테니까요. 그리고 나에 대한 이런 오해와 부정적인 에너지를 품는다면 여러분의 마음도 많이 고통스러울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의 영적 수행도 방해를 받죠. 그러니 양쪽 다 안 좋아요. 난 가끔 아주 외로울 때가 있어요. 내 주변 사람들이 항상 선하고 너그러운 건 아니니까요. 내 말 알겠어요? 그들은 늘 부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거든요. 전생에서 가져온 것일 수도 있고 이번 생의 사회로부터 배운 것일 수도 있죠.
심지어 아이들조차도요, 때로는 그들이 정말 용서를 못하는 걸 볼 때가 있어요. 가끔 아이들이 내가 일하는 걸 보는데 내가 누군가를 꾸짖거나 하면 그들은 겁을 먹고 나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면 난 때로 매우 고통스럽게 느껴지죠. 그들을 잃어서가 아니라 매번 어느 정도의 부작용 없이는 내 일을 할 수가 없다는 것 때문에요. 많은 이들을 상대하다 보면 모든 사람이나 애들에게 늘 유쾌한 순간만 줄 순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끔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거나 외면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럼 나도 상처받아요.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일은 해야 하죠. 난 어떤 대가도 치릅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 모두는 매우 높은 의식의 등급으로 올라가서 모두 함께 아래를 내려다보며 한바탕 웃게 되겠죠. 그때는 우리 모두 정말 어리석었으니까요. 알겠어요? 연극이 현실인 줄 알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진정한 모습을 찾았던 거죠.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 아주 아주 높은 수준의 지혜로 하나가 되어 우리 자신을 비웃게 될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난 그 고귀하고 높은 목표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합니다. 그리고 어떤 고난과 오해, 부정적인, 짙은 에너지의 안개도 뚫고 나갈 수 있죠. 결국 저쪽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다른 쪽 끝에는 밝고 아름다운 은혜와 사랑, 조화만이 있죠. 그래서 내가 계속할 수 있는 거예요. 아니면 어떤 종류의 스승도 정말 외로운 자리죠. 모든 학생들이 졸업하고 성장하여 좋은 직업을 갖고 스승을 이해하고 감사할 때까지는요. 그때 스승은 무덤 속에 있을 수도 있죠. 아니면 많은 심리적 압박과 질병을 겪을 수도 있어요.
그럼, 이만 작별 인사를 할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여러분이 즐거웠다니 나도 기쁘네요. 언제든 다시 와요. 알겠죠? 내가 여기 있다면요. 내가 여기 없어도 오세요. 와도 돼요. 다만 여러분이 너무 빨리 떠나죠. 내가 여기 없으면 여러분은 빨리 떠나죠. 내가 여기 있으라고 해도 안 있죠. 그게 유일한 문제죠. 어쩌면 여러분이 지난번 내가 여기 없을 때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해서 내가 여기 있을 때도 오지 않을 수 있죠.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여기에 집중하는 걸 기억하세요. 알겠죠? 그게 답니다. 아주 쉬워요. 온갖 혜택이 올 겁니다. 나는 매일 명상해요. 여러분에게 보고하는 거죠. 가끔은 나도 너무 피곤해서 아주 딱딱한 바닥에 앉아야 해요. 그래야 쉽게 잠들지 않죠. 그래도 때로는 잠이 들어요. 날 비웃지 마세요. 여러분도 똑같잖아요. 하지만 그런 걸 배우지는 마세요. 아주 나쁜 버릇, 나쁜 습관이에요. 알겠죠? 하지만 난 늘 신과 인류에게 봉사하려는 마음뿐이죠. 그래서 괜찮아요. 잠을 자든 깨어 있든, 먹든, 서든, 말하든, 뭘 하든 전부 신의 이름으로 하는 거예요. 좋은 변명이죠.
좋은 밤 되세요. 먹어요, 아님 더러워져요. 알겠죠? (네, 스승님) 또 봐요. 아름다워요. 좋아보여요… (스승님도요) 물론이죠. 내 신발 보여요? (와우) 좋은 밤 되세요. 고마워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