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린스카 연구소의 교수가 쓴 기사를 보면, 지나친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이 아이들의 두뇌를 손상시킨다고 나옵니다. 너무 빨라서요) 사람들은 그걸 별로 생각 안 할 거예요. (네) 허나 현실을 봐요. 그들이 우리 수프림 마스터 TV를 안보면 다른 TV를 볼 텐데 그건 더 안 좋죠. […] 최소한 뭘 봐도 그렇죠. 우리 프로에선 긍정적인 축복의 에너지와 진동을 발산하니까요. […] (농담도요. 제 딸은 농담을 좋아합니다. 『농담!』이란 말을 들으면 항상 뛰어와서 듣습니다) […] 좀 이완하라고요. 우린 가능하면 건전한 최고 프로를 만들고자 노력해요. 그리고 동물주민 프로 등 모든 게 우호적인 내용이죠. […]
『안녕하세요,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내 조수가 그러죠. 근데 이젠 또 다른 조수가 와서 이러죠. 『안녕하세요, 하나- 둘- 셋』 좋지만 웃기죠. 내겐 조수들이 많이 필요한데 없어요. 여러분은 집에 머물면서 돈 벌고 이성을 쫓아다니니 이 나이 든 여자가 혼자 남아서 모든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코 충분하지 않죠. 누군가가 도울 때마다 난 대가를 치러야 해요. 가령 난 이틀 동안 뛰어다녀야 하죠. 예를 들면요. 이 세상에서 나는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죠.
여러분 괜찮아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감기 기운이 좀 있어요. 여러분은 괜찮아요? (네) 왜 그런가요? (스승님 때문입니다) 여기는 춥고 밖은 더워서 염려가 돼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괜찮습니다) 괜찮다고요? (네) 나는 괜찮은가요? 립스틱 바른 노인이요. 화장 안 한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어떤 날은 더 젊어 보이죠. 화장을 하면 나이 들어 보여요. 그래도 촬영 준비는 되죠.
영화를 볼 때, 미국 영화에서는 말이 아주 빨라서 자막이 휙휙 날아다니죠. 그게 어떤 언어인지도 모를 정도예요! 겁날 정도지요. 허나 어쩌겠어요? 영화, 미국 영화 자막 말이에요! 미국인들은… 말이 아주 빠르니까요! 그들은 말도 빠르고 생각도 아주 빠르고 만사에 아주 빠릅니다. 알다시피 한 미국인은 기네스 기록도 갖고 있죠. 세상에서 가장 말이 빠른 사람으로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우리 프로그램 사회자였죠. 『음악으로 하나 된 평화의 세상』 기억하죠? (네) 맞아요! 그는 1분에 4백, 4천 개 단어를 구사할 수 있죠. (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신만이 아시죠. 아무도 그 속도를 못 따라잡죠. 어차피 안 들리니까요. 무슨 말인진 아무도 몰라요. 아무도 신경 안 쓰죠. 안 들리니까요. 그가 빨리 말하는 이상 무슨 말인지는 상관없죠. 아니, 농담이에요. 그는 정말 훌륭해요. 그냥 농담한 거죠. 그를 나쁘게 말하는 게 아녜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나도 그렇게 빨리 말할 수 있고 여러분도 빨리 들을 수 있다면 우린 아무 문제도 없겠죠. 3분 선행사만 해도 될 거예요! 3일이 아니라요! 난 들어와서 빨리 말하고 가면 됩니다! 그럼 많은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겠죠. 그럼 여러분에겐 사흘간의 휴가 중 이틀하고 23시간 57분이 남게 됩니다. 하루 종일 수영하거나 쇼핑을 할 수 있어요. 우리가 빠른 덕분에요. 네, 내 말은…
사실 높은 세계의 진동수는 그것보다 빠릅니다. 아주 빠르죠. 미국인은 속도가 빨라요. 아마 그래서 그렇게 강력해진 거겠죠. 온 유럽조차 모두들 말마다 미국, 미국 합니다. 마치 미국이 세상을 통제하는 것 같아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빨라서 그럴 겁니다. 뭐라고요? (아주 빨라서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습니다) (늘 주도합니다) 네? (그들은 최고입니다) (주도하고 있지요) (그들은 항상 빨라서 뭐든 첫 번째로 하죠) 네, 알아요. 그들은 모든 일을 빨리 합니다. 때론 그게 별로 안 좋기도 하죠. (패스트푸드 같은 거요) 네, 패스트푸드는…
그들은 심지어 시체까지 우주에 보내요. 정말 역겨운 일이죠.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역겹다고요) 역겨운 일이에요. 만일 그게 분해되면 대기 전체가 시체 입자로 가득할 겁니다. 호흡에 안 좋겠죠. 그렇죠? 우주를 올려다보면 그게 다 죽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될 거예요. 전엔 더 낭만적이었죠. 별과 은하계, 달이 떠올랐는데 이젠 거기에다 죽은 사람까지 덧붙여야 하죠. 오, 맙소사! 내 말은, 죽은 사람의 시체 말이에요. 그저 부패하는 물질에 불과해요. 최대한 빨리 없애면 됩니다!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한 검소하게요. 영혼은 자유롭죠. 왜 육신을 뭔가에 넣죠? 설령 깨지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 해도 왜 영원토록 거기 넣어두죠? 그건 낭만적이지 않잖아요. 다른 이들에겐요. 아닌가요.
내 말은, 우주 공간은 대중을 위한 것이지 한 집단을 위한 게 아니죠. 별로 안 좋은 생각이에요.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마음이 대단히 불편했어요. 좀 침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젠 모두에게 억지로 시체를 올려다보게 하네요.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을요. 그 입자가 부패됐는데, 무슨 일이 생겨 깨지기라도 한다면 그게 온 우주에 흩어질 겁니다. 오, 생각만 해도 정말! 그렇게는 안 되겠죠. 너무 미세해서 느끼지도 못하겠지만 기분은 안 좋지요. 역겹게 느껴져요.
시체를 우주에 두는 건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맞습니다) 온 사방을 날아다니게 해서 사람들이 그걸 생각하게 하다니, 세상에! 날마다 사람이 죽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죽고요. 삶의 실상이 그래요. 한데 그걸 뭐 하러 그토록 대단한 일로 만들죠? (네) 내 생각엔 그래요! 내 소견으로는 누군가 죽으면 그렇게 둬야 해요. 화장하는 게 가장 좋죠. 다른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처리하든가요. 그걸 큰일로 만들어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죠. 그 돈으로 살아있는 사람, (네) 아이들을 먹일 수 있죠. 시체에 낭비하는 대신에요! 그들은 고마워하지 않죠.
(인터넷에 보면 이미 그런 발상이 있습니다. 저도 봤는데 저희가 항의할 수 있지요. 전 세계적인 제안이니…) 네. 항의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 의견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거예요. 그냥 우린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 됩니다. 공격적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의견을 말하는 거죠. 다시 그러지 않겠죠. 그러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우주는 시체로 가득 찰 거예요! 사실 이 지구만 해도 죽은 이들로 가득해요. 우리가 모두 그런 캡슐에 넣어져서 우주를 날아다닌다면 더 이상 우주는 없겠죠. 그럼 그걸 우주라고 하지 않고 공동묘지라고 할 겁니다. 그리고 걸어 다닐 때 『조심해야』 하겠죠.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캡슐들이 온 데를 떠다닐 테니 부딪힐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누가 알겠어요, 시체들이 낮은 고도로 날다가 밑으로 내려와 우리를 쳐다볼지도 모르죠. 그럼 어떻게 되겠어요? 우린 더는 걷지도 못하겠죠. 걸어 다닐 공간이 없어서요. 내 말 이해하겠어요? (네) 우리 의견만 개진하면 돼요. 그건 아주 불편한 일이고 별로 낭만적 발상이 아니죠. 내 생각에는요. (네)
그래요! 우리 모두 죽은 뒤 우주로 올라간다면 우주가 어디로 가겠어요? 우주가 도망가 버릴 거예요. 더는 공간이 없어서요. 몇몇 사람들의 생각에 지나지 않지만, 심지어 그걸 자랑스럽게 여겨요. 난 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아마 우리는… 당신이 이미 시작했나요? 아니면 누군가 청원을 시작했나요? 원한다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겁니다. 별로 낭만적인 발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생각엔 그래요. 확실히 아니죠. 좀 역겨워요! 맙소사! 미국인들은 온갖 일을 해요. 때론 너무 빠르죠. 누구도 생각지 못한 걸 벌써 생각했어요. 세상에!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럴 거예요. (정크푸드요) 정크푸드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요? (네) 어쩌면요.
(TV도 빠르고요) TV도 빠르긴 하죠. (왜냐하면 제 딸은 발도르프 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서는 9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도록 권합니다) 두뇌를 손상시켜서요? (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교수가 쓴 기사를 보면, 지나친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이 아이들의 두뇌를 손상시킨다고 나옵니다. 너무 빨라서요) 사람들은 그걸 별로 생각 안 할 거예요. (네) 허나 현실을 봐요. 그들이 우리 수프림 마스터 TV를 안보면 다른 TV를 볼 텐데 그건 더 안 좋죠. (네) 그게 문제예요. 그럼 집에서 아이들의 TV 시청을 금하세요. 상황에 따라 달라요. (네) 최소한 우린 부정적 정보를 두뇌에 마구 집어넣진 않죠. 최소한 뭘 봐도 그렇죠. 우리 프로에선 긍정적인 축복의 에너지와 진동을 발산하니까요. 내 말 알겠어요? (네, 스승님) 다른 TV처럼 그렇게 나쁘진 않을 겁니다. 아마 상쇄해 줄 거예요. (네)
(수프림 마스터 TV를 제 딸이 좋아합니다) 내용이 좋으니까요. (네) 그리고 아이들은 계속 시청하지 않아요. 아이들을 위한 내용도 약간 있지만 나머지는 철학과 같아서 아이들이 많이 보진 않을 겁니다. 『지혜의 말씀』 같은 건 이해가 안 될 테니까요. 그러니 아이들이 오랫동안 TV를 볼 일이 없습니다. 몇 가지 이야기나 노래 같은 것 말고는요. (농담도요. 제 딸은 농담을 좋아합니다. 『농담!』이란 말을 들으면 항상 뛰어와서 듣습니다) 네, 그걸 포함시킨 건 심각한 뉴스 다음에 좀 이완시키기 위해서예요. 누가 누구를 석방하고 누구를 살려줬단 뉴스요. 누가 누구를 죽이지 않는다고 하지 않고 우린 누가 누구를 살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바꾸는 건 좀 더… 허나 그래도 너무 심각하죠.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런 정치적 일들은요. 그래서 끝에 농담을 넣었죠. 좀 이완하라고요. 우린 가능하면 건전한 최고 프로를 만들고자 노력해요. 그리고 동물주민 프로 등 모든 게 우호적인 내용이죠.
오늘날에는 TV 말고 온 세상을 이롭게 하는 좋은 소식을 전할 방도가 또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려면 일부 작은 것들을 희생해야 해요. 그게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되면 너무 많이 보게 하지 말아요. 알겠죠? 아니면 어쩌겠어요? 9 세 이하의 어린이에겐 너무 많이 보여주지 마세요. 조금만요! 농담과 아이들 이야기는 괜찮을 거예요. 허나 하루 종일 앉아서 볼 필요는 없어요! 다른 아이들의 경우는 하루 종일 앉아 있죠. TV에서 드라마나 다른 것들, 만화 같은 걸 보여주니 오래 시청해요. 그래서 많이 보는 거죠. 허나 우리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많이 볼 수도 없어요. 어른을 위한 거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보진 못해요. 그렇죠? (네, 맞습니다) (네) 이를테면 내 강연 같은 것들은 9세 이하의 아이들이 인내심을 갖고 앉아서 내내 듣고 있진 않을 거예요. 많이 이해하지 못하겠죠. 흥미도 없고요. 그렇죠? 그러니 괜찮아요. 우린 그런 문제가 별로 없는 겁니다. 그렇죠? (네) 좋아요. 그럼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