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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채식인)의 도덕론: 미덕을 갖는 것의 이로움,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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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플루타르코스‍ (채식인)의 『도덕론』에‍ 나오는 에세이 『그 미덕은 가르칠 수 있다』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서 리처드 실레토가‍ 번역한 『플루타르코스의 도덕론』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당신은 미덕이 가르칠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왜 미덕을 비현실적으로 만드나요? 가르침이 그것을 생산한다면, 그 박탈은 그것을 막습니다.”

“한번은 한 소년이‍ 게걸스럽게 식사할 때,‍ 디오게네스는 […] 제대로 먹는 법을 배우지 못한‍ 소년이 아니라 그를‍ 가르치지 않은 가정교사의‍ 잘못으로 돌렸습니다. 아리스토파네스가 말했듯, 『웃지 말고, 너무 빨리‍ 먹거나, 다리를 꼬지도‍ 말라』는 것을 소년에게서‍ 배우지 않고는 접시나 컵을‍ 제대로 다루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지 않았는데도 가족과 도시를 관리하고 잘 살고, 직책을 맡는 데 완벽하게 적합할까요?”

“피부에 가벼운 발진이나‍ 생인손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흉막염, 발열, 정신병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학교와 가르침과‍ 규율은 단지 작고 소년다운 의무만을 위한‍ 것이고, 크고 중요한‍ 문제는 단지 일상적이고‍ 우연한 일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노 젓는 법은 배워야 하고 조타술은 배우지 말라는 사람이 우스꽝스럽듯이‍ 다른 모든 기술을 배우게‍ 하지만 미덕은 배우지‍ 않는 자는 스키타이인들과‍ 완전히 반대로 행동합니다. […] 더 우스꽝스러운 사람은‍ 다만 분별력은 가르칠 필요가 없으며, 분별력 없이는 다른 모든 기술도 쓸모없고 무익하고‍ 분별력은 모든 기술의‍ 여주인이고 질서이며‍ 조정자이며 각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하게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가령 하인들이 훈련을 잘 받았고, 옷 입는 법과‍ 요리하는 법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웨이터들‍ 사이에 좋은 질서와‍ 방법이 없다면 연회에 무슨 품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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