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1년 말 혹은 1182년 초에 태어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채식인)은 이탈리아의 가톨릭 수도사, 부제이자 설교자,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창설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믿음으로 크게 찬사를 받으며 환경과 모든 동물 존재를 형제자매로 대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2014년 칭하이 무상사(비건)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고귀한 영향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복된 성인이 자신을 따르는 독실한 수사들에게 지침을 제시하는 책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글”에서 ‘작은 형제들의 회칙’을 소개하겠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잘 대하라」 이 주님 말씀에 귀기울입시다. 우리가 그 발자취를 따라야 할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넘겨준 사람을 벗이라 부르셨고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에게 기꺼이 자신을 내주셨습니다.
주님이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우리는 길바닥이나 바위나 가시덤불이 되지 않도록 온갖 주의를 다합시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씨가 길바닥에 떨어져서 발에 밟힌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날쌔게 달려들어 그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잘 깨닫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 「내가 이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과 생명이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 주십시오,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들도 하나 되게 하소서. 세상에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들이 내 기쁨을 가득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