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악마들을 계속 정치적으로 높은 자리에 앉아 있게 한다면 장차 이 세상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든, 가까이서든 푸틴을 지지한다면 그가 얼마나 사악한지 모르거나 아니면 푸틴과 같거나 비슷한 거죠.
어쨌거나 동포를 사랑한다면 조국의 젊고 아름답고 잘생긴 젊은이들을 그렇게 헛되이 전쟁에 내보내진 않겠죠. 이미 수만 명이 죽어가고 있어요. 최소 1만 5천 명이 (오) 사망했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얼마나 더 많을지 우린 알 수조차 없어요. (네, 스승님) 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를 겁니다. 이것도 그들이 보고한 사망자 수일뿐이죠. (맞습니다, 스승님. 네) 당연히 믿을 만한 게 못 됩니다. (네) 마찬가지로 팬데믹 사망자 수도 믿을 만한 수치는 아니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설령 1만 5천 명이나 7천 명이 맞다고 해도 이미 다른 어떤 전쟁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네) 이라크 전쟁보다 많아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지난번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보다 많을 겁니다.
수십 년 전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에도 침략해 십 년 동안 주둔했어요. 기억나요? (네, 스승님) 그들은 결국 실패했는데도 여전히 교훈을 얻지 못했어요. (맞습니다) 푸틴이 무식한 게 아니면 뭐죠? 그는 자신의 역사, 즉 조국의 실패한 역사에서 배워야 합니다. (맞습니다. 네)
만일 공산주의나 그의 러시아 연방이 유리하고 매력적이었다면 그대로 있었겠죠. (맞습니다) 왜 그들이 원치 않는데 강압적으로 돌아오라고 강요하죠? (맞습니다) 행복한 곳에 머무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죠. (네. 맞습니다)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국가에서 살길 원합니다. (네, 스승님. 물론입니다) 혹은 자유로운 체제에서요. 구 소련의 공산주의가 어떤 식으로든 그들을 숨 막히게 했기에 그들이 떠난 겁니다. (네) 악감정은 없었죠. 양측이 이미 동의했고요. (네, 스승님) 그러니 그들 각자가 자신의 평화를 누리게 둬야 합니다. (맞습니다. 네)
푸틴은 그처럼 쳐들어가서 무고한 여자들과 아이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어요. 정녕 그가 악마가 아니라면 심히 타락하고 사악한 인간일 겁니다. (네, 스승님. 맞습니다) 두 나라 모두를 해치고 세계 경제에 불황의 위기와 문제를 가져오고 있어요. (네, 스승님)
러시아 재벌들은 잘못한 게 없어요. 푸틴을 지지하고 푸틴을 돕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거죠. 어떤 나라에 산다면 그 정부에 맞춰야 하잖아요? (아, 네. 맞습니다) 알다시피 푸틴 정권은 푸틴에게 어떤 식으로든 반대하는 이는 수감하거나 독살하거나 해고합니다. (네. 네, 스승님)
러시아에선 지금 막 국가방위군들도 해임했죠. 참전을 거부해서요. 우크라이나에 가서 인명을 살상하는 걸 거부해서요. (네, 스승님) 군인 다수가 여전히 혼란스러워한다고 해요. 『왜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여야 하지?』 하고요. (네) 군인들 내부에서 서로 불평하는 걸 보여주는 사진과 동영상이 많아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시위도 하고요. 전장에서도요. (네) 『우리가 여기서 뭘 하는 겁니까?』 (네) 『왜 무고한 이들을 죽여야 합니까?』
“Media Report from The Sun Mar. 31, 2022 Russian conscripts: 우리들은 돈바스 지역의 징집병입니다. 평범한 노동자예요. 우린 그냥 애들이죠. 18살에 여기 끌려왔어요. 우린 여기서 뭘 하는 거죠? 많이들 죽었어요.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리에 대해, 우리가 여기서 뭘 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당연하죠.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에 해를 준 적이 없어요. (네. 맞습니다) 러시아가 그들에게 잘못을 했을 뿐이죠. 그들의 땅을 가로챘어요. (네, 사실입니다) 국제사회는 이를 못 본 척하면서 별 조치를 안 취했고요. (네, 스승님) 내내 그랬죠.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조지아나 다른 곳에서도 그랬어요. (네) 서서히, 서서히요. 푸틴은 여기서 건드려보고 저기서 건드려보면서 국제사회의 반응을 봤죠.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총력전을 벌인 거예요. 승리를 예상하면서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그런데 가엾게도 계속 낭패를 보고 있죠. 군인들은 죽고 탈영하고 투항하고 싸우길 거부해요. 전장에서도, 본국에서도요. (네, 스승님) 군 지휘관도 많이 잃고 있어요. 장성급이나 대령 등을요. (네, 스승님) 사진과 함께 뉴스에 나왔어요. 지어낸 얘기가 아니에요. 정말 죽었어요. (맞습니다) 이름과 사진 등 그들의 신상에 관한 게 전부 올라왔어요. (네, 스승님)
근데 푸틴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그는 인간일 리가 없어요. (네, 스승님) 내 말을 못 믿어도 이 모든 것들을 보면 그가 인간이 아님을 알 거예요. (네)
나폴레옹도 어디서든 늘 승리하고 있었는데 전장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수천의 병사들을 보고는 편지를 썼어요. 평화를 원한다고 편지를 썼어요. (네, 스승님) 그는 말했죠. 『내가 여기서 본 것을 당신들이 본다면』 그런 식으로 말했어요.
“이탈리아에서 마렝고 전투를 치른 후
황제 폐하께,
1800년 6월 16일 마렝고,
폐하께, 우리의 나라들을 황폐화시키는 전쟁이 종식되길 바라는 프랑스 국민의 염원을 알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
우리 사이에 전쟁이 있었죠. 프랑스인과 오스트리아인 수천 명이 떠났습니다… 수천의 유가족들은 아들과 아버지와 남편이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악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적대감이 계속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적어도 피하도록 가르치소서! 제 마음엔 앞날의 일이 너무 크게 다가와 진전이 없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폐하께 다시 서신을 보내어 유럽의 불행을 끝내길 간청합니다.
마렝고 전장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인 채 1만 5천 시신들 가운데 서서 인류의 외침을 들으시고 두 용감하고 강력한 나라의 후손들이 아무것도 아닌 이익을 위해 서로 학살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폐하께 간청 드립니다.
저는 직접 전장의 참상을 보고 있지만, 폐하께선 멀리서 제 마음만큼 통절히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보낸 나폴레옹의 편지”
나중에 체포되어 국외 어딘가로 유배되었죠.
그처럼 대령이나 장군들 누구라도 자기 군인들이 얼마나 많이 죽어가는지 본다면 전쟁을 계속하거나 군인들에게 전장에서 죽길 강요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네, 맞습니다) 탱크도 많이 파괴됐죠. 많은 수가요. 헬기들과 항공기 등 온갖 것들이 격추되었죠. 민감한 비밀 병기 다수도 그냥 두고 갔죠. 러시아군이 도망을 가서요. 러시아 군인들이요. (네) 우리가 말하는 건 러시아가 아니라 푸틴이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리고 러시아 재벌들은 사업가일 뿐이에요. (네, 스승님) 돈 버는 사업을 할 뿐이죠. (네) 그리고 러시아인이니까 러시아에서 살면서 사업을 하는 겁니다. 전쟁 같은 걸 생각한 건 아니죠. 전쟁을 원하는 사업가는 본 적이 없어요. 무기 제조업자가 아니면요. (맞습니다. 네)
그들은 삶을 즐기죠. (네) 호화로운 요트도 있고 비행기와 헬기, 콘도, 아파트 건물 등 뭐든 다 있는데 왜 전쟁을 원하겠어요? (네, 맞습니다) 삶을 즐기며 사업체를 돌볼 뿐이죠. (네, 스승님)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에 이미 만족하죠. 아무도 전쟁을 원하거나 지지하지 않을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신들한테 영향이 있으리란 걸 아니까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그러니 러시아 재벌들, 사업가들에 대한 제재는 부당하죠. (맞습니다, 네) 그들도 살아가야 해요. 러시아에서 사는데 정부나 푸틴에 반대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습니다) 그 대가를 알고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마음속으로는 반대할지 몰라도 감히 입 밖에 내지는 못합니다. (네) 그렇게 한다면 모든 걸 잃게 되죠. 많은 백만장자, 억만장자가 러시아에서 투옥되거나 실종됐어요. 그건 알죠? (네, 들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그래요.
대부분 러시아 재벌들은 푸틴이 그 정도로 사악하고 포악하며 악랄하고 악마 같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과거나 현재에 그들이 푸틴의 편이든 아니든요. 아마 속으로는 그의 편이 아닐 겁니다. 러시아에서 살아남으려고 그런 거죠. (네, 스승님) 많은 이들이 그의 마음과 유전자가 얼마나 사악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젠 다들 내 말을 이해할 거라 생각해요. 그는 정말 마귀이고 그저 사람들에게 해만 줍니다. 죽이고 피를 먹고 마시고 그러는 거죠. 그는 영혼도 사랑도 없고 모든 것이 마이너스예요. 인간이기 위한 최소 기준에도 미달입니다. 무서운 일이에요. 오, 맙소사.
그리고 비슷하진 않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유럽에 몇 명이 있어요. 부차 집단 학살 사진을 보고 그들이 깨어나 마음을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그들 또한 악마들인 걸 알아야 해요. 다만 반응이 느릴 뿐이죠.
이 모든 악마들을 계속 정치적으로 높은 자리에 앉아 있게 한다면 장차 이 세상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든, 가까이서든 푸틴을 지지한다면 그가 얼마나 사악한지 모르거나 아니면 푸틴과 같거나 비슷한 거죠. (네, 스승님)
부자들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공평하게 말하는 거예요. (네) 그들은 세계의 부에도 기여하니까요. (네) 부라기보다는 세계의 경제 흐름에 기여합니다. (네, 스승님) 우리에겐 그들도 필요해요. (네, 그렇습니다) 그들의 일에서도 혜택을 받죠. (네) 이를테면 그들은 부자니까 수억 달러를 주고 대형 호화 요트를 사죠. 예를 들면요. (네) 좋아요. 그건 그들의 사치죠. 근데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돈을 벌죠? (맞습니다. 네) 그런 부자가 없으면 그런 요트를 안 만들 테고 그런 일로 돈을 벌 수도 없죠. (맞습니다) 작업자, 노동자들이요. 게다가 선원들이나 선장, 그런 요트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역시 돈을 법니다.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들은 여러 방식으로 사회 전체를 돕죠. (네, 스승님) 그들의 별장이나 그들의 아파트 안에서도 종업원들이 일합니다. (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줘요. 자신을 위해 사치만 부리는 것이 아니죠. (네, 스승님) 또 아주 성실히 일합니다. 사장이 되는 건 가장 힘든 일이에요. (맞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요. 아주 많은 짐과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그러니 제재는 불공평해요. 아마도 이건 그저 절박한 상황 속 일시적인 전략일 겁니다. (네) 허나 그들을 처벌해선 안 되죠. 영원히 빼앗아선 안 돼요. 전쟁이 끝나면 그들의 재산과 돈, 은행 자산을 그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맞습니다, 스승님) (네) 가져간 건 전부 줘야 해요. 최소한 남은 것이라도요. 아마도 요트 같은 건 더는 새것 같지 않거나 조금 손상됐을 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돌려줘야죠. 그것은 그들의 정당한 소유물이니까요. (맞습니다, 스승님)
예를 들어 미국에도 독점재벌들이 있고 미국인들이 정부에 반기를 들지 못한다고 생각해 봐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그들은 아무리 바이든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감히 반대하지 못할 겁니다. (네) 미국 시민이니까요. 그들은 그저 권력에 동조하고 순탄하게 협조해야 할 겁니다. (네, 맞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정부나 푸틴을 거스를 수 없어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처벌하는 건 옳지 않죠. (네, 스승님) 아마 일시적인 거겠죠.
하지만 러시아인들은 이제 심하게 고통받고 있어요. 이 모든 제재와 사업 중단 때문에요. (네) 이 모든 것들이 러시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많은 이가 죽고 있죠. 군대에 끌려가야 하는 어리고 아름답고 이상적이고 무고한 청년들이 정말 안타까워요. 그들 탓은 전혀 아니죠.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가서 공격하고 사람들을 죽이는 것도 물론 원하지 않지만, 난 그들에게도 연민을 느껴요. (네, 스승님) 난 이미 전쟁 초기에 푸틴이 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어요. (네, 맞습니다) 그곳은 겨울이고 아주 춥죠. 그들은 허름한 임시 막사 같은 곳에서 지냅니다. (네, 스승님) 그들은 춥고, 배고프고, 보급품 같은 것들이 충분하지 않죠. 오랫동안 전쟁을 하지 않아서 계획을 제대로 못 세웠죠. (맞습니다) 혹은 여기저기서 작은 약탈은 했어도 규모가 큰 전쟁은 경험이 없고 잘 훈련되지도 않았죠. (네)
그들은 아직 아이들이에요. 아직 어리죠. 그들은 누군가의 딸이거나 아들, 남편, 남자친구예요. 그들은 미래가 창창했어요. 그저 그렇게 낯선 땅에 가서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 없이, 변변하게 묻힐 땅 한 조각도 없이 죽어선 안 됩니다. (네, 스승님) 난 이 모든 게 싫습니다. 푸틴은 끔찍해요. 그는 전쟁을 멈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