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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유레인)을 지지하는 고무적인 소식들, 7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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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궁궐 대신은‍ 아주아주 총명했어요. 그 나라 누구도 그를‍ 이길 수 없었죠. 그가 장난을 치고‍ 놀리는 등 온갖 행위로‍ 그들을 괴롭히고‍ 짜증 나게 해도‍ 아무도 어쩌지를 못했죠. 아무도 그를 못 잡았죠. 그에게서 어떤 꼬투리를‍ 잡을 수가 없었어요.

이 일을 하는 건 어려우니까요. 내가 완벽한 걸 요구하잖아요. 내가 원하는 만큼 완벽하진 않아도 최대한 완벽해야죠.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건… 나 때문이 아니고 세상에 바치는 거니까요. 천국도 지켜보고 있고요. 알죠? (네, 스승님) 그래서 많은 이에게 이롭고 많은 존재에게 이롭죠. 인간이나 이 지구만이 아니라 동물 주민과 모두에게도요. (네, 스승님)

그러니 여러분은 중요해요. 우주를 위해 일하니까요. 알죠? 비건 팬케이크 먹을 자격이 있지만, 미안하게도 그건 나한테도 없네요. (화요일도 아닙니다) 그럴 여유가 없어서요. 좋은 소식 더 있나요? (네, 스승님) 말해봐요.

이야기를 깜박했네요. (네) 이야기부터 들을래요, 아니면 질문부터 할래요? (이야기부터요) 이야기요. 벌써 반을 했으니 끊으면 아쉽겠죠. 계속 얘기만 하다가는 또 잊을 테고요. 여러 번 그랬죠.

그 궁궐 대신은 아주아주 총명했어요. 그 나라 누구도 그를 이길 수 없었죠. 그가 장난을 치고 놀리는 등 온갖 행위로 그들을 괴롭히고 짜증 나게 해도 아무도 어쩌지를 못했죠. 아무도 그를 못 잡았죠. 그에게서 어떤 꼬투리를 잡을 수가 없었어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래서 궁에서 왕부터 제일 하급 관리까지 모두 그를 미워했어요. 허나 어쩔 도리가 없었죠. 그가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왕과 조정 신하들을 놀려도 아무도 어쩌지를 못했어요. 아주 영리하게 했거든요. 그가 했다는 걸 알아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죠. (오) 그는 그렇게 총명했죠. 그래서 궁궐 신하들은 다 그를 싫어했죠. 허나 아무도 어쩌지 못했죠. 과거 시험에 급제했고 당시 그 나라 최고의 인재였으니까요. 역대 가장 뛰어난 인재였죠. 때로는 그 대신이 있어야 당시 어울락(베트남)을 찾는 중국 사신들에 대처할 수 있었어요. 사신들이 온갖 시험을 내면 아무도 답하지 못했으니까요. (네, 스승님) 그래서 그를 필요로 했지만, 그를 미워하기도 했어요. 애증의 관계였던 셈이죠.

그중 한 가지 이야기가 이거예요. (네, 스승님) 그에 관한 이야기를 다 하려면 우리 모두가 늙을 때까지 해야 할 테죠. 그러니 다른 날에 기회가 있으면 다른 이야기들에 대해 언급만 할게요. (네, 스승님) 전부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도 아녜요. 기록하자니 왕으로선 창피했을 거예요. 그래서 이건 그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지만, 일부라 해도 여전히 많아요.

이 이야기에서는 어느 날 왕과 모든 궁궐 관리들이 함께 배를 타고 나갑니다. 경치를 구경하려고요. (네) 당시 지체 높은 이들이 즐기는 유흥이었던 거죠. 그래요. 그렇게 한창 놀던 중 예전에 관한 얘기가 나왔죠. 왕에게 충실한 신하는 때론 그걸 입증해야 했다고요. 왕이 죽음을 명하면 죽어야 했죠. (아) 묵묵히 받아들이고요. 그랬죠.

어울락(베트남)엔 이런 말이 있어요. 『꽌 수 탄 뚜 탄 밧 뚜 밧 쭝 푸 수 뚜 봉 뚜 밧 봉 밧 히우』 왕이 신하에게 죽으라고 명할 때 죽지 않는다면 충심이 부족하단 뜻이죠. 충성하지 않는 거예요. (네) 아버지가 죽으라고 했는데 죽지 않으면 효성스럽지 않은 거고요. (아) 맙소사! 이건… 이건… 좋아요.

그래서 다른 신하들이 공모해서 그날 그를 죽이려 했어요. 왕이 구실을 만들어서 죽이게 하려는 거였죠. 강 한가운데서요. (와) 큰 강에서요. 배를 타고 있으니 빠져나갈 방법이 없죠. 그렇게 모의를 했어요. 그래서 그에게 정중하고 친근하게 초청을 한 다음 다 함께 배를 타고 나갔어요. 왕실의 멋진 대형 용선에서 먹고 마시고 즐겼어요. 한창 그러던 도중에 그들은 그 말을 꺼냈죠. 그러곤 이렇게 말했죠. 『아, 대다수 충신은 전투에서 왕을 위해 목숨을 내놓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유도 묻지 않고 그저 충심을 입증하고자 죽을 사람이 있을까요?』 (네, 스승님) 그렇게 서로 미리 짰어요. 그래서 그들은 다 그를 지목했어요. 신하들은 『그는 그렇게 할 겁니다. 그렇고말고요』라 했어요. 『가장 훌륭하고 폐하와 충신이 지녀야 할 도리 등을 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그는 분명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 그를 가리켰죠. 다른 신하나 다른 누구를 가리킨 사람은 없었죠. 그만 가리켰죠 (아, 저런)

그래서 왕이 말했어요. 『그대는 내가 죽으라면 날 위해 그리할 수 있겠소?』 그러자 그 대신은 즉시 말했어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전하. 그리하겠습니다. 그 사실을 모두 알기에 절 가리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왕이 말했죠. 『정말인가? 내가 죽음을 명하면 진정 죽을 것인가?』 그는 말했죠. 『물론입니다. 충신이라면 폐하의 명에 따를 것입니다. 묵묵히 말입니다』 (네) 왕이 말했어요. 『좋네, 그럼 강에 뛰어들어 죽게』 헤엄 못 치는 건 다 알았죠. (아)

그는 강에 뛰어들었고 그가 헤엄을 못 칠 거라고 다들 생각했는데 그는 몰래 헤엄을 배워뒀어요. 그런 왕과 신하들에게 대처하고자 여러 가지를 배워둔 거죠. (네, 스승님) 전부터 수차례 죽이려 했으니까요. (아, 네) 그들은 여러 번 그랬지만, 번번이 실패했어요. 그래서 온갖 걸 배워뒀죠. (네) 그래서 어쨌든 그는 강에 뛰어들었고 사라졌죠. (아)

그런데 잠시 후에 그는 다시 나타나 용선에 올랐어요. 다들 말했어요. 『안 죽었소? 헤엄쳤소? 잠수를 했다가 다시 올라온 거요? 죽지 않고? 폐하가 죽음을 명했는데 폐하의 말씀을 거역한 이유는 뭐요? 그러면 안 되오. 이는 아주 큰 중죄요』 그 말은 가문의 삼대가 모두 참수형을 당할 수 있는 중죄를 지었다는 말이었죠. (아) 옛날에는 그랬어요. 그 가문을 모두 참수했죠. 노인부터 뱃속 아기까지요. 훗날 복수하지 못하게요. (아, 네) 누가 반역 같은 걸 하려다 발각되거나 아니면 왕에게 무례하게만 굴어도 중죄에 해당됐어요. 그러면 그 사람과 삼대를 멸해요. 모두 참수됩니다. (네)

그렇게 다들 그를 책망하며 그가 죄의식을 느끼도록 하는 등 그랬어요. 왕은 말했죠. 『그대가 설명해 보게』 그러자 그 대신은 왕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전하, 물속에 들어가서 제가 죽었는데 그때 굴원을 봤습니다』 굴원은 옛날에, 다른 나라의 큰 충신이었어요. 『굴원을 만났습니다』 굴원은 충신으로 유명하죠. 모시던 왕이 배반을 당하자 굴원도 물에 뛰어들었죠. 새 나라의 왕을 섬기는 신하로 살지 않으려고요. (아, 네) 그런가요? 사실인가요? (네) 굴원이요. (네) 그래서 음력으로 5월 5일에는 용선 대축제를 열어서 기념하고 중국 역사에서 가장 충정이 깊었던 이를 기리기 위해서요.

이 어울락(베트남) 신하는 말했어요. 『물에 들어가서 죽었는데 그때 굴원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도 죽었거든요. 물에 뛰어들어서 익사했어요. (오) 굴원은 물에 뛰어들어 죽었는데 선왕을 향한 충심 때문이었어요. (네)

어울락(베트남)에도 그와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요. 다른 날에 말해줄게요. 아니면 나중에, 이후에요. 나한테 알려줘요. (네, 스승님) (알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적절한 듯해서요. 어울락(베트남)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선인들, 영웅들, 총명한 이들에 관한 얘기요. 놀라운 나라이죠.

그래서 그는 말했어요. 『물에 들어가서 죽었는데 그때 굴원을 만났습니다. 근데 절 꾸짖더군요』 옛날에 죽은 신하가요. 왕에 대한 충심으로 물에 뛰어들어 죽은 이요. 『절 꾸짖었습니다. 전하』 그래서 왕이 말했죠. 『왜 꾸짖었나? 무엇 때문에? 왜? 뭐라고 하면서?』

그러자 그 대신은 왕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전하, 그가 말하길 자신은 새 왕을 섬기지 않으려고 죽었다 했습니다. 그 왕은 무자비한 폭군이었다면서요. 그래서 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죽었습니다. 「허나 그대의 왕은 비할 데 없이 훌륭한데 왜 죽으려고 하는가?」 「그러니 어서 올라가게!」 그래서 제가 올라온 겁니다. 그의 말이 옳았으니까요. 전하는 아주 훌륭한 왕이시고 자애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백성을 아끼고 잘 돌보십니다. 이 미천한 신하에게도 말입니다』 그는 이어서 말했죠. 『전하를 계속 섬겨야 전하의 성은과 자애를 갚을 수 있을 것이옵니다. 전하, 그래서 죽지 못했습니다. 굴원이 저를 다시 떠밀어 올렸습니다』

옛날의 그 왕은 포악했죠. 그래서 그가 왕에게 충언을 했으나 그 왕은 듣지 않았죠. 다른 신하들이 아첨하는 것만 들었어요. 그래서 중국의 그 신하는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졌죠. (네. 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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