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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를 위한 안내서: 대한 믿음 - 마이모니데스(채식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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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밤 혹은‍ 모세스 벤 마이몬 랍비로‍ 알려진 마이모니데스는‍ 중세 유대교 철학자이자‍ 천문학자이고‍ 의사, 지식인으로‍ 유명했습니다.‍ 마이모니데스의 저명한‍ 저서는 탈무드에 대한‍ 주석서 『미쉬나 토라』와‍ 신학적 문제를‍ 철학적으로 논의한‍ 『혼란스러운 자를 위한 안내서』가 있습니다.

유대인 사회에서‍ 존경받는 대들보인 모세스 벤 마이몬 랍비는 바뤼흐 스피노자,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같은 위대한‍ 중세 작가와 사상가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 중세 의학 기록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늘은 모세스 벤 마이몬 랍비의 저서 『혼란스러운 자를 위한 안내서』 1권 35장에서 이 랍비의 이야기를 통해 신의 속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5장‍‍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하나님 외엔 숭배할 분이 없다는 믿음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아이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하나님은 비물질이라는 단순한‍ 근거를 가르쳐야 합니다.‍ 즉, 어떤 식으로든‍ 신과 신의 창조물 사이엔‍ 유사성이 없으며‍ 신의 존재는 피조물의‍ 존재와 같지 않으며‍ 신의 삶은 어떤 생명의 삶과 같지 않으며‍ 신의 지혜는 가장 현명한‍ 인간의 지혜와도 다르고 신과 신의 창조물의 차이는 양적인 것만‍ 아니라 절대적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신을 암시하는 어떤 것도 우리의 속성과는‍ 완벽히 다르며‍ 양쪽을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정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신의 존재와‍ 다른 생명의 존재는 서로 전혀 다르며 『존재』라는 말은 내가‍ 설명하듯이 양쪽에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완전하며 비물질이자‍ 육신에는 본래 내재하지 않는 힘으로 존재하며 온갖 결핍과‍ 애착을 초월한‍ 하나님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는 사실로‍ 어린이와 일반인을‍ 지도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신의 속성에 관한 의문과‍ 신에게 있는 속성의 의미, 즉 창조에 대한 것과 만물에 제공하는 신의 섭리, 신의 뜻과 신의 인식과‍ 만물에 대한 신의 지식, 예언과 예언의 다양한 정도, 비록 하나 이상의 이름이 있긴 하지만 유일성을 뜻하는‍ 신의 이름들의 의미,‍ 이 모든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며‍ 선지자의 책과 우리 교사들의 말에서‍ 자주 언급되는‍ 그 「비밀」인 진정한‍ 「율법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은 비물질이며 피조물과‍ 비교할 수 없고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런 사실들을‍ 각자의 역량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설명해야 하며‍ 전통에 따라 아이들과‍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영원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비물질이 아니라면‍ 유일성은 없습니다.‍

우선 물질적인 것은 단순하지 않으며 정의에 의해 2개의 서로 다른 물질과 형태로 구성되며‍, 둘째로 이것은 확장되듯‍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교리를‍ 인정하고 이런 믿음을‍ 배운 다음엔 결국 이것을 선지자들의 글과‍ 조화시킬 수 없을 때 후자의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하며‍ 이 부분에서 논의된 특정 용어가 양쪽에 다른 의미인 것을 알리고 비유적 방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의 유일성과 선지자의 말씀에 대한‍ 믿음은 참되고‍ 완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성경 구절에 대한‍ 참된 해석을 이해하거나‍ 같은 용어가‍ 두 개의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이해할 만큼‍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단순히 지혜로운 자만이‍ 성경 구절을 명확히 이해한다고 들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비물질이며 수동성이 변화를 뜻한다면 결코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음을 아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모든 변화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자신 외의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으며‍ 다른 존재와 함께‍ 정의할 수 없으며‍ 선지자의 말씀은 진실이고‍ 직면한 문제는 이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부류의 사람에게는‍ 이걸로 충분할 것이며 신은 물질이라거나 물질적 대상의 성질을‍ 가졌다고 믿도록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마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하나 이상의 신이 있다거나 다른 어떤 존재도 경배할 수 있다고 믿게 둘 수 없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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