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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몇 가지 요리를 하고 있어요. 이건 새우 맛을 내는 비건새우로 동물 성분이 전혀 없어요. 새우처럼 생겼죠. 이제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튀길 거예요. 핑거푸드죠. 라이스 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빠르게 담그는 걸 기억하세요. 너무 젖지 않게 잘 흔들어 주세요. 2조각으로 잘라요. 이렇게 반으로요. 비건새우 1개에 반씩요. 비건 새우는 아주 둥글죠. 그러니 가운데를 조금 잘라서 꼬리가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요. 감싸서 말아줘요. 비건 새우를 라이스 페이퍼 위에 두고 쭉 펴세요. 둥근 가장자리를 접어 비건 새우 전체를 감싸며 말아 줍니다. 이렇게요. 꼬리가 밖으로 나와 있죠. 계속해요.” “어울락(베트남)에선 사랑하는 이가 물질세계를 떠난 날을 기일로 삼아, 조촐한 가족 모임을 하며 고인과의 애틋한 추억이 담긴 맛있는 요리를 한답니다. 마치 고인이 살아있을 때 함께 먹던 것처럼요. 고인이 떠난 뒤, 우린 이런 식으로 그들을 기억하려 합니다.”“불을 켜고 기름을 데웁니다. 기름이 벌써 데워졌어요. 먼저 몇 개를 튀겨 볼게요. 올리브유를 사용해도요. 기름이 덜 튀도록 뭘 사용할 수 있죠. 긴 젓가락을 쓰는 게 낫겠어요. 아주 길어서 기름 근처에 안 가도 돼요. 이렇게 3개를 동시에 넣어요.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그럼 서로 달라붙어서 꺼내고 나면 다 망가져 있을 거예요. 그리고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놓아요. 그래야 기름이 좀 흡수돼서 너무 기름지지 않죠. 이렇게 노릇노릇하면 다 된 겁니다.”“여기 다른 것도 준비했어요. 으깬 비건 햄이죠. 으깨면 이렇게 된답니다. 그걸 빵가루에 굴리면 공처럼 돼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넣어요. 여기 으깬 햄엔 온갖 다진 재료들을 넣어도 맛이 좋아요. 좋지요. 튀기기 전에 비건 햄에 다진 고수를 넣어도 되고 흑후추를 넣어도 돼요.” “감자튀김도 좀 할 거예요. 감자튀김엔 흑후추를 조금 넣어요. 기름 찌꺼기를 제거하고 같은 기름으로 감자튀김을 튀깁니다.” “여러분을 위해 푸짐하게 만들었어요. 오늘은 내 어머니의 기일이에요. 추석이기도 하고요. 모두 여러분을 위해 요리했어요. 한번 보세요. 모든 게 다 둥글죠. 보이나요? (멋져요)천국과 신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요. 부모님을 높은 곳에 데려다준 천국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맛있는 음식을 주신 천국과 인류에도 감사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