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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그림을 그리는 자, 4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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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락(베트남) 협회 회원들이 창작하고 공연한 연극 『돌에 그림을 그리는 자』 1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버지 병을 낫게 할 신비한 치료제를 찾아 나선 고귀한 효심의 응옥레가 자신이 소망했던 것보다 더 훌륭한 만병통치약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즐겁게 시청해주세요.

오래전 어울락(베트남)에 목언이라는 고을 수령이 살았습니다. 그는 청렴하고 결백하여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수령에겐 응옥레라는 외동딸이 있었어요. 같은 또래의 소녀들과 달리 응옥레는 문학과 시를 공부하는 걸 좋아했어요. 특히 그녀는 건강을 위해 취미로 쿵푸를 수련했습니다.

어린 소녀 응옥레는 아버지의 건강을 매우 걱정했어요. 지난 몇 년 동안 고을 수령인 목언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상실감으로 병을 앓았지만, 치료제가 없었어요.

‘너의 지성이 신과 부처를 감동시켰다. 남쪽으로 가서 돌에 그림을 그리는 요기를 찾거라. 그러면 아버지의 병을 고칠 치료제를 얻게 될 것이다.’

그는 더욱 수심에 잠기고 말이 없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제가 잠시 집을 비우더라도 용서해주세요.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나중에 돌아와 말씀드릴게요. 석 달 안에 꼭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을 담아, 응옥레 드림

“어르신, 이 근처에 주막이 있나요?” “돌에 그림을 그리는 요기… 왜 그 신령이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을까요?” “돌에 그림을 그리는… 요기가 어디에 사는지 아세요?” “그 요기의 힘이 강력해서 그가 사는 곳을 알 수 없어. 하지만, 내 동생이 도울 수 있을 거야. 장미 동굴에 사는 동생을 만나려면 이 루비가 필요해. 더 이상은 말해줄 수 없어.” “하지만, 이건 귀한 건데요!” “목적을 이루면, 루비는 저절로 내게 돌아와” “감사합니다, 영매님!” “너희가 도와준 나무꾼은 내 남편이야. 너희들의 호의에 보답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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