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 『예수 그리스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히 똑같으신 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설교는 독자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고 절대 사라지지 않는 공로를 깨닫게 하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냅니다.
그리스도는 변하지 않는 조건 없는 사랑으로 지상의 거칠고 예측할 수 없는 고통의 바다에서 영원히 환대하는 구원의 해안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그분이 자신을 믿는 자들을 환영하시듯이 모든 죄인을 구원함도 그분의 기쁨입니다. 그렇게 하는 그분의 능력은 항상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똑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히 똑같으신 분
셋째, 그분은 지금, 또 앞으로도 언제나 직분에서 과거에 행하신 성품과 의지와 동일할 것입니다. 그분은 영원에서부터 기쁨으로 중재자의 직분을 맡았습니다. 그때 그분은 죄인들을 구원한다는 생각에 기뻐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그 일에 기뻐합니다. 그분은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섭리를 바꾼 적이 없습니다. 인간이 정말 타락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에게 반역하고 적이 되었을 때도 여전히 인간을 위한 중재자의 역할은 그분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분이 이 세상에 와서 자신의 마지막 고통에 이르렀을 때, 자신이 마실 쓴 잔이 그분 앞에 놓인 그런 엄청난 광경을 보았을 때, 그 광경은 「그분의 영혼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슬프게」하고 「큰 핏방울처럼 땀을 흘리게」 했지만 그분은 여전히 자신의 천명을 따르며 죄인들을 위해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고, 그런 생각에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2장 2절에 있듯이, 십자가를 참으시면서 그분 앞에 있는 죄인을 구함에 기뻐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에게 오는 모든 것을 믿음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를 절대 바꾸지 않으십니다. 항상 똑같이 그런 일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불변이며 영원에서부터 사랑했지요. 예레미야 31장 3절에 있듯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했으며,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십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에는 「세상의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넷째, 그리스도는 어제,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똑같으시며 자신의 직분이 목표이십니다. 그분의 최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특히 하나님의 위엄과 공의와 거룩함의 영예와 거룩한 율법의 영예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 서서 인간을 위해 고통받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와 위엄과 율법의 영예가 그분 고통 안에서 입증될 겁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총을 찬양하기 위해서죠.
그분 사명의 특별한 목표는 선택된 자의 구원과 행복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는 그분 눈과 직분의 모든 부분에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로 변함없이 나아갑니다. 이것을 영원에서부터 하나님 아버지와 약속을 맺으려 했습니다. 그분은 이것을 태초부터 지금까지 원했고 앞으로도 영원히 원할 것입니다. 때로 하나의 목표만 추구하거나 마음을 바꿔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분은 항상 같은 목표를 추구합니다.
다섯째, 그리스도는 중재자 직분을 맡을 때 항상 동일한 규칙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리스도가 직분을 수행할 때 규칙은 두 개의 언약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구원의 언약, 즉 영원한 언약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 맺은 언약으로, 그리스도가 타락한 인간의 중재자로서 기꺼이 서겠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약속하셨습니다. 그 언약에서 그리스도께서 중재자로 직분을 수행함에 관한 모든 것은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합의했고 두 분이 정했습니다. 이 언약, 즉 영원한 합의는 그리스도께서 직분에서 이행할 가장 높은 규칙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조금도 어기지 않는 규칙입니다. 그분은 영원한 언약에 포함된 것보다 많거나 적은 어떤 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그 언약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셨던 일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약을 통해 구원하도록 주신 이들만을 구원합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약속에 정해진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그리스도는 이 규칙에 대한 관점을 바꾸지 않습니다. 모든 조항은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선합니다.
2. 그리스도가 자신의 중재자 직분을 수행하면서 고려한 또 다른 언약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맺으신 은혜의 언약입니다. 실제로 이것은 그리스도께 중재자의 행동 규칙으로, 구원의 언약보다 적절하진 않지만 규칙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에 하신 약속, 행동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하나님의 모든 행동은 당신의 약속과 정확히 일치하시며, 인간의 경우에 행동 규칙을 만들면서 그 약속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듯이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당신 목표의 결과이며, 다름 아닌 그 목표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은혜의 언약은 본질적으로 구원의 언약과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그 표현입니다. 이것은 인류에 대한 격려와 믿음과 위로를 위해 일부만 계시한 구원의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언약을 절대 버리지 않는 사실은 결코 은혜의 언약을 버리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은혜의 언약에서 인간에게 약속한 전부는 구원의 언약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직분에서 그분의 불변성이 나타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하신 약속을 절대 어기지 않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시대에 똑같은 은혜의 언약이 있습니다. 지금 언약이 구약시대와 대홍수 이전에 있었던 언약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 언약은 항상 같을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3절에 있듯이 이를 영원한 언약으로 부릅니다.
그리스도께선 자신의 언약을 바꾸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그것을 이룹니다. 그분은 아주 조금도 어기지 않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 지극히 위대하고 소중한 약속을 했으며, 언제나 그 약속을 모두 이행합니다. 그분이 약속의 전부를 이룰 때까지 아주 작은 실패를 하기보다는 하늘과 땅이 더 빨리 사라질 것입니다. 특히 그분은 약속에 대한 불변성 때문에 출애굽기 3장 14절과 6장 3절에 있듯이 자신을 「나는 곧 나다」 「여호와」라 부르십니다.
여섯째, 그분은 직분을 수행하는 행동에 있어 많은 면에서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는 사람을 받아들임에 변함이 없고, 절대 그들을 거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이 스스로 만족하고 그들 안에서 기뻐함은 변치 않습니다. 그분의 중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중재를 위해 사셨다고 히브리서 7장 25절에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중재는 끊임없는 중재입니다.
자신의 피로 얻은 자기 사람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자기 뜻을 계속 나타내십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중재에 변함이 없기에 자신의 사람을 끌어올리고 지키며, 그들을 위해 모든 선을 명령하여 천국의 영광으로 이끌 때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그분은 모든 면에서 그들을 돌봄에 한결같고 변하지 않으며, 내세에도 자신의 한결같고 변함없는 기쁨으로 그들을 받아들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