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는 정평 있는 미국의 철학 신학자로 1703년 코네티컷의 유명한 회중파교회 목사 집안에 태어났습니다. 1716년 13세 무렵에 에드워즈는 예일 대학교에 입학하여 존 로크와 아이작 뉴턴의 저서에 매료되었고, 자연철학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 『예수 그리스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히 똑같으신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미국 신학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불변성에 대해 설교하며, 그분의 신성한 본성은 하나님과 하나이며 그분이 곧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히 똑같으신 분
“그리스도가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히 똑같다고 말할 때 어제는 항상 모든 과거를 의미하고 오늘은 현재를 의미하며 영원은 현재에서 영원에 이르는 미래를 의미합니다”
교리: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과거와 똑같으며 앞으로도 똑같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두 측면에서 변할 수 없죠.
1. 그분의 신성한 본성 그리스도는 삼위일체의 한 분이며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신의 본성, 지고의 신이 그분 안에 거하며 모든 신의 속성이 그분에게 속하는데, 그것은 변치 않는 불변의 속성입니다. 그리스도의 인간 본성은 절대적인 불변이 아닙니다. 비록 그분의 인간 본성은 신과 하나 된 까닭에 단지 하나의 생물로서 따라야 하는 그러한 변화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것은 파괴할 수 없고 불멸입니다. 신성한 본성을 유지하기에 아담과 타락한 천사들이 그랬듯이 타락하고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도가 지상에 계실 때 그리스도의 인간 본성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동정녀의 자궁에서 잉태된 것입니다. 아기 상태에 있다가 그 후 아이에서 성인 남자로 바뀌었으며, 이것은 그분의 몸의 변화, 키의 성장뿐 아니라 마음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분의 키가 커지며 지혜도 커졌음을 누가복음 2장 52절에서 읽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간 본성은 악한 변화는 아니라도 슬픈 변화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분은 배고픔과 갈증 추위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분의 몸은 고문을 받고 파괴되는 끔찍한 변화를 겪고 죽음에 이르러 영혼이 빠져나갔습니다. 그 후에 그분은 부활과 승천으로 영광스러운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간성은 아담이나 천사들 같은 죄 많은 변화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인간성 안의 어떤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지탱하는 신성과의 관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성은 절대 변하지 않으며, 어떤 면에서도 최소의 변화나 수정도 겪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지금이나 천지창조 이전이 같고, 그리스도께서 성육신으로 오신 후나 그 전과 같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마구간에서 태어나 구유에 누워 지상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고, 마침내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 끔찍한 괴로움과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신성에 실질적 변화는 주지 않았습니다. 그 후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높으신 분의 오른편에 앉았을 때도 그분의 신성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2. 그리스도의 사명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분은 변함없는 중재자이자 구세주입니다. 중재자 직분에서 그리스도의 불변성은 여러 가지에서 나타납니다.
첫째, 그분은 영원한 구세주이십니다. 대표적인 중재자들이 있었는데, 많은 중재자가 잠시 일하다가 세상을 떠났고 다른 중재자들이 그들 방에 왔습니다. 예언자들이 있어 유명해졌다가 죽었고 다른 예언자가 그들을 계승했습니다. 모세는 죽음으로 인해 계속 고통받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소개한 신의 섭리는 그리스도께서 소개할 다른 섭리로 대체되기 위해 없어지며, 모세는 그리스도에게 양보했지요.
세례자 요한은 위대한 선지자로 그리스도의 선구자였고, 태양이 뜨기 전에 빛나는 샛별처럼 잠시 밝게 빛났지만 그의 사명이 차츰 끝나면서 마치 태양이 떠오를 때 샛별이 조금씩 사라지듯 그리스도의 사역에 길을 내주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30절에 세례자 요한은 말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라 하리라」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역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는 참 예배당과 참 성전의 대리자이니, 이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것이라고 히브리서 8장 2절에 있습니다.
그분이 들어간 지성소는 천국이었습니다. 그분은 절대 해체되지 않을 예배당과 절대 파괴되지 않을 성전에 있는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향을 드리는 제단, 예배에 입는 제사장의 옷이나 예복은 부패하는 성질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왕의 직분은 영원합니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지상의 군주들, 특히 그리스와 로마의 군주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넓은 땅을 통치했던 군주들은 끝이 났지만 그리스도의 왕국과 그분의 왕좌는 영원무궁합니다. 히브리서 1장 8절에 「오 주님, 당신의 왕좌는 영원무궁하며 정의의 홀은 주님 왕국의 왕권입니다」 다른 모든 왕국은 멸망하지만 그리스도의 왕국은 영원할 것이라고 다니엘 7장 13, 14절에 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는 자신이 맡은 직분에 항상 한결같이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그분은 영원에서부터 직분을 맡았고, 영원에서부터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그분은 인간으로 내려오면서부터 그 직분을 수행했으며, 어떤 나이에도 한결같이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그분의 능력과 지혜, 사랑, 탁월함, 가치는 항상 죄인을 구원하고 믿는 자를 들어 올리며 영화롭게 하는 데 한결같이 충분합니다.
그분은 영생하시므로 영원히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삶은 무궁하며 불변하는 삶입니다. 히브리서 7장 16절에 있듯이 예수님은 혈통이 규정한 율법이 아니라 변치 않는 생명의 능력으로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분 안에서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눈앞에서 언제나 중재자로 한결같이 받아들여집니다. 아버지의 눈에 항상 똑같이 가치 있고 사랑스럽습니다. 매일 아버지의 기쁨이며 늘 아버지 앞에 기뻐합니다. 그분이 바친 희생과 그분이 행하신 의로움은 언제나 한결같이 충분합니다.
셋째, 그분은 지금, 또 앞으로도 언제나 직분에서 과거에 행하신 성품과 의지와 동일할 것입니다. 그분은 자기 직분에서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직분을 맡거나 사업을 할 때 일하면서 다른 곳에서 하는 것과 매우 다르게 보이고 행동하는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그러니 이런 면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히 똑같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거룩한 방식으로 직분을 수행하려 합니다. 그분은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고, 죄를 받아들이지 않고, 신성을 장려하기 위한 일을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하시려 합니다. 자신의 직분에서 똑같은 은총과 자비를 언제나 발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