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계속하여 성경의 요한계시록 21~ 22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사도 요한은 자신의 환시를 통해 우리를 새 지구에서 신의 에덴이 새로 시작하는 생생한 여행으로 데려갑니다.
21장: 새 하늘과 새 땅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시길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하셨습니다.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처음이며 마지막, 목마른 사람에게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받을 것이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비겁한 자와 신실하지 못한 자와 가증한 자와 살인자와 음행하는 자와 마술쟁이와 우상 숭배자, 모든 거짓말쟁이가 차지할 몫은 불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사망이다」
새 예루살렘, 어린양의 신부
일곱 천사가 마지막 때에 일곱 재난이 가득 담긴 일곱 대접을 가졌는데, 한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신부를 보여 주겠다」 나를 성령으로 휩싸서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나님의 영광에 싸였고,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대문이 있고, 열두 대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고, 그 대문엔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대문은 동쪽에 셋, 북쪽에 셋, 남쪽에 셋, 서쪽에 셋이 있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주춧돌이 열두 개가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성과 문들과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으로 된 자막대기를 가졌습니다.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가로와 세로가 같았습니다.
그가 자막대기로 그 도성을 재어 보니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서로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이었습니다. 또 그가 성벽을 재어 보니 사람의 치수로 백사십사 규빗이었습니다.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성벽의 주춧돌들은 각색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요, 셋째는 옥수, 넷째는 비취옥,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옥수요, 일곱째는 황보석, 여덟째는 녹주석, 아홉째는 황옥, 열째는 녹옥수요, 열한째는 청옥, 열두째는 자수정이었습니다.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는데, 각각 대문이 진주 한 개로 되었습니다.
도시의 넓은 거리는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이었습니다. 나는 그 안에서 성전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도성에는 해나 달이 빛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 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십니다.
민족들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닐 것이요,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을 그 도성으로 들여올 겁니다. 그 도성에는 밤이 없음으로 온종일 대문을 닫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들의 영광과 명예를 그 도성으로 들여올 겁니다. 속된 것은 무엇이나 그 도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증한 일과 거짓을 행한 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다만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2장: 에덴의 복원
천사는 또 수정과 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 도시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흘렀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는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내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저주를 받을 일이 이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도성 안에 있고, 그의 종들이 그를 예배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이름이 적혀 있고,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실 것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하도록 다스릴 것입니다.
요한과 천사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길 「이 말씀은 믿음직하고 참되다.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주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들에게 곧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시려고 자기의 천사들을 보내셨다」 「보아라 내가 곧 오겠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내가 이 모든 것을 듣고 볼 때, 이것들을 내게 보여 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지 말아라. 나도 너와 너의 동료 예언자들과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이 책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아라. 이제는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러운 채로 있어라. 의로운 사람은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채로 있어라」
끝맺음: 초청과 경고
「보아라, 내가 곧 가겠다. 나는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 주려고 상을 가지고 간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시작이며 끝이다」
「생명 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차지하려고, 그리고 성문으로 해서 도성에 들어가려고 자기 겉옷을 깨끗이 빠는 사람은 복이 있다. 마술쟁이와 음행하는 자와 살인자와 우상 숭배자와 거짓을 사랑하고 행하는 자는 다 바깥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나 예수는 나의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에 주는 이 모든 증언을 전한다. 나는 다윗의 뿌리요, 그의 자손이요, 빛나는 샛별이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합니다. 「오십시오!」 이 말을 듣는 사람도 또한 「오십시오!」라고 외치십시오. 목이 마른 사람도 오십시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받으십시오. 나는 이 책에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합니다.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 책에 기록한 재앙들을 덧붙이실 것이요,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한 말씀에서 무엇을 없애 버리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한 생명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서 그가 누릴 몫을 없애 버리실 것입니다.
이 모든 계시를 증언하시는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있기를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