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의 새로운 수식어 - 중국 남동부의 비건 수도, 2부 중 1부

중국 남동부에 있는 해안 도시 항저우는 고대부터 불교가 성행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오래도록 『중국 남동부의 불교 중심지』로 알려졌습니다. 항저우의 채식 역사는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진리를 추구하는 구도자들이 링인 사찰에 와서 기도하고 정화하며 지혜를 얻고 채식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깊게 진정한 본성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2016년 『샹지 채식 문화』는 항저우의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중국 채식 확산의 아주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널리 회자하는 우화제는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비건 식당입니다. 이곳의 비건 문화는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에서 모든 우주가 하나로 연결되었다는 무아의 자각으로 더 고양되었습니다. 항저우시 웨트랜드 옆에 있는 『우공의 집』은 아주 평온하고 오래된 단순한 구조의 건물입니다. 정부의 지원은 오늘날 항저우 채식 산업의 번영과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채식이 훨씬 더 힘을 받도록 한 것은 2017년 시 정부가 출간한 『항저우에서의 채식~ 중국 남부의 음식 발견』이라는 책입니다. 『우리는 채식 산업이 풍요로운 채식 문화 전통과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채식 식단의 과학적 측면을 통합하기 바라며 항저우가 「중국 남동부의 채식 수도」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