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에서는 삶이 항상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지만은 않죠. 많은 게 영향을 주니까요. 여러분은 수행을 하니까 삶이 훨씬 좋아진 걸 느낄 겁니다. 많은 기적이 일어나죠. 큰 일은 작아지고, 큰 문제도 작아지고 작은 문제는 없어집니다. 이건 괜찮아요, 아주 좋죠.
하지만 항상 업장에서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녜요. 글쎄요, 어떤 면에선 업장 때문에 그날 그걸 먹게 되는 거겠죠. 평상시라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죠. 하지만 먹은 그 음식이 그 때 그 순간에 삶에 문제를 일으키는 촉매제가 됩니다.
간혹 아내나 아이들이 심한 변덕을 부리거나 별난 행동을 하면 그냥 기다리고 명상하며 그들에게 축복을 주세요. 여러분 공덕을 나누세요. 그 시간, 그 순간, 그 시간, 그 순간, 그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도 괜찮아지고 그도 평소대로 돌아오죠.
부모와 자식 그리고 부부간에도 늘 순탄할 수만은 없는데 그녀의 성격이나 여러분의 품성 때문만은 아니에요. 우린 뭔가의 희생자일 뿐입니다. 그게 뭐든지요. 그러니 명상하세요. 그럼 넘어갈 수 있어요. 안 그러면 방법이 없죠.
난 이럴 수 있죠. 『이것도 저것도 먹지 마세요』 그럼 여러분 각자에게 특별한 메뉴 처방을 해줘야 할 겁니다. 여러분 각자가 다 업이 다르고, 원수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고 정진하는 정도와 의식 수준도 다르니까요. 그럼 난 시간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할 거예요. 내가 그냥 여기 앉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써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의사처럼 여러분의 심장, 폐 등 모든 것을 다 듣고 나서 처방전을 써야 합니다.
내가 아팠을 때 그랬죠. 『우선 이걸 드셔 보세요. 만일 효과가 없으면…』 모든 엑스레이를 찍고 내 심장, 폐, 코, 귀 등 모든 걸 검사하고 난 뒤 『우선 이걸 드세요』 라고 하길래 내가 말했죠. 『효과가 있나요?』 『글쎄요, 드셔 보시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걸 만들어 드릴게요』 그랬어요.
내 약이 탁자 위에 산더미처럼 쌓였죠. 농담이 아녜요. 과장하는 게 아니죠. 그랬어요. 이 탁자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 찰 정도였죠. 그들은 나중에야 그 모든 약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어요. 나머지도요. 그것들 전부만이 아니고 나머지도 다요. 사진을 찍어 여러분에게 보여줬어야 해요.
난 생각했죠. 『오, 이건 너무 부정적이야,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 지난번 내가 아주 아팠을 때 그랬어요. 의사들 조차요. 수년간 수련하고 수많은 환자들을 겪어봤을 텐데도 여전히 알지 못했어요. 내가 갔던 큰 병원들, 많은 병원들이 그랬어요. 그 의사들 전부 내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단서조차 잡지 못했죠.
난 그걸 차야 했는데 그런 걸 뭐라 하나요. 고정보호대인가 뭔가 하는 걸 차고 있었죠. 조금만 움직여도 아팠죠. 하지만 그들은 내 뼈가 부러진 걸 발견조차 못했어요. 엑스레이와 모든 걸 다 했는데도요. 많은 의사들이! 그들을 탓할 순 없어요. 그건 내가 겪어야 할 업장이었어요.
마침내 대만(포모사)의 의사 중 한 사람이 진짜 원인을 감지했죠. 그러자 그들도 그 원인을 의심을 하고는 나를 다른 병원으로 보냈는데 거기서 즉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 다음 다른 치료를 받고 나서 2년 뒤에 회복됐어요. 지금은 나아서 조금 말할 수 있죠. 다는 아니고요.
멕시코 칸쿤에서도 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잘 걸을 수 없었죠. 평지는 걸었지만 계단을 내려가거나 약간 올라갈 때는 도움을 받아야 했어요. 지팡이만으론 안 됐죠.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난 의료 침대를 써야 했죠. 버튼을 누르면 침대가 서서히 절반쯤 올라와서 앉을 수 있었어요. 난 일어나 앉지도 못했죠. 너무 통증이 심해서요.
20명의 의사들이 끝내 문제를 못 찾아냈죠. 난 거의 끝장날 판이었어요. 다행히 제때 알아냈죠. 시간을 좀 더 끌었다면 난 반신불수가 되었거나 죽었을 겁니다. 의사들도 처방을 해주길 원했어요. 경험이 풍부한 10, 20명의 의사들, 실력 있는 의사들이요.
그걸 가린 건 업장이었죠. 사실이에요. 엑스레이도 찍었거든요. 마지막 의사가 볼 수 있었다면 이전 의사들도 당연히 볼 수 있었어야 하죠. 하지만 그들은 못 봤죠. 그들은 나를 이 기계에서 저 기계로,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보냈어요.
어쨌든 결국 괜찮아졌죠. 안 그랬다면 그 해에 나는 갔을 겁니다. 난 여전히 살아 있죠. 아마 여러분 중 일부가 기도하거나 했겠죠. 감사합니다. 그때 날 위해 기도해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대신해 감사해요. 내가 여전히 여기 있어서 여러분이 날 볼 수 있죠.
내 말은 여러분 각자에게 먹을 것과 먹지 말 것을 처방하는 건 불가능하단 거죠. 내 평생이 걸릴 거예요. 한 사람만 해도 자세히 하려면 적어도 사흘은 걸릴 겁니다. 복잡하지 않고 평범하면,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요. 만일 복잡하면 30일은 걸리겠죠. (와)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낫죠. 모르는 게 약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죠. 난 가능하면 늘 내 자신을 돌봅니다. 그러니 내가 뭔가를 돌려 보내도 맛이 없어서 내가 안 먹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맛이 없으면 간장이나 매운 소스를 약간 뿌리면 바로 맛있어집니다. 여러분도 알지요. 고추가 모든 걸 덮어요. 그래서 맛이 좋거나 나쁜 게 없죠. 네, 이제 알겠죠.
그냥 명상을 더 많이 해서 삶의 장애와 문제에 대처하세요.
일부 음식에도 독성이 있어요. 매우 순수해 보이는 포도가 왜 그렇게 나쁜지 내게 묻지 마세요. 포도는 원수를 불러와 복수하고 공격하게 해서 상황에 따라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게 합니다.
이 지구의 만물에는 각각 영이 깃들어 있고 고유한 기능이 있어요. 태양처럼요. 태양이 왜 뜨거운지 묻지 말아요. 그냥 그런 거죠. 불은 뜨겁죠. 그러니 그게 싫으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불을 피우지 마세요.
마찬가지로 어떤 과일, 어떤 음식이 자기한테 안 좋으면 먹지 마세요. 어떤 과일이나 음식을 몇 번 먹었는데 매번… 지켜 보세요, 알겠죠? 매번 편치 않고 명상이 잘 안 되거나 나쁜 일이 일어나면 다음에는 먹지 마세요. 너무 자주는 하지 말고요. 그럼 밥과 간장 빼고는 먹을 게 없을 겁니다. 그땐 나를 탓하겠죠.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성스런) 다섯 명호를 외고 근사한 음식을 위해 보이게, 보이지 않게 애쓴 모두에게 감사해요. 그것으로 육신과 영체에 자양분을 공급하세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드세요.
각각 그들만의 특성과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알약도 통증을 멈춰줍니다. 식물, 과일, 때론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그 속에 들어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알죠? 심지어 간혹 동물 성분도 있지만 우린 피해요. 먹지 않죠. 내 말은, 그처럼 모든 작은 것, 꽃이나 식품, 과일에는 특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영향을 주죠. 비록 보이진 않아도 우린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여러분이 그걸 먹어 그것과 연결되고 원수들이 그것에 연결되면 곤경에 처하는 거죠. 그러니 미신 같은 건 아닌 거죠. 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이죠.
어떤 작은 식물은 작아도 독이 있어서 먹으면 죽습니다. 어떤 식물은 이로워서 먹으면 해열이 됩니다. 가령 퀴닌도 식물이죠. 한의학에서는 약초와 식물, 나무에서만 취합니다. 예를 들면 그래요. 일부 과일이나 음식은 특히 어떤 종들에게만 적합합니다.
예컨대 코알라가 있죠.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고 나무를 타는 흑백으로 된 호주의 작은 동물요. 낮에는 아주 유순하고 다정하지만 밤에는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네, 낮에는 활동적이지 않아요. 그렇죠? 밤에는 공격적입니다. 이걸 말하려던 건 아니고 말 나온 김에 하는 거예요.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요) 유칼립투스 나무껍질이나 잎을 먹어요. 그들은 되죠. 여러분은 먹지 말아요. 뭘 말인지 알죠? (예)
판다는 대나무만 먹습니다. 대나무, 대나무 뿌리, 큰 대나무, 작은 대나무, 대나무 잎… 여러분은요? 여러분은 소화 못해요. 할 수 있다 해도 믹서기에 넣고 갈아 먹지 말아요. 판다처럼 귀여워지고 싶다고 해서요. 갈거나 다져서 가루로 만들어 마시지 말아요. 안 돼요, 소화가 안 돼요. 판다와는 달라요. 그들은 소화가 되지만 여러분은 안 되죠.
다른 많은 종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우리에겐 매우 독합니다. 그들은 소화하지만 우린 못 합니다. 그런 거죠. 우린 그것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없죠. 뭔가를 할 필요도 없고요. 그렇죠? 우리가 먹을 다른 음식이 많습니다. 그런 뜻이에요.
두부에도 독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못 먹죠. 빵도 글루텐이 있어 독성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못 먹어요. 그들은 그걸 먹으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죠.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심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합니다. 많은 이들이 빵을 못 먹는 걸 알죠? (예) 밀글루텐 때문이죠, 맞죠? 여러분도 압니다. 당연히 알고 있겠죠. 모르면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내 말은 여러분이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내 말이 정말인지 아닌지 입증하고 싶으면요. 내가 설명하는 방식이요.
일부 음식, 일부 과일은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고 일부 인간이나 동물에게 적합하지 않죠. 우린 초콜릿을 좋아하죠? 우리 모두, 즉 대부분이 좋아한다는 거죠. 하지만 개에게는 주면 안 돼요. 개는 중독되어 병이 납니다. 예를 들면요. 아보카도도 주면 안 되죠. 아보카도가 매우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과 비타민, 인 등이 풍부해도 개에게 주면 안 됩니다. 사과도요. 사과 씨도 주면 안 돼요. 뭔 말인지 알죠? (예)
그뿐 아니라 많은 식품, 많은 과일과 채소도 다수의 어떤 이들에겐 부적합합니다. 또는 내게 그렇습니다. 사실… 많은 이들이 많은 것들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고기, 채소, 과일, 글루텐, 두부가 그래요.
어떤 이들은 두부를 못 먹어요, 정말 그래요. 우리들 다수는 두부를 맛있게 먹죠. 하지만 바다표범에게 그걸 준다면 소화를 못 시켜 병이 날 거예요. 장이 화끈거리거나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 세상에는 이런 문제가 있어요.
비건식, 채식을 한다고 평생 탄탄대로를 보장받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비건식을 하는 건 우리가 자비로워서예요. 우린 가능하면 어디서나 고통을 줄이고자 합니다.
식물들도 고통 받아요. 그래서 부처께서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뭐든 주어진 것, 이미 익힌 걸 먹은 거죠. 그는 살생과 관련되길 원치 않았죠. 식물조차도요. 그래서 모든 스승들이 비건식, 최소한 채식을 택하는 겁니다.
하지만 가령 인도에는 다양한 채식이 있죠. 알다시피 소가 어디서나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가끔 차들은 멈춰 서서 소가 휴식에서 깨어나길 기다려야 합니다. 깨어나야 지나가죠. 소는 계속 휴식을 취해요. 오후의 낮잠을 즐기죠. 소가 오후 휴식 시간에 잠을 자면 차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립니다. 휴식이 끝나길 기다리죠. 정오, 오후의 낮잠이요. 소가 천천히 일어나서 풀을 먹으러 걸어가야 그들은 갈 수 있죠. 그때 아무도 소를 건드리지 않아요. 적어도 힌두교인, 인도 사람들은요.
설령 고기를 먹는다 해도 소를 해치지 않아요. 직접 죽이지 않죠. 다른 종교의 신도들이 아마 도살하겠죠. 티베트에서도 그래요. 그들은 먹으려고 양이나 동물을 도살하진 않아요. 일부 사람들이 도살을 하는 것뿐이죠. 하지만 여러분이 먹으면 누군가는 해야 합니다. 일부 다른 종교인들은 비살생을 믿지 않으니 그 일을 직업으로 삼겠죠. 예를 들면 그렇단 거예요.
스승들은 안 그래요. 그들이 정말 깨달은 스승이라면 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을 먹지 않고 움직이는 어떤 것도 먹지 않습니다. 모든 중생을 사랑하니까요. 건강이나 더 나은 걸 생각해서가 아니라 대개는 사랑, 자비를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비건 채식을 한다 해도 적당히 먹도록 하세요. 너무 맛있다고 먹거나 과식을 하진 마세요. 아마 가끔씩 결혼식날 같은 때는 먹어야 하겠죠. 또 장모님의 요리라면 안 먹을 수 없겠죠. 안 그러면 적당히 80%만 먹고 10%는 물을 마셔요. 나머지는 빛을 위해 남겨 두고요.
너무 배부르면 졸립니다. 여러분은 정진하며 세 시간 동안 앉아서… 알겠어요? (예, 스승님) 그러니 비건식을 하는데 왜 아프냐고 묻지 말아요. 비건식을 한다고 피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물론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느끼죠.
그래도 먹을 음식을 적절하게 골라야 합니다. 늘 같은 것을 먹지는 말아요. 독성이 너무 강하거나 맞지 않는 경우에는요. 계속 반복해서 먹으면 훨씬 악화됩니다. 악화돼요, 그럼 몸이… 「저항」을 뭐라 하죠? (저항력이요) 저항력, 신체의 저항력이요.
물론 그래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가는데 그건 그들이 공덕이 많기 때문입니다. 혹은 아무렇지도 않거나 그 채소나 그 식품이 그에게는 상충되지 않고 잘 맞기 때문이죠. 하지만 늘 그런 거라고 생각지는 마세요. 다양하게 먹어야 합니다. 그게 더 낫죠.
만일 뭔가를 먹는데 그걸 먹을 때마다 감정적으로,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뭔가 잘못된다면 여러분은 알아채고 피해야 합니다.
난 항상 먹어봐야 아는 건 아니에요. 먹기 전에 확인을 해보면 아니까요. 요즘에 그래요. 전에 업장이 많지 않고 제자가 많지 않았을 땐 괜찮았어요. 하지만 제자가 많아지면 신체 저항력이 달라져요. 전보다 떨어집니다.
또 제자들과 자신을 위해 기운이 충분하도록 아껴야 해요. 너무 많이 쓰면 안 돼요. 그런 거예요. 이제 알겠죠. (예, 스승님) 내일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질문 있나요? 없어요? 와, 다들 깨달았군요! 그럼 할 게 없나요? 가야겠어요, 할 일이 있어요. 행운을 빌어요. 부처의 축복을 빌어요. 신의 축복을 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