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곰팡이에 관해서는 음식을 아끼는 것보다 안전이 최우선이에요. 곰팡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해칩니다. 곰팡이는 균계에 속하며 수분과 산소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번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곰팡이는 버섯과 연관되어 있지만 구조와 수명 주기가 다릅니다. 균사라고 하는 실 같은 구조망으로 구성되는데 자생하는 음식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빵에는 구멍이 많아서 곰팡이의 끊임없는 성장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는 것만으로는 빵의 오염을 제거하기에 충분치 않죠. 곰팡이의 존재가 나머지 부분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곰팡이가 생기면 빵을 통째로 폐기하도록 강력히 권고합니다. 이 원칙은 빵뿐만 아니라 조리된 남은 음식, 비건 요거트, 잼, 오이, 복숭아, 토마토와 같은 섬세한 과일과 야채처럼 수분이 풍부한 다른 식품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곰팡이 포자는 공기로 운반되므로 곰팡이가 핀 빵이나 곰팡이에 오염된 물체의 냄새를 맡지 않는게 포자 흡입 방지에 중요해요. 곰팡이 독소는 로스팅, 베이킹, 튀김 등 식품 가공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되어도 회복력이 강하여 식품에서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곰팡이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일반적으로 고온다습한 열대 지방에서 발견됩니다. 이 독소는 땅콩, 견과류, 옥수수, 쌀, 무화과, 향신료, 코코아빈 등 다양한 식품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양배추나 당근처럼 딱딱한 음식은 구조가 단단하여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구해내기 쉽습니다. 딱딱한 과일이나 채소에 곰팡이가 생기면 구해낼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식품을 꼼꼼히 검사하고 곰팡이가 발견되면 칼이 곰팡이에 닿지 않도록 여백을 넉넉하게 두고 잘라내세요. 건강정보 사이트인 헬스라인닷컴 기사에 따르면 곰팡이가 핀 부위 주변과 아래로 최소 2.5㎝를 제거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잠재적 오염 제거를 돕습니다. 손질 후 남은 부분은 섭취하기 전에 깨끗이 씻어서 위험을 최소화하세요. 또한 곰팡이가 핀 음식을 버릴 때는 공기 중에 곰팡이가 주방의 다른 물건에 퍼지지 않도록 봉투를 밀봉하여 확실하게 포장하세요.
곰팡이가 생긴 음식의 취급 방법을 살펴봤으니 이제 식품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상하기 전에 곰팡이에 덜 취약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