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서 온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 구호 소식입니다.
2023년 9월 8일, 마라케시에서 남서쪽으로 70㎞ 떨어진 모로코의 하이 아틀라스 산맥에서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9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5,500명 이상이 다쳤으며 일부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피해가 광범위하고 일부 피해지역은 산간 오지여서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었습니다. 이 비극으로 수천명이 긴급한 음식, 물과 피난처를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비극에 대해 아시고 가장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다음과 같이 요청하셨습니다. 『모로코 지진으로 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가장 절박한 이들에게 사람을 보내거나 미화 3만 달러를 지원해 주세요. 스승의 놀라고 비통한 기도를 담아, 신께서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더 자비를 베푸시길 빌어요』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과 스페인에서 온 유럽의 우리 협회원들은 즉시 팀을 구성하여 9월 16일 토요일, 마라케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텐트와 담요와 같은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수급하려고 애써 온 현지 모로코 협회원 팀에 동참했습니다. 일부 모로코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리 협회원들은 마라케시의 텐트 공장에서 140개의 텐트를 찾아내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텐트는 크고 튼튼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두 겹의 보온용으로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장은 이에 동의하고 가능한 한 빨리 주문을 완료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구호팀의 계획을 알게 되신 후 스승님은 글로 전하시기를: 『사랑하는 여러분, 고마워요! 피해자들을 도울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가능할 때 추가 소식을 전해줘요. 신께서 모든 불행한 희생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때로 그들을 인도하시길 빌어요.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140개의 텐트 외에 다음과 같은 물품들을 구입 및 주문했습니다. 담요 500개, 자켓, 바지, 스웨터, 모자와 같은 보온 의상 2,000개, 책가방 10,00개, 태양광 전등 140개, 텐트 비닐 덮개, 가스 버너 140개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비건 사탕도 마련했습니다. 우리 협회원들은 또한 아랍어로 된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과 대안적인 삶 전단지를 인쇄하여 배포했으며 어려운 가정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도 제공했습니다. 저희 팀은 연락을 취해, 가장 도움이 필요하나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지역 단체인 하이 아틀라스 재단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래는 우리 협회 구호팀의 보고서입니다. 『하이 아틀라스 재단의 도움으로 9월 20일 수요일에 구호품 전달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9월 19일 화요일, 우리는 하이 아틀라스 재단에서 물건을 챙겼고 몇몇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돕기 위해 오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매우 친절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이 자원봉사자들은 짐 싸는 일을 돕는 것 외에도 우리의 여행 경로를 계획하기도 했습니다. 트럭 3대를 가득 실은 후 수요일에 구호품 분배를 위해 4개의 정류장이 있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이재민들의 삶 속에서 발생한 일들의 현실을 가깝게 느끼면서 첫 번째 정차한 곳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구호품을 내리고 출발하기 시작했는데 오른쪽에 마을 아이들이 한 무리씩 모여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아랍어로 「슈크란, 슈크란, 슈크란!」하고 노래했는데 「감사해요」라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천진난만한 목소리들이 너무나 깊은 감동을 주었기에 그들에게 가서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려고 돌아섰습니다.
구호물자를 배분할 두 번째와 세 번째 마을은 더 높은 산에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길을 가던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스승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여러 번 정차했습니다. 세 번째 정차할 곳에 가려면 산에서 떨어진 바위들이 많아 훨씬 더 천천히 가야 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가족들에게 직접 텐트를 주고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그들은 맛있는 사과가 가득 찬 상자를 주었습니다.
네번째이자 마지막 정차한 곳에서 지금까지 본 곳 중 가장 큰 텐트 캠프를 만났습니다. 파괴된 곳은 치명적이었고 많은 집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모로코 마을 사람들은 보급품과 스승님의 보살핌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리 마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해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평화가 깃들기를 빌어요. 저희는 여기 지진 피해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여러분이 그들을 잊지 않고 도와주었기에 여러분 협회와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여러분 덕분에 행복해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트럭이 다 비었으므로 마라케시로 돌아왔고 두 명의 지역 자원봉사자를 비건 식사에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일하며 재해를 입은 산악 지역에서 통역을 도왔습니다. 자원봉사자 한 명은 저희 임무에 매우 감명받아 저희 단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칭하이 무상사 국제 협회와 협력하고 있는데 그들은 정말 친절해요. 정말 인간적이고요. 좋은 기분이 들고 그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해요」
목요일 아침에 하이 아틀라스 재단 사무실에 가서 책임자와 코디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태양광 전등, 가스 버너 및 기타 용품들과 같은 특정 물품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이것들은 추후에 배달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들 단체가 저렴하고 내진 설계된 집을 직접 지을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안을 공동체에 보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는 하이 아틀라스 재단의 산악 지역 지원 및 개발 프로그램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임자와 그곳의 모든 협력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렸습니다.
하이 아틀라스 재단의 요세프 벤 마이어 회장도 재단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들의 사랑과 헌신, 노고와 전념, 그리고 하이 아틀라스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가져다준 모든 선물과 에너지에 대해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에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 협회원들의 보고서를 받으신 스승님께서는 다정한 글을 주셨습니다: 『신의 가호를 빌어요. 모로코 구호팀 여러분 모두에 감사해요. 추가 소식을 받고 여러분의 모든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모든 희생자들의 빠른 쾌유와 고인들의 영면을 위해 기도하며 가슴 속 눈물과 절박한 목소리로 전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스승님이 제안한 미화 3만 달러 외에 대만(포모사), 스페인,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의 우리 협회원들도 이런 구호 활동에 약 미화 4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재난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어려운 분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가장 자비로운 스승님께 감사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우리 국제 협회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모로코 국민들이 알라의 사랑과 축복으로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을 재건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