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는 신을 향한 강한 신심을 지켰고 신이 안배하신 일엔 목적이 있을 거라 믿었죠. 그래서 신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이 없었어요. (맞아요) 이건 왜 선하고 덕있는 이들이 종종 고통스러운 일을 겪는지를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욥은 지옥 사람들을 생각하며 신에게 말했다. 「당신은 모든 나라들을 강대하게 만드셨다가 그 모두를 파괴하십니다. 당신은 그들을 중요하게 만드셨다가 그들도 멸망시키십니다」』 욥은 그렇게 말했어요. 욥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죠. (예, 스승님)
그건 나중에 얘기하죠. 이걸 먼저 끝내고요.
『그래서 그 후에, 여행하는 사업가는 자기가 번 모든 돈과 재물을 갖고 고국의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를 다시 만난 부모는 너무나 기뻐했다. 그때부터 온 가족은 그때부터 온 가족은 행복하게 살았다』 그게 끝이에요.
『욥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하나다. 성경에는 욥이란 이름의 매우 부유한 이가 나온다. 그는 매우 독실했고 신을 경외했으며 삶에서 어떤 재앙을 만났을 때도 신을 강하게 믿었다. 이를 테면, 그의 집에 화재가 두 번 나서 모든 재산이 타 버렸다. 모든 가족, 아내와 아이들이 다 죽었다. (와) 그런데도 그는 신을 향한 강한 신심을 지켰고 신이 안배하신 일에는 신의 뜻이 있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한 번도 신심을 잃은 적이 없었다. (맞아요) 이것은 어째서 선하고 덕 있는 이들이 종종 고통스러운 일을 겪는지 그리고 나쁜 이들, 그냥 나쁜 게 아니라 악당 같은 이들이 (예) 왜 전혀 고초를 겪지 않는지를 설명해주는 이야기이다』
허나 이건 사실이 아녜요. 일부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았어요. (예, 스승님) 한데 사람들은 그건 못 보고 다른 것만 보죠. 악인들을 보고 왜 저들이 잘 사는지 의아해해요. 유명해지고 미화되기까지 하고 고위직에 오르는 등, 그렇죠. 그래서 대개 불평해요. 『선인들은 운이 없는데 악인들은 찬탄받으니, 원』 그런 거죠. 욥이 누군지 말해주는 거죠. 이게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오늘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겠어요? 화장실에 혼자 갈 수 있나요, 아님 동료가 함께 가줘야 하나요? 걱정말아요. 나도 혼자죠. 내가 누군가에게 함께 가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가까이에 아무도 없어서요. 개들마저도요. 그러니 우리는 같아요. 한 배를 탔어요. (예, 스승님) 겁이 나면 이 스승을 불러요. (네) 난 겁이 나면, 날 부르는 여러분을 생각할게요. 그럼 동행이 생기죠.
알겠어요? 사람들은 죽어서 천국을 누리지도 못하고 잘 지내지도 못해요. 살아있는 친척, 친구들이 가끔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죠. (예) 달라요. 다행히 일부는 훌륭한 수행자들이나 스승과 같은 존재에 의해 구원되거나 지옥에 가지 않아요. (예) 그럼 아마 때로 친척들, 친구들이 그들과 접촉할 수 있겠죠. 좀처럼 드물긴 하지만요. 대부분은 가짜예요. (예, 스승님) 어두운 방 안에서 어떤 영매가 죽은 친척이나 친구가 대답하는 것처럼 속이는 거죠. 그저 재미 삼아서 아니면 돈을 벌려고요. 하지만 아스트랄계 위에 머무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못 가죠. 먼저 지옥에 가야 합니다. 오래 혹은 짧게요. 운이 좋은 다른 이들은 아스트랄 행성 너머의 소위 아스트랄 시티로 갈 수 있지요. 우리가 본 영화와 비슷해요. (예, 스승님) 그건 사실이에요. 이미 말했듯이 의식의 다양한 등급 사이에는 중간 지대가 있어요. (예, 스승님) 아주 넓어요. 아주 넓죠. 위대한 수행자들이나 스승들은 그곳에 도시나 나라, 장소, 혹은 천국을 창조할 수 있어요. 추종자들이나 그들과 연결된 선한 이들이 거기 가서 살 수 있게요. 그럼 지옥에 안 가도 되죠. (와)
왜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네요. 이 여행하는 사업가는 아주 용감하죠. (예, 스승님) 감히 그렇게 귀신을 잡을 수 있겠어요? (아뇨, 스승님) 『멈춰! 네가 누군지 말해. 당장 말하라고! 아님 놔주지 않겠다』
그에 대한 질문 있나요? 하고 싶은 말 있어요? (아뇨, 스승님) 없어요? 좋아요. 그럼 좋아요. 여러분을 겁주려 했는데 전혀 겁을 안 내는군요.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죠? (좀 무섭습니다) 여러분이 같이 살아서 그런 거죠! 그게 용감함의 비결이죠. (예, 맞습니다) 나처럼 혼자 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나도 밤엔 바깥에 안 나가려고요. 아니, 귀신이 무서워서가 아녜요. 내가 왜 밤에 안 나가는지 맞혀봐요. 말해봐요. 맞으면 다음 번에 다음 이야기를 읽어줄게요. (스승님은 귀신보단 인간을 더 무서워하시죠) 아! 누가 말했나요? 손 들어 봐요. 얼굴이 안 보여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군요. 잘했어요. 다음 번에 다음 이야기를 읽어주겠어요. 대답 잘 했어요. 예, 난 귀신보단 인간이 더 무서워요. 난 내 자신을 늘 돌봐야 합니다.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죠. 때론 무섭고 때론 안 그래요. 그들이 보내는 에너지나 주위의 에너지, 무엇이 발생하느냐에 달렸죠.
난 사막이나 산에서 혼자 살았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뭔가 다른 일에 영향을 받아서 두려워지기 전까지는요. 가령 사냥꾼들이 주위에서 총을 쏘면 모든 동물들이 몹시 겁을 먹어요. (예, 스승님) 그리고 나도 겁이 나지만 그렇다고 도망치진 않죠. 거기 그냥 머물러요. 그저 두려움을 느끼면서요. (예, 스승님) 너무 가깝죠. 됐어요.
이렇게 여러분과 말하는 것도 천국과 상의해야 해요. 오늘 밤 안전한지를요. 난 사흘 전에 여러분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안전하지 않아서 오늘까지 기다렸어요. 그들은 오늘이 괜찮다고 했어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난 가끔 날짜를 깜박해요. 왜냐면 때로 밤에 일하거나 명상을 많이 해서 시간을 잊거든요. 어젯밤처럼요. 일요일이었는데 (예, 스승님) 자정이 지나 지금은 월요일이 됐죠. (예) 두세 시가 지나면 벌써 아침이 돼요. 난 뭘 좀 찾아야 해서 휴대폰 손전등을 켰어요. (예) 그때 25일, 일요일이란 표시를 봤죠. 어제가 25일, 일요일이었죠? (예, 스승님) 그날이 여러분에게 말해야 할 날이었죠. 난 생각했어요. 『오 세상에, 지나갔네! 오, 이를 어쩌지? 어찌 그리 깜박할 수 있을까?』
한데 오늘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그건 시작에 불과했죠. (시작이요!) 그런 뒤 즉시 여러분에게 전화해서 말했어요. 『컨퍼런스를 할 테니 준비해요. 더 늦기 전에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왜요? 뭣 때문에요? (전화해 주셔서요. 스승님) (말씀해 주셔서요) 『말해줘서 고맙다고요』 (예) 『물어볼 게 없어서』 고맙다는 줄 알았어요.
오, 이 스승이 점점 늙어가요. 지금 꽤 늙었죠. 일이 너무 많아요. 난 마치 건망증이 있는 교수 같아요. 다행히 여러분을 잊지 않아요. 내가 잊었다고 생각지 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렇게 운이 좋진 않죠. 내가 여러분을 잊을 만큼 운이 좋은 건 아니라고요. (아주 운이 좋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