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나 깨달은 성인을 비방하는 것은 가장 큰 죄 중 하나죠. 부처나 부모를 죽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부모를 다치게 하는 것도요. 어떤 식으로든 부처를 해친다면 칼이나 물질 수단으로 해치는 게 아니라 평판을 해치기도 하죠.
이 세상에선 신통력, 세속의 힘으로는 모든 해악에서 자신을 지킬 수 없어요. 정말이지, 그런 큰 신통력이 있었지만 자기 어머니는 구할 수 없었죠. 그 이유는 목건련의 어머니가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중한 죄 가운데 하나를 범했기 때문이에요. 무신론자라고 해도, 아들이나 딸이라고 해도, 아들이나 딸이 스승이라고 해도, 부처나 예수 같은 가장 큰 힘이 있는 스승의 제자라 해도 자신의 행위로 인한 과보는 피하지 못해요. 행위가 있으면 반대급부, 응보가 따르죠. 그 모친은 부처를 비방하고 청정한 제자들을 비방했어요. 당시 그들은 이미 아라한과 대성인들, 대보살들이었고 잘못한 게 없었어요. 그녀에게 신체적으로나 감정적, 정신적, 심리적, 영적으로 잘못한 게 전혀 없었죠. 그들은 죄가 없었는데 그녀는 그들을 계속 비방하면서 사람들이 부처를 믿지 않도록 했어요. 누구든 만나면 부처와 그의 승단을 비방했어요.
아마 그녀는 다른 신앙을 따랐던 것 같은데 자기 신앙만이 옳다는 잘못된 개념이 있었나 봐요. 나머지 다른 신앙은 가짜라고 말이죠. 예수가 살아 있을 때 사람들이 여전히 예수가 오길 기다린 것처럼요. 사람들은 항상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바하올라가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왔을 때도 사람들은 또 다른 스승이 오길 기다렸어요. 구루 나낙이 왔을 때도 사람들은 구세주를 여전히 기다렸고요. 그래서 소수만이 따랐죠. 많아 보였어도요. 수백만 명이라 해도 얼마나 되나요? 이 세상엔 수십 억이 살죠. 그래서 어떤 스승이 오든, 사람들은 여전히 메시아를 기다립니다. 부처가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사람들은 여전히 메시아, 구세주를 기다렸어요. 부처를 믿지 않고요. 마찬가지로 목건련의 어머니도 다른 교리를 따랐겠죠. 메시아는 곧 올 것이며 다른 신앙은 모두 가짜라고 들었을 거예요.
요즘 몇몇 종교에서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죠. 이미 가신 그 분이 마지막 선지자, 마지막 구세주이며 이후엔 없을 거라 여겨요. 우린 논쟁할 수 없죠. 됐어요, 그럴 필요도 없죠.
아무도 믿지 않아도 돼요. 믿고 싶지 않다면요. 하지만 비방해선 안 돼요. 그 존재, 그 사람이 성인의 등급에 이르렀다면 큰 벌을 받게 될 테니까요. 그 성인이 벌을 주는 게 아니고 이 세상 인과법이 그래요.
목건련의 어머니도 그런 사람이었죠. 험담을 하며 악업의 씨앗을 뿌렸어요. 자기 신앙에서 받은 나쁜 영향 때문이었겠죠. 아마 그 신앙으로 이끈 사람들 때문이겠죠. 부처를 시기한 어떤 사람이 그런 잘못된 개념을 깊이 심어줌으로써 그녀가 부처의 승단과 가르침, 부처까지도 비방하게 만들었을 거예요. 아들은 부처의 제자였는데도요. 아님 신앙이 없었는지도요.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 그녀는 아들을 사랑했는데 때로 사랑이 지나치면 집착하게 되죠. 그래서 자신의 외아들, 가장 사랑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이 출가승이 되어 부처를 따라 온 천지를 돌아다니고 출가를 했으니 그녀로선 참을 수 없었겠죠. 많은 어머니들이 아들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며느리도 또 다른 여자라고 참지를 못해서 사돈 집안 간에 혹은 가족 내에서 많은 일이 생기는 것과 같죠.
잘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누구에 대해 험담하는 게 아니고 그런 일이 생긴다는 거예요. 특히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들 하나만 있을 때는 아들이 목숨만큼 소중하죠. 목숨 같은 아들을 누가 빼앗아 갔으니 분노심이 극에 달해 그녀가 그처럼 아주 나쁘게 변한 겁니다.
부처나 깨달은 성인을 비방하는 건 가장 큰 죄에 속하죠. 부처를 죽이거나 부모를 죽이거나 부모를 해쳐도 그렇고요. 부처를 해친다는 건 칼을 써서 육체적으로 해를 가한다는 의미만은 아니에요. 평판을 해치는 것, 평판을 망쳐서 모멸을 받게 하는 것, 멸시와 수치와 괴롭힘을 당하게 하는 것도 해당되죠. 육신이 다친 건 아니지만 그건 부처가 피를 흘리는 것과 같은 거죠. 부처가 피를 흘리게 하는 건 가장 큰 죄입니다. 불경에 따르면요. 나도 알죠, 사실이에요. 부처를 비방하면 이른바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돼요. 절대 못 나오는 지옥이죠. 거기서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아무리 많은 스승이 왔다 가도 용서받지 못합니다. 진선미를 대표하는 이를 부정했기 때문이에요. 거기에서 등을 돌렸죠. 그럼 영원히 지옥에 있게 됩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위대한 출가자의 어머니도 지옥에 가야 했어요. 인과법에 따라서요. 이 물질계를 다스리는 인과법이요. 그건 마야, 환상의 힘이 그녀를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음을 뜻해요. 아무도 개입할 수 없죠. 부처도 개입할 수 없죠. 목건련이 지옥에 갔거든요. 그는 천국, 높은 천국에도 자유자재로 갔어요. 그리고 지옥에도 갈 수 있었죠. 가장 깊은 지옥에도 갈 수 있었어요. 목건련은 부처의 제자였고 신통력도 있었으니까요. 그는 지옥에서 어머니가 큰 고통을 받는 걸 봤어요. 그의 어머니는 부처를 비방하고 승단을 비하했을 뿐 아니라 고기를 요리해서 승려들을 초대해 먹게 했죠. 속여서요, 알겠어요? 그들을 속여 고기를 먹게 하여 그들이 계율을 범하게 했어요. 왜냐면 부처가 이미 고기를 먹지 말라고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죠. 진정한 승려는 고기를 먹어선 안 된다고요. 그래서 그들을 속였어요. “채식”이라고 하면서요. 경건하고 독실한 척 승려들을 초대해서 청정하지 못한 음식을 먹게 한 거예요. 그래서 그녀는…
우리 삶은 영원하지만 지옥 역시 영원하기도 해요. 그녀는 그런 지옥에 갔죠. 거기서 늘 굶주리고 목말랐지만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죠. 위대한 출가승 아들이 음식을 갖고 지옥에 갔어요. 신통력으로 음식을 만들어 모친에게 줬어요. 하지만 모친이 삼키자마자 그것이 숯불로 바뀌어 목구멍과 몸을 태웠어요. 그녀는 여전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죠. 늘 굶주렸어요. 나쁜 음식을 승단에 줬기 때문에 업이 그렇게 불어난 거죠.
보통은 깨달음을 얻고 수행에 정진하면 5대, 6대, 9대 조상까지도 영원히 해탈하게 돼요. 5세계에는 미처 이르지 못했어도 궁극의 해탈이 보장되죠. 점진적으로요. 여러분의 공덕과 여러분 스승의 공덕 덕분이죠. 이 경우는 예외예요. 그녀는 모든 걸 거부했고 공덕이 될 만한 걸 모두 비하했으니까요. 아들로 인한 공덕을요.
그러니 사람들이 부처를 죽이거나 한다면 얼마나 더 큰 벌을 받겠어요? 제자든, 제자가 아니든 부처를 비방한다면 정말 모두 지옥에 갑니다. 스승이 그걸 원치 않아도요. 예수를 배신한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죠. 그들이 그럴 의도는 없었고 속임을 당한 것이라 해도요. 또 데바닷타라고 늘 부처를 대적했던 이도 마찬가지였죠. 그는 오랫동안 지옥에 있었을 거예요. 부처가 힘을 쓰더라도 아주 오랜 겁 동안 무량 세월이 흐른 뒤에야 꺼내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오면 또 나쁜 짓을 하겠죠. 그래서 다시 지옥에 가고요. 내면의 씨앗은 무량 겁 동안 무수한 생애 동안 지옥불에 태워져도 없어지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죠.
네, 내가 그랬잖아요. 스승이 되긴 힘들다고요.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오래된 기존 교리들도 있고요. 사람들은 무지로 인해 과거 스승과 성인들의 교리를 이해 못해요. 소위 종교계 지도자들, 그들의 무지도 원인이 됩니다. 장님이 장님을 이끄니 둘 다 떨어지고 말겠죠. 사람들은 잘못 인도되어 진리가 아닌 걸 믿게 돼요. 진리가 아닌 옳지 않은 것을요. 그들은 모두 무지하고 교만해져서 진짜 성인, 구세주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아요. 그래서 곤경에 처하죠. 설사 그들이 이러저러한 스승을 따른다 해도 그냥 재미 삼아서 나오거나 친구가 그 모임에 나가기 때문에 나오거나 아내가 거기 나가니까 그 모임에서 아내가 뭘 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나오는 것이겠죠. 왜 일요일마다 집을 비우고 거기에 나가는지 말이에요. 아니면 남편한테 다른 여자가 생긴 건 아닌지 알아보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확인해 보러 모임에 나옵니다. 아니면 좋아하는 여자나 남자가 거기에 있거나 해서죠. 그러다가 맘에 안 드는 뭔가가 생기면 탈퇴하고 그런 다음…
그들은 이해를 못 해서 귀담아들으려 안 하고 원래의 목적만 추구하죠. 자신의 목적만이요. 스승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니 이해를 못 해요. 그래서 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바로 나와서 스승에게 등을 돌리죠. 세세생생 그런 식이에요. 아주 어려워요.
또한 스승한테도 전생의 원수가 옵니다. 그들은 아마 따르려고 하겠지만 스승과 단체에 해로운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신체적으로가 아니면 정신적으로 그렇게 하고 평판을 망치거나 가르침을 방해하고 사람들을 방해해서 신심이 흔들리게 하죠. 그런 식이에요.
밀라레빠는 제자가 아주 적었지만 그의 스승은 말했죠. “나가지 말거라. 누구한테도 설법하지 말고 누구도 제자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물질적 축복만을 원해요. 진정으로 수행하려 하지 않아요. 그래서 밀라레빠가 외진 산에서 은거했던 거예요. 쐐기풀 같은 것만 먹고 목숨을 이어갔죠. 마을에 내려가는 대신에요. 그랬다면 사람들이 그에게 공양을 했을 텐데요. 티베트와 인도에선 아직 이 멋진 전통이 살아있어서 고행자나 성자에게 공양을 합니다. 그들을 성인으로 믿으면요. 많은 질문도 안해요.
그래서 내가 인도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던 거죠. 인도에선 남자라면 더 수월해요. 많이 캐묻지 않아요. 가령 어떤 사람들은 문제가 있고 어떤 스승은 문제가 있죠. 다른 나라에선 그래요. 하지만 인도에선 수용해요. 의심하지 않죠. 그가 돌아왔을 때도 역시 의심하지 않고요. 다른 나라에서처럼 감옥에 보내지 않아요. 곤란하게 안 하죠.
성인도 아니면서 성인이라고 말하면 그건 본인 문제예요. 천국에 해명해야 해요. 왜냐하면 그건 가장 큰 죄 가운데 하나를 범하는 것이니까요. 영적 성취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건요. 사실과 다르게요. 또한 자신에게 가하는 최악의 행위이기도 해요. 게다가 자신의 5, 6, 7, 9대 조상의 경우 본인이 떨어지면 그들도 떨어지죠. 비록 목건련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떨어졌어요. 어머니만요. 나머지 친척들은 언급이 없었으니 해탈한 것이겠죠. 그 어머니만 아주 사악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어떤 스승에게 입문하면 뭐든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맘대로 말해도 되고, 설사 스승을 방해해도 스승이 구제해 줄 거라고 생각하진 말아요. 가능은 해도 아주 위험하죠. 이 환상의 세상에서는 이 세상의 규칙과 규정을 지켜야 해요. 여러분이 자유국가의 대통령이라 해도 매우 엄격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다른 나라를 방문한다면 그 나라의 법규에 어긋난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되나요? (안 됩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