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하고 자기 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몸과 뇌는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아담 펄먼 박사는 『결국 이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경보 시스템 또는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이 장기간 활성화되면 코르티솔 및 기타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기간 분비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정신 장애, 당뇨병, 소화기 질환, 암, 관절염, 만성 폐질환, 고혈압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는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WHO와 국제노동기구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근무 시간 증가로 2016년,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74만 5천 명이 사망했고 이는 2000년보다 29%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들의 분석에 따르면, 『주당 55시간 이상 일하면 주당 35시간~ 40시간 일할 때보다 뇌졸중 위험은 35% 높고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7%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근무 시간을 줄이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안타깝지만 단순히 근무 시간만 계산하는 건 잘못된 생각일 수 있습니다. 번아웃은 통근 시간이나 대외적 책임감, 업무 환경, 동료로부터의 인정, 업무 만족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면에만 집중하기보다 우리 신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법입니다. 과로의 한 가지 징후는 생산성이 정체되는 경우죠. 또 다른 징후는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경우입니다.
과도한 업무의 징후와 자신의 부정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러한 압박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을 개선하려면 정신적으로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여가 시간 동안 의식적으로 일과 관련된 생각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운동, 독서, 요리와 같은 활동은 정신적 전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더 잘 관리하는 또 다른 효과적인 전략은 업무 시간에 짧은 타임아웃을 두는 겁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근무 중 10분 정도의 짧은 휴식이 일상적인 업무 스트레스와 업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놀랍도록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업무 중에 잠시 스트레칭을 하거나 동료와 어울리고, 재미있는 읽을거리로 인지적 자극을 주는 활동을 하는 것은 의욕을 향상하고, 기분을 전환하며,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